출처 : 여성시대 내 이름은 조난, 당했죠
도서관에서 본 책들 중에서
몇 권 추려내 보았읍니다......
1. 소설
1)
-> 2차 세계대전 직후. 영국의 한 도시.
'결혼'이란 선택지만 남아 있는 여인들에게
최소한의 안전을 보장해주기 위해,
그 여인들의 희망사항을 최대한 들어줄 수 있는
결혼 상담소를 연 주인공들.
그 주인공들이 의뢰인 A와 매칭해준 남자 B가
살인자로 몰려 체포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저 사람이 무죄판결을 받지 못하면 우리도 ×된다'는 생각으로
진범을 찾기 시작하며 일어나는 이야기.
2)
-> 주인공 A는 하반신이 없어
휠체어에 의지해야만 하는 신세이다.
그럼에도 별다른 불만 없이 살아가던 어느 날.
자신에게 하반신이 없는 이유가
샴쌍둥이로 태어난 자신과
또다른 주인공 B의 분리 수술 때문이었으며,
'가문을 이을 장자'란 이유 하나만으로
B가 저 대신 다리를 가져가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복수심에 휩싸인 채 흑마법에 손을 대며 일어나는 이야기.
3)
-> 그 어떤 것도 믿지 않고
그 누구에게도 복종하지 않은 채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는 사람의 삶은 얼마나 가벼운가.
한 광대가
30년 전쟁이 남긴 것은 무엇이었는지.
그 길고 긴 전쟁 속에서
민중들이 어떤 식으로 피폐해진 채
이름조차 남기지 못하고 사라져야만 했는지.
그 과정에서 왕실은 무엇을 했는지를
거침없이 노래하는 이야기.
4)
-> 유랑극단에서 마술 무대를 담당하던 '나'.
나는 어느 날 극단에 소속된 독심술사에게서
사람들의 마음을 읽는 요령을 배운다.
어떤 간절함을 가진 사람들에게
사람의 마음을 읽는 능력으로 꿈과 희망을 선사하면
떼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을 간파하고
한 동료와 함께 극단을 떠난 나는,
'죽은 사람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심령주의 교회를 만들어
두려움과 죄책감을 가진 부자들을 갈취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나는
극심한 수면장애와 불안을 얻어야만 했다.
나는 과연 이전의 평온을 얻을 수 있을까.
5)
-> 딸이 죽었다. 자살이었다.
헌데 '나'는
그 아이와 매우 어색한 사이였다.
흔한 안부인사조차
몇 년 동안 제대로 나누지 못했을 정도로.
그런 사이였기에 나는 아이가 죽은 이유를 알지 못한다.
나는 과연 딸이
죽음을 선택해야만 했던 이유가 무엇인지 알 수 있을까.
늦게나마 딸의 진심을 알 수 있게 될까.
6)
-> 당신에게는, 당신을 지켜줄 '경우'가 있습니까?
12년 전 감행한 가출 당시,
생존을 위해 한 가출팸 무리에 섞여들었던 '나'는
그 때 경험한 한 사건 때문에
지금까지도 환각과 환촉에 시달리고 있다.
그런데 그 환각과 환촉을 경험하는 빈도가
어느 순간부터 줄어들기 시작했다.
그 때의 나처럼,
내가 속해 있던 무리들처럼
자해공갈을 반복하던 아이 B를
임시로 보호하게 된 이후부터였다.
내가 환각과 환촉을 경험해야만 했던 이유는 무엇인가.
내가 보호하게 된 아이 B는
지금의 나처럼 되지 않을 수 있을까.
7)
-> 대한민국은 물에 잠겼다.
살아남은 자들은 물 위로 솟아난
건물 옥상과 산 윗자락에 자리잡았고,
아이들은 물 속에서
물에 잠기기 전 만들어진 것들을
들고 나오는 일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삶을 이어나가던 어느 날.
전리품의 종류 때문에
다른 집단 B와 다투게 된 주인공 A가,
'가장 새로운 무언가를 가지고 돌아오라'
'A가 이길 시, A는 B 구역에 있는 일부 지역을 사용할 수 있다.
B가 이길 시, B는 A 집단이 지닌 모든 잠수용품을 가져온다'는
내기에서 이기기 위해 물 속에 들어갔다
기계 인간을 주워오게 되며 일어나는 이야기.
2. 비문학
1)
-> 사람들은 때로
[누군가를 '사람'으로 인식하기 위해서는
'나는 살아 있는 사람이다'는 실감과
누군가와의 추억.
그 추억을 간직하기 위한 정서적인 교류.
그리고 행동의 일관성이 필요하다]고 말하곤 한다.
그런 사람들에게,
이들 중 한 기능이 상실된 사람들은
무엇으로 인식되는가.
당사자에게 자기 자신은 무엇으로 보이는가.
2)
-> 무엇이 걸작과 졸작을 구분짓는 기준이 될 수 있는가.
졸작은 때로
걸작이 미처 다 보여주지 못한 면을
그 어떤 가감 없이 보여주고는 한다.
졸작에게도 수많은 실패와 투지가 담겨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졸작이 왜 졸작으로 평가되는지 알아야만 한다.
그래야만 걸작이 걸작이라 평가되는 이유를 알 수 있기에.
3)
-> 뭉크의 [절규]에 나오는 사람은
무엇 때문에 놀란 것일까.
그 사람의 뒤에 보이는 하늘은
어째서 그런 형태를 하고 있는가.
고흐는 노란빛 물감에 집착했다고 알려져 있다.
누군가의 말대로 압생트 때문에
모든 것이 노랗게 보이는 병에 걸려 있어서 그랬던 걸까.
단순히 노란색을 좋아해서 그랬던 걸까.
일반인들의 눈에 잭슨 플록의 작품들은,
멋 모르는 어린 아이가 물감을 마구 흩뿌린 것처럼 생겼다.
왜 플록의 작품은 작품으로서 인정받는가.
과학자들의 눈으로 바라본 미술 이야기.
4)
-> 미디어는 말한다.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은
원하는 것을 성취하는 능력 있는 주체이자,
마르고 아름답고 '여자다워야' 하는 존재라고.
그렇기에 여성이 성취할 수 있는 최고의 결실은 멋진 남자라고.
여성들에게 부과된,
'유능하면서도 아름다워야 한다'
'여자는 반드시 남자를 필요로 한다'는 주술을
어떻게 깨뜨릴 수 있을까.
5)
-> 법은
'10명의 범인을 놓치는 것보다
1명의 억울한 사람을 만들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기에
언제나 옳은 판단만을 내려야 함에도,
오판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
검경 및 사법 시스템의 잘못된 관행과
정치적 요인.
오판에 관여하는 인간의 심리 결함에 대한 이야기.
6)
-> 우리 한번 간단한 퀴즈를 풀어보자.
아버지와 아들이 사고를 당했다.
그 과정에서 아비는 죽고
아들은 중상을 입은 채 병원에 실려왔다.
수술실에 들어온 아들을 본 외과의사는
“이 아이는 내 아들이기에,
내 손으로 수술할 수 없다” 말했다.
이 의사는 누구인가?
대다수의 사람들은 해당 질문에 혼란스러워했다.
그들의 머릿속에 의사.
특히 외과를 담당하는 의사는
남자만 할 수 있는 것이었고,
그렇기에 의사가 여자이자
누군가의 엄마일 가능성을
완전히 지워버렸기 때문이리라.
편견이 왜. 어떤 방식으로 생겨나는지.
이를 어떤 식으로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
7)
-> 역사는 투쟁과 승리의 기록이라 전해진다.
허나 불행한 날들은 그보다 많이 존재한다.
때로는 그러한 날들이 투쟁과 승리의 기록에 담긴
사건들보다 훨씬 ‘인간적’이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역사 속에 존재하는 가장 끔찍한 불행들에 대한 이야기.
8)
-> [모나리자]의 모델이 알고 보니 갑상선저하증 환자라면.
[밤을 지새는 사람들]의 모델이 불면증 환자라면.
[마술사]에 그려진 사람들이 사실
식욕과 관련된 호르몬이 망가진 사람들이었다면 어떨까.
미술작품에 담겨 있는,
건강에 대한 이야기들.
9)
-> 후각은 가장 근원적이고 순수한 감각이다.
그렇기에 후각이 가지고 있는 본능적인 판단력은 때로
위험을 미리 감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멀쩡해 보이는 음식이라도
이상한 냄새가 나면 먹지 않고,
아무리 아름다운 공간이어도
낯설고 불쾌한 냄새가 나면 발을 들이지 않게 만든다.
후각으로 감지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에 대한 이야기.
10)
-> 과학과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하면서
인류를 살아남게 만드는 화학약품들이
다수 만들어졌으나,
이들은 때로 사람을 죽이는 무기가 되기도 했다.
이러한 위험을 어떻게 피할 수 있을까.
인체에 치명적인 물질은 어떻게 가려낼 수 있을까.
생활제품 속 화학물질과
우리 삶의 연관성을 연구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11)
-> 스웨덴에 난민으로 온 아이들 중 일부가
갑작스럽게 잠에 빠졌고, 수년째 깨어나지 않는다.
이 아이들은 왜 깨어나지 않는가.
어떻게 뇌가 완전히 건강하다고 밝혀진 사람이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는가.
‘마음’이라는 형체 없는 존재 때문에
고통과 질병을 얻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들.
읽어볼거야 ㅠㅠㅠ 추천 고마워!!
읽어봐야지!!!!끼약 고마워 ㅎㅎ
책추천 고마웡!!읽어봐야지
고마워! 나도 읽어봐야지!!
다 재밌겠다 고마워!!!
헉..! 대박 다 재밌겠다 ㅠㅠㅠ 고마워 북마크 했어 꼭 봐야지
고마워!!
다재밌어보여 경식여시
오호 고마워여샤
1번 2번 내서타일ㅠ
고마워!!! 읽어볼게!!!!!
붘맠 책읽기
너무 좋아,, 고마워!!!!!!!!ㅠㅠㅠㅠ
올해는 꼭 책 읽어본다..
너무재밌겠다 하나씩도장깨기해야지
책 다시 읽어야지 고마웟
도장깨기!!! 고마워 ㅎㅎㅎ
잼겠다 고마버!!!
처음보는 책들 많다! 고마워!
고마워!!
어머 재밌겠다
오 재밌겠다
와 재밌겠다 추천 고마워
헐 과학자미술이야기 짱재밌겠다 ㅜ 고마워 카페가서 ㅇ리겅야재
언제나 밤인 세계 너무 재밌어보여.. 바로 책배달 신청 완..
나 책 좀 읽어야돼 진짜...글 써줘서 고마워!!
추천 너무 고마워ㅜㅜ
혹시 밀리의 서재로 봐???
나는 주로 종이책으로 봄.....
목록에 있는 것도 다 도서관서 발굴한 책들임.......
@내 이름은 조난, 당했죠 오!!! 고마워!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
아니 어떻게 책소개를 이리 잘해주나요 ㅠ 북마크 바로 갈김!! 읽어볼게 차근차근!! 고마워 🫶
와 ...최고다 고마누ㅜ
와 편견의이유....
오 책 읽어볼게!! 고마워!!
와 재밋겟다 고마워!!!
와 책 추천 계의 김경식 아니야...? 설명 너무 재밌다 다 읽어볼래 고마워 🫶🏻
와.. 책 소개 다 읽어보면서 내려왔는데 다 재미있어보여ㅠㅠ 고마워ㅠㅠㅠ 도장깨기 해보고싶어 지우지말아주라주..
너무좋다. 안그래도 여시서 책추천글 검색해서 도서관다니고있거든..? 흥미 돋게 잘 정리해줘서 다 읽고싶을지경.. 북마크해놔야지
미쳤다 바로 도서관에 신청함
흑마법..?류 한번도 안읽어봤는데 언제나 밤인세계 괜찮을까?!
ㅇㅇ
여기서 사용된 건
A와 B의 몸이 서로 뒤바뀌게 만드는 거였고+
그 사실을 알게 된 B가
(B의 탈을 쓴 A의 행동에 위화감을 느낀 덕에)
자신의 말을 전적으로 믿어주는
교수 & 친구랑 함께
A가 흑마법에 손을 대기 전 상태로
돌아가고자 한다는 내용이라는 것만 알고 있으면 됨.
그럼 별 무리없이 볼 수 있을겨
아하! 도서관에 예약해놨다!! 고마웡
맨위 소설 2권 하루에 한권씩 뚝딱했어 추천 고마워ㅕ 여샤 다른책들도 읽어봐야지!!!
맨 위부터 차례대러 읽는중!!! 너무 재밌다ㅜㅠ 여시고마워
여시야 글 잘읽었어! 혹시 이중에 독서모임에서 이야기 나누기 좋은 책은 뭐가 있을까?
너무 어렵지도 않았으면 좋겠는데, 여러 발제문을 낼만큼 할 말이 좀 있었으면 좋겠기도 하고...
일단 여시 글만 읽었을 땐 [편견의 이유]나, [질병의 연금술]이 눈길이 가는데
직접 읽어본 여시의 의견도 듣고 싶어서!
소설 중에서는
경우 없는 세계(아동 복지 관련) /
미스 플라이트(직장 내 불합리)
얘네 둘이 좋았던 거 같고,
비문학 중에서는
편견의 이유(제목 그대로 편견에 대한 것) /
잠자는 숲속의 소녀들
(사회 시스템에 대한 것들도 다수 존재)
얘네가 괜찮았던 거 같아.....
@내 이름은 조난, 당했죠 참고해서 결정할게 너무 고마워!
여샤 고마워~! 오늘 이거 보고 멀쩡한 남자 빌려왔어! 잘 읽을게~
걸작과 졸작사이 보고싶다!
잘 읽을게❣️
이번달 한권이라도!! 꼭 읽어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