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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는 19일에도 계속돼 서울지역 최저기온이 영하 5도까지 떨어지고 강원지역은 영하 10도 안팍을 기록하는 등 전국이 꽁꽁 얼어붙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22일경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허문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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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객들은 이나무를 보고 사랑 나무라 부른다 이 나무를 보기 위해 일부러 대동문 쪽으로 코스를 잡아 등산하는 등산객들이 많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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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궁궐의 새' 자료집 펴내… 90종 소개 서울의 고궁에는 어떤 새들이 살고 있을까? 문화재청이 최근 창덕궁과 경복궁 등 우리 궁궐에 찾아오는 새들을 한데 모은 자료집 ‘궁궐의 새’를 펴냈다. 이 자료집에는 텃새 30 종과 여름 철새 27 종, 겨울 철새 16 종, 나그네새 17 종 등 모두 90 종의 새가 소개돼 있다. 자료집에 담긴 새의 사진은 2002년부터 지난 해 12월까지 창덕궁과 창경궁ㆍ종묘에서 관찰된 것들이라 생생함을 더한다 설명 또한 생태를 위주로 한 조류 도감식에서 벗어나 민담이나 전설, 울음 소리 등을 중심으로 소개해 궁궐 나들이의 즐거움을 한층 더해 준다. 곤줄박이는 손 위의 땅콩을 가져갈 정도로 사람과 친근하게 지내 점을 치는 데 사용할 만큼 인간과 친한 새. 몸집이 작은 굴뚝새는 옛날 새의 왕을 뽑기 위해 달리기 시합을 할 때 멧돼지의 등에 타고 결승점에 가장 먼저 도착해 새의 왕이 되었다는 옛 이야기로 소개한다. 문화재청의 한 관계자는 “새들을 찾아 관찰하다 보면, 우리 궁궐과 정원의 아름다움도 함께 만나게 돼 고궁을 더 자세히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재청은 궁궐 입장객에게 이 자료집을 무료로 나눠 주며, 홈페이지(www.cha.go.kr)를 통해서도 제공할 계획이다. 윤석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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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작년 보다 더욱 알차고 다채롭게 ▲감귤브랜드 체험(시식) ▲감귤떡 체험(시식) ▲시음 존 ▲감귤 염색 체험 ▲귤 도자기 만들기 체험 ▲귤 잼 만들기 체험 ▲귤 비누 만들기 체험 ▲감귤로 그린 세계 등의 행사들이 마련되었다. 한미 FTA 타결로 인한 타격과 함께 지난 여름 수해의 시름으로 앓고 있는 제주 농가들을 위해 제주 감귤의 소비 촉진을 장려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축제는 농산물의 최대 소비지인 서울에서 감귤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제주의 문화를 서울 시민들에게 알려주고 함께 나누려는 제주도특별자치도민들의 굳은 의지가 담겨있다. 포토존에는 감귤로 바닥에 세계지도를 그린 뒤 세계의 대표적인 조형물인 아시아의 상징 제주의 돌 하루방, 유럽의 상징 파리의 에펠탑, 서남아시아의 상징 이집트의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아메리카 대륙의 상징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 등을 표현하는 조형물로서 이정민 조형작가팀이 약 1개월간 감귤 50,000개 이상을 가지고 제작 했다. 감귤 조형물과 함께 세계속에서 사진을 찍어볼 수 있는 포토존은 서울시민과 수능시험을 치른 학생들에게 눈길을 끌었다.【서울=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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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8일~24일…아동권리협약 채택18주년 학대예방의 날등 행사 다양 학술 대회·기념 우표도 발행 세계 아동 학대 예방의 날(19일), 아동 권리 협약 채택(採擇) 18 주년 기념일(20일)……. 아동 권리 주간(18~24일)이기도 한 이번 주는 18 세 이하 아동의 권리와 관련된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잇달아 열린다. 세계 아동 학대 예방의 날인 19일에는 ‘노란 리본 달기 캠페인’이 전국적으로 펼쳐진다. 이 캠페인은 학대로부터 모든 아동을 보호하자는 의미로 아동 학대 예방을 상징하는 노란 리본 스티커를 개인용 컴퓨터나 출입구 등에 붙이는 운동이다. 전국의 아동 보호 전문 기관과 병원에서 노란 리본 스티커를 나눠 준다. 보건복지부도 22일 서울 효창동 백범 기념관에서 ‘폭력 없는 지구촌ㆍ어린이가 살기 좋은 세상 만들기’라는 주제로 기념 행사를 갖는다 우정 사업 본부는 20일부터 ‘어린이 인권 보호 특별 우표’를 발행해 아동 인권 보호 의식을 드높일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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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논술서적 코너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책을 고르고 있다./허문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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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지하동굴엔 기름이 있다?’ 지난 16일 찾은 울산의 한국석유공사 비축기지 추가건설 현장. 탱크 하나의 크기가 장충체육관의 1.2배에 달하는 지상탱크가 이미 18기 있지만, 최근 그 옆에선 또다시 지하동굴을 파는 작업이 한창이다. 2009년말 완공 목표인 연장 2㎞의 이 지하동굴 두 동엔, 앞으로 최대 650만 배럴의 원유저장이 가능하게 된다. 각국 정부가 비축유 늘리기 경쟁에 나선 가운데, 우리나라도 기지 추가 건설과 이 시설을 활용한 공동비축사업 및 비축유 트레이딩으로 고유가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지하동굴은 기름과 물이 분리되는 성질을 이용해 깊은 땅 속의 지하수압으로 기름을 가둬놓는 저장시설이다. 울산에 짓고 있는 동굴은 해저 80m 깊이에서 폭 18m, 높이는 아파트 10층에 달하는 30m의 크기로 굴착되고 있다. 공사기간이 짧고 입지여건이 까다롭지 않은 지상탱크에 비해 지하동굴은 바로 근처에 공급처가 있어야 하고 화강암 등 암반조건이 필요하며 공사기간이 긴 단점이 있다. 석유공사 울산건설사무소의 윤관용 토목부장은 “하지만 건설비는 배럴당 1만3338원으로 지상탱크의 절반에 미치지 않고, 유지관리비는 3분의1 수준”이라 설명한다. 지상탱크가 주기적으로 청소 등 개방점검을 해야하고 수명이 있는 데 비해 지하동굴은 완공 뒤 기름을 채워넣으면 반영구적으로 남게 된다. 곧 완공될 여수의 지하동굴은 연장길이가 5㎞가 넘는다. 석유공사는 이런 추가건설을 통해 현재 1억2100만배럴 정도인 전국 9곳 비축시설 용량을 2009년까지 1억4600만 배럴로 늘릴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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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사랑 홈페이지: http://moonlove.pe.kr/도깨비뉴스 독자= 달빛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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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기름진 삶을 한순간에 초토화했던 모든 전쟁이 그러했듯이 이번의 동물전쟁도 사소한 동기에서 출발했습니다. 강가에 있던 자신의 처소를 인간의 무자비한 개발로 잃어버린 너구리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졸지에 안식처를 잃고 방랑자가 된 너구리는 인가에 있는 쓰레기통이나 뒤지며 목숨을 지탱하는 남루한 신세가 되었습니다. 어느 날 밤 몸을 숨기고 있던 주인은 쓰레기통으로 접근하는 너구리를 야구방망이로 때려잡아 버렸습니다. 그날 밤 길 건너편 느티나무 위에 앉아 있었던 올빼미가 이 불행한 사건의 전말을 목격하고 즉각 까마귀 떼에게 알려 주었습니다. 격분한 까마귀 떼는 득달같이 사방으로 흩어져 야만적인 살육을 동물세계에 전파했습니다. 지구촌은 그로써 눈 깜작할 사이에 전쟁의 와중에 휩싸여 버렸습니다. 그동안 동물세계가 수천 년 동안 감내해 왔던 치욕을 씻을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에 큰 고릴라서부터 작은 말똥구리에 이르기까지 세상의 어느 동물도 인간과의 전쟁을 사양하지 않았습니다. 들불과 같이 일어난 동물은 제각기 가진 특질에 따라 전투부대를 조직했습니다. 인간의 멱을 물어 숨통 끊어 놓기 부대에는 치타가 배치됐습니다. 지하통로 확보 부대에는 미어캣과 두더지가 배속됐습니다. 인간 부대의 배치 상황과 진지의 위치 확인은 긴꼬리원숭이와 왜가리의 몫이 됐습니다. 인간 물어뜯기에는 개미와 모기, 보급품 수송에는 낙타, 인간이 만든 진지 파괴에는 멧돼지 부대, 최전선의 보병 부대로는 코끼리와 고릴라와 악어와 사자가 배치됐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인간의 반격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인간에게도 가공할 무기는 많았습니다. 예를 들면 미사일과 같은 무기입니다. 그러나 동물과의 전쟁은 지구촌 전체에서 산발적으로 벌어져서 전선이 따로 없다는 사실이 오히려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고 말았습니다. 우유창고를 지키는 양 떼나 모기 떼나 파리 떼를 겨냥하고 미사일을 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전쟁 발발 1주일 만에 지구촌 인간은 전멸되고 말았습니다. 마침 우주 공간에 체류하던 러시아의 우주인 6명과 히말라야 등정에 나섰던 한국 등반대 13명이 동물전쟁에서 살아남은 인간의 전부였습니다. 나머지 인간의 흔적은 진열장 위에 놓인 사진틀 속에서나 희미하게 남아 있을 뿐입니다. 이제 지구의 주인이 벤치에 앉아 있습니다. 작가 김주영 |
이정근 개인전(11월19일까지 서울 경운동 수운회관2층 다보성갤러리·02-730-5601) |
중국 저장성(浙江省) 항저우((杭州)의 중국미술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단국대 동양화과 전임강사의 개인전이다. 그의 작품은 실경 산수가 아니라 자연과의 합일을 추구하는 관념 산수에 오롯이 속해 있다. 빼어난 기교보다는 졸(拙)한 듯한 운필의 둔중함을 취하고, 거칠고 무디지만 깊이 있는 화면을 지향하는 게 특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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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수백만명 발생, 조기 경보로 피해 줄여 방글라데시에 16년 만에 찾아온 초강력 사이클론(벵골만에서 발생하는 열대 저기압)으로 최소 2천여명이 숨지고 수백만명이 집을 잃었다. 그러나 방글라데시 정부가 조기경보 시스템을 구축한 덕분에 사이클론의 규모에 견줘 인명 피해가 적었다고 외신들은 지적했다. <비비시> 방송은 사이클론 ‘시드르’가 지난 15일 방글라데시를 강타해 최소 2천명이 사망하고, 100만 가구가 대피했으며 수백만 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겼다고 18일 보도했다. 최대 피해 지역으로 꼽히는 바르구나에서는 주택의 80% 이상이 파괴돼 500여명 이상이 사망했다. 10m에 육박하는 물기둥으로 초토화된 마을도 여럿이다. 한 생존자는 “다섯시간 동안 겪은 공포를 차마 설명할 수가 없다”며 “마을의 집들이 원래 어디 있었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
초강력 태풍인 사이클론 '시드르(Sidr)'가 방글라데시 서남부 벵골만 연안을 강타해 피해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16일 현재 630여 명이 사망하고 10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16일 로이터.AP통신에 따르면 15일 밤(현지시간) 시속 250㎞의 강풍을 동반한 사이클론 시드르가 이 지역을 통과했다.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재해통제본부 관리인 나히드 술타나는 "집중호우와 높은 파도로 수면이 1.2m까지 높아져 저지대 지역과 해안이 침수했다"고 전했다. 방글라데시 식량.재난부 관계자는 "피해 집계가 시작되면서 사망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사망자 수는 훨씬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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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이 잘드는 날이면 어김없이 아파트 외벽에 무수히 많은 빨래가 걸린다. 베란다가 없기 때문에 햇볕에 빨래를 말리는 독특한 방법이 쓰이는데 바로 그들만의 빨래 건조대다. 구조는 이렇다. (그림의 번호 참조) ① 4각형으로 된 철제틀을 창문 밖으로 내걸고 ② 철사나 튼튼한 끈으로 이를 고정한다 ③ 빨랫줄 역할을 하는 대나무봉을 그 철제틀 위에 대여섯개 올린다. ④ 바람불 때 대나무봉이 움직이거나 떨어지지 않도록 고정 홈을 만들어 철제틀에 용접해주는 센스. 이렇게 완성된 빨래 건조대는 어떻게 사용할까? 빨래를 하고 나면 대나무봉을 집안으로 거둬들여 그 위에 빨래를 가지런히 널고 다시 원위치시키면 된다. 도로변 주택가에서는 이 빨래 건조대의 위치가 도로 위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빨래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지 않도록 물기를 잘 짜서 말리는 것은 상식이다. 빨래를 요령있게 잘 널면 적당한 다림질 효과도 볼 수 있으니 효과 만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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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월드 컵 6차 시리즈…3연속 3관왕 도전 '시동' ‘마린 보이’ 박태환(18ㆍ경기고)이 남자 자유형 400 m에서 또 다시 우승하며 월드컵 3 연속 3 관왕을 향해 힘찬 시동(始動)을 걸었다. 박태환은 18일(한국 시간) 독일 베를린 SSE 수영장에서 펼쳐진 국제 수영 연맹 2007 경영 월드컵 6차 시리즈 자유형 400 m에서 3 분 36 초 68의 뛰어난 성적으로 가장 먼저 골인했다. 이는 종전 자신의 쇼트 코스 최고 기록인 3 분 39 초 99를 3초 이상 앞당긴 동시에 올해 세계 랭킹 2위의 호기록. 아울러 그랜트 해켓(호주)이 지난 2002년 작성한 세계 신기록 3 분 34 초 58에도 불과 2초 차이로 성큼 다가섰다. 한편 이 날까지 올해 쇼트 코스 경영 월드컵에서만 일곱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은 박태환은 19일 이어지는 남자 자유형 1500 m와 200 m 마저 우승을 차지한다면 월드컵 3연속 3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서원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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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내륙습지 우포늪 ★...‘우포늪 사람들은 / 늪과 함께 하루를 연다 / 물안개 자욱한 새벽 / 쪽배를 타고 / 마름과 생이가래, 개구리밥이 만든 초록의 비단 위를 / 미끄러지듯 나아가 고기를 잡고 / 늪 바닥 이나 수초 줄기에 붙은 고둥을 건져 올린다 / 그들에게 늪은 / 모든 것을 내주고 그들의 모든 것을 받아들인다….’ (배한봉의 ‘우포사람들’중에서) 우포의 새벽을 여는 것은 물안개다. 밤새 초롱초롱 빛나던 새벽별도 이내 뽀얗게 피어오르는 물안개에 몸을 숨겨야만 한다. 이때쯤이면 어김없이 늪 한쪽 귀퉁이에 아무렇게나 놓여있던 쪽배(이곳 사람들은 ‘이망배’라 부른다)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느리게 아주 느리게 물안개를 헤치며 나아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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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된 공급량… 대부분 생산 설비 100% 가동 중국과 인도 경제 성장으로 소비량 크게 늘어나 경제 파탄 러시아, 수출로 외환 보유고 3위 부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