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순환의법칙 [시인의 詩 읽기] 오래된 기도는 새로운 기도다(농민신문) / [빛명상] ​정성과 기도가 담긴 정화수

[운.영.진]

[시인의 詩 읽기] 오래된 기도는 새로운 기도다 

출처 농민신문 : https://www.nongmin.com/article/20230607500497

왼 손바닥을 하늘 쪽으로 펴고 그 위에다 오른 손바닥을 포갠 다음, 손등이 보이는 오른손을 오른쪽으로 돌리면서 무어라 중얼거렸다.

소원을 비는 어머니의 앉은 모습은 어느 쪽에서 보아도 동그랬다. 새벽녘 머리맡에서도 그랬고, 봄날 밭머리에서도 그랬다. 밥을 지을 때, 어쩌면 걸으면서도 빌었을 것이다.

어머니의 기도 중에 이뤄진 것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았다. 가족과 이웃이 복되게 해달라고, 비와 바람이 적당하게 해달라고 빌고 또 빌었다.

기도에는 역설이 있다. 오래된 기도일수록 절실한 기도일 것인데, 그런 기도일수록 잘 이뤄지지 않는다. 그러니 진정한 기도는 오래됐으나 매번 ‘새로운’ 기도일 수밖에 없다. 사랑과 평화에 대한 염원보다 더 오래되고 새로운 기도가 또 어디 있으랴.

정채봉의 ‘기도’에는 타인이 보이지 않는다. 정신없이 살아가는 자기 자신을 여유로운 삶의 주체로 거듭나게 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기도의 핵심이다. 지금 ‘나’에게 갈급한 것은 느림·관찰(교감)·사색·배움과 같은 능력이다.

흙과 더불어 살다 간 내 어머니의 기도를 전근대의 기도, 시멘트 위에서 살아가는 정채봉 시의 기도를 근현대의 기도라고 말할 수 있겠다. 하지만 두 기도는 크게 다르지 않다. 둘 다 오래된 기도기 때문이다.

우리는 어찌하여 저 ‘풀밭 같은 부드러움’을 잃어버린 것일까. 아니, 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자진 반납한 것일까. 안타깝게도 이 또한 오래된 기도, 그래서 매번 새로운 기도가 될 것 같다.

이문재 시인

빛명상

정성과 기도가 담긴 정화수

일월 성신을 향해

누가 가르쳐준 것도 아닌데,

옛날 우리의 어머니들은 정화수 한 그릇을 떠 놓고

일월성신日月星辰을 향해 두 손 모아 정성을 올렸다

방식과 모습은 다르지만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은

하늘과 땅, 각자가 믿는 신을 통해

감사와 공경, 진심을 올린다

그 모든 모성母性의 마음이 기도와 명상의 원형이며

곧 근원(모성의 원천)의 마음과 연결되어

행복의 길을 연다.

출처 : 빛(VIIT)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2021년 1월 18일 초판 1쇄 P. 383

[안수현 풍요22기]

정성과 기도

감사와 공경, 진심을

빛과 함께 올립니다.

감사하고 감사한 하루 입니다.

[정복희(풍요9기)]

오래된 기도,
진심과 감사, 공경의 마음의 기도가 모두 이루어지길 두손 모읍니다 .
감사합니다 .

[박재정(풍요9기)]

감사합니다.

[유정민(풍요12기)선옥]

귀한글 감사합니다.

[현인숙(풍요15기)]

감사합니다

[오성민(풍요5기)]

감사합니다.

[김영선(대구)]

감사합니다.

[김영래(풍요2기)]

귀한 글 감사드립니다.

[구정은( 풍요 1기 )]

모성의 마음*

우주마음
학회장님 감사와 공경을 올립니다🌸

[박선영/대구]

감사합니다.

[전윤희(풍요회22기)]

정성과 기도가 담긴 정화수
어머니의 기도를 되돌아보는
아침 우주마음님 학회장님께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올립니다.

[김신희]

감사합니다.

[박진숙(풍요21기)]

감사합니다.

[최보현(미건)]

오래된 정성의 기도는 옛날 부모님들이
이른새벽 정화수를 떠놓고 가족의 무사와
건강을 비는 기도였습니다.~

[전보담 (풍요22기)]

정화수에 담긴
어머니의 마음과 기도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범진(풍요4기)]

귀한문장 차분하게 살펴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운영진님 빛과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고금희(풍요11기)]

감사합니다.

[최운겸(풍요13기)]

감사합니다

[flower]

우주의 근원, 모성의 마음에 감사와 공경의 마음 전합니다.
귀한글 감사합니다.*

[이준서(풍요22기)]

오래된 기도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렇네요.

[김종명1]

장독대 위에 정화수 한그릇 떠 놓고
일월성신께 빌든 엄마의 모습 감사합니다

[문창경(풍요14기)]

감사합니다.

[김연시(풍요2기)]

오래된 기도일 수록 절실한 기도라는 글에 공감을 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이승민(풍요12기)]

감사합니다

[김정화(풍요8기)]

좋아하는 시인 정채봉님의 시... 마음에 울림을 줍니다. 오랫만에 봅니다. 감사합니다.
정화수를 담는 어머니의 간절한 마음, 간절한 기도들이 있어 이 땅의 자식들이 잘 자란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김 일 호(풍요회1기)]

정화수와 기도...귀한글 감사합니다^^

[배향임(풍요19기)]

정채봉 시인의 기도.. 마음에 와 닿습니다.
기도를 통해 근원의 빛마음에 감사와 공경 진심을 올릴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오선영(풍요 1기)]

귀한 글 감사합니다.

[신연걸(풍요18기)]

귀한 글 마음에 담습니다. 감사합니다.

[어서연]

감사합니다.

[배서현(풍요22기)]

정화수 떠놓고 비시던 엄마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김은서(풍요5기)]

정화수를 정성껏 떠놓고 일월성신을 향해 두손 모으신 어머니의 감사기도 감사의 마음 담습니다.

[김운서(풍요14기)]

감사합니다 ...(())...

[나하미(풍요19기)]

감사합니다

[박정자( 풍요20기)]

정화수를 떠놓으시고 기도하시던 어머니의 모습이 그립고 간절한 기도덕에 이렇게 살아갈수 있음이 감사합니다.

[최주은(서울)]

감사합니다

[강현순(풍요4기)]

어릴때 어머니께서 군에 가신 오빠를 위해 기도 하시든 모습이 생각납니다.
감사합니다,

[조은선(풍요10기)]

정성과 기도가 담긴 정화수 많은 생각에 젖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박은조]

귀한 빛 의 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손정순 (난초)]

"정성과 기도가 담긴 정화수"
꾸준히 올리는 기도를 하면서
귀한 빛의글 마음깊이 새겨 봅니다.
감사마음 올립니다.

[프랑스 김지연]

그 모든 모성母性의 마음이 기도와 명상의 원형이며
곧 근원(모성의 원천)의 마음과 연결되어 행복의 길을 연다.
귀한 깨우침의 빛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최현영 (풍요 7기 )]

감사 합니다...

[이지영(풍요21기)]

그림찻방의 소중한 글 감사드립니다.

[최귀녀(풍요14기)]

감사합니다

[유병우(푸른하늘)]

감사합니다~! ^_^

[문창경(풍요14기)]

감사합니다.

[오윤정(풍요4기)]

어머니의 간절한 마음을 기도로 올립니다.
정성과 기도가 담긴 정화수...근원과 마음과 연결되어 행복의 길을 연다...
그림찻방의 귀한 글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공명숙]

귀한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