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화장품 박은정]
아모레퍼시픽(090430.KS/매수):
3Q24 Preview: COSRX 기대 하회
■ 3Q24 Preview: COSRX 기대 하회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9.6천억원(YoY+8%), 영업이익 401억원(YoY+133%) 전망하며, 그 중 COSRX는 매출 1.7천억원(YoY+20%), 영업이익 504억원(YoY+5%) 추정한다.
전사 영업이익은 낮아진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할 전망이나, COSRX의 성과는 기대(3Q24 매출성장률 +30%)를 다소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이익은 중국 적자 확대에도 국내가 상대적으로 견조한데 기인하며, COSRX는 북미/아세안 이커머스 매출이 약한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 화장품은 매출 4.3천억원(YoY-4%), 영업이익 338억원(YoY+55%, 영업이익률 8%) 기대한다. MBS(H&B 등)/이커머스 등은 성장세를 보이나, 여전히 면세/아리따움 등은 감소 추세 이어졌다. 백화점/방판 등은 설화수 신제품 출시 등으로 전년도와 유사한 흐름 예상된다. ①면세 매출은 859억원(YoY-30%, QoQ+6%) 전망한다. 관광객 수요는 점진적으로 상승하나, 대량 통관(다이고) 물량은 현지 수요 부진 등으로 역성장 지속 될 전망이다. ②면세 외 매출은 3.4천억원(YoY+5%) 추정한다. 전년도 낮은 기저(구조조정)/믹스 개선/마케팅 비용 축소 등으로 수익성(YoY+3%p)이 개선될 것이다.
▶️해외는 매출 4.2천억원(YoY+34%), 영업이익 110억원(흑자전환) 추정한다. 중국은 소비 부진, 구조조정이 동반됨에 따라 매출이 크게 감소하나, 북미/아세안/유럽 등은 COSRX 인수 효과 더해지며 강한 성장 기대된다. ①중국은 매출 44% 감소, 영업손실 500억원(적자확대) 전망한다. 손실이 크게 증가했는데 거래구조 변경에 따른 환입, 현지 소비 위축 영향으로 손익분기점을 넘어서지 못하는 매출 부진에 근거한다. 4분기까지는 적자 구조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내년 상반기 중 BEP 목표한다. ②미국은 매출 1.6천억원(YoY+129%), 영업이익 417억원(YoY+807%) 전망한다. 기존 미국 매출은 780억원 예상하며, 이니스프리 출점 효과 등이 더해지며 10% 성장, 마케팅 확대로 한자릿수 마진 예상한다. COSRX 또한 10%대 성장 추정하며, 매출 규모 대형화/아마존 신규 진입 브랜드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비 성장세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 보다 시장규모가 큰 오프라인은 점진적으로 침투 중에 있다.
■ 2025년: 중국 손실 축소 VS COSRX 주력 시장 둔화
아모레퍼시픽의 2024년 실적은 연결 매출 3.9조원(YoY+5%), 영업이익 2.1천억원(YoY+93%) 전망하며 COSRX를 인수 했음에도 ‘중국 부진 + 구조조정 영향’으로 전사 이익은 2천억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2025년은 COSRX와 자체 브랜드가 비중국 확장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며, 중국은 손실 축소 수순으로 연결 매출 4.5조원(YoY+16%), 영업이익 4.2천억원(YoY+102%) 기대한다. 중국 손실 축소를 위한 사업 구조 변경은 긍정적이나, COSRX의 주력 지역(북미/아세안)의 이커머스 성장세가 둔화되는 것은 단기적으로 우려사항이다. ‘빠른 오프라인 침투 + 기타 지역으로의 확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의견 BUY, 국내 수익성은 상향했으나, COSRX의 추정치는 하향하여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하향한다.
전문: https://bit.ly/4gGK01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