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138930)/ 하나증권 최정욱, CFA
★ BNK금융(매수/TP: 11,500원) : 다시 높아진 가격 매력. 밸류업 공시도 긍정적일 전망
▶️ 3분기 추정 순익 약 2,110억원 전망. 다만 PF 추가 충당금에 따라 다소 가변적
- BNK금융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500원을 유지
- 3분기 추정 순익은 약 2,1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하지만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전망
- 컨센서스 하회의 배경은 PF 추가 충당금 때문. 동사는 상반기 중 약 900억원 내외의 PF 추가 충당금을 적립했고, 연말까지 1,500억원을 추가 적립할 계획인데(은행 600억원, 비은행 900억원 예상) 이중 일부인 500억원을 3분기에 적립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만약 3분기 중 적립할 추가 충당금 규모가 우리 예상치를 상회할 경우 실적이 더 하향될 여지도 있음. 다만 이는 비경상적 요인이고, 4분기에 적립할 규모를 선제적으로 인식하는 것이므로 연간 순익 전망에는 변화가 없을 전망
- 3분기 양행합산 대출성장률은 약 1.5% 내외로 예상되고, 양행합산 NIM은 약 4~5bp 하락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NIM 하락 폭은 DGB금융, JB금융보다는 상대적으로 매우 적은 수준일 듯. 그룹 대손비용은 추가 충당금 등으로 인해 전분기와 유사한 2,05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하반기 추가 충당금 적립에도 불구하고 올해 연간 순익은 약 8,090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28% 증익 예상. 은행 중 올해 연간 증익 폭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
▶️ 올해 기대 배당수익률은 약 7.2%(기말 5.0%). 총주주환원율은 30%로 상승 전망
- 동사는 9월 27일로 하반기 예정되었던 2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 소각은 내년 1분기 중 실시할 예정. 2분기의 역성장과는 달리 3분기에는 대출이 다소 증가하고, 자사주 매입에 따른 자본감소 요인 등에도 불구하고 3분기에도 그룹 CET 1 비율은 12.3%로 약 10bp 추가 상승 예상
- 올해 연간 순익이 약 30% 가까이 증익되면서 총DPS도 650원으로 전년대비 28% 상승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현 주가 기준 총배당수익률은 7.2%에 달하며 중간배당을 제외한 기말배당만으로도 약 5.0%의 배당수익률 기대. 상·하반기 자사주 매입분 330억원을 포함시 총주주환원율은 30%로 상승 예상
- 8월초 10,000원을 상회하던 BNK금융 주가는 최근 밸류업 지수 미편입에 따라 9,000원을 하회하고 있으며 그만큼 가격 매력은 높아졌다고 판단. 실적과 자본비율이 크게 뒤쳐지지 않는 반면 현 PBR은 0.27배에 불과해 펀더멘털 측면에서 가장 저평가된 은행이라고 볼 수 있음. 관심을 계속 높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
▶️ 대형금융지주사에 못지 않는 밸류업 공시 기대. 주주환원율 큰폭 상향 발표 예상
- 동사는 D-SIFI(금융체계상 중요 금융기관)에 대한 추가 자본 1%를 부과받지 않으므로 중장기 Target CET 1 비율은 대형금융지주사들의 13% 수준보다 낮을 가능성이 높음. 현 CET 1 비율이 12.2%이고, 내년 목표 CET 1 비율이 12.5% 정도이므로 중장기 Target CET 1 비율도 12.5% 부근에서 설정될 것으로 예상
- CET 1 비율이 Target CET 1 비율에 빠르게 근접하거나 상회할 경우 2027년까지의 목표 총주주환원율을 대형금융지주사 수준인 50%까지 상향하는 것을 검토하지 못할 이유가 없음. 결국 매년 주주환원율 상향 폭 자체는 대형금융지주사보다 더 커질 공산이 크다고 판단. 밸류업 관점에서 투자매력은 계속 높아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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