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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동생이 결혼할 친구라면서 같은 회사 사람을 데려왔두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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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엄마도 뭐 맘에 들어하시고 그쪽 집에서도 꽤나 적극적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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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 상견례 하고 가을 안에 식 올릴 것 같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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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결혼한다니까 이제 '방 나혼자 쓰는구나' 하고 좋기도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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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간다니까 서운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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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나도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은 전혀 안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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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쪽도 누나보다 먼저 가는 거라던데...ㅎ 그 누나도 저보다 한 살이 어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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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결혼은 제정신으로 하는게아니라던데.....너무 정신차리고 사는건 아닌지...^^
동생을 보니 제정신은 아닌듯 해요 확실히..ㅎ 이제 갓 100일 넘었는데 눈에 뭐가 단단히 씌었죠^^ ㅎ
두 동생 먼저 시집 장가 보낸 사람도 있었는데,, 뭐 그리 그렇지 않더라구요.. 차라리 편하던데요 ㅋㅋ
사실 저도 아무렇지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