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짐을 내려놓는 방법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오, 나의 구원이시오,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나의 구원과 영광이 하나님께 있음이여, 내 힘의 반석과 피난처도 하나님께 있도다. 백성들아, 시시로 그를 의지하고 그의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시62:5-8)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4:6-7)
① 여러분에게 어려운 질문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마음의 짐과 몸의 짐 중 어느 것이 더 무거울까요? 저는 마음의 짐이 더 무겁다고 생각합니다. 몸의 짐은 막상 지어보면 그때뿐이고 딱 그 무게만큼만 무거워요! 그런데 마음의 짐은 미리부터 져요! 그리고 무게를 늘이면 늘였지 줄이기가 쉽지 않아요!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일이 닥치기도 전에 미리 걱정을 하고 또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에 걱정을 키워요! 미리 예방 주사를 충분히 맞아놓자는 건지! 미리 걱정을 해두면 일이 닥쳤을 때 덜 놀라고 더 잘 견딜 수 있는 건지! 과연 그런가요?
② 시험이나 훈련을 앞두고 있으면 마음이 무거워져요! 당연한 심리 상태예요! 그런데 문제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일찍부터 걱정을 한다는 것이고 또 심각하게 두려워한다는 거예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가장 쉬운 방법은 다른 일에 빠져서 그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인데 그러다보면 막상 그 일을 해야 할 즈음에 마음의 준비가 안돼서 일을 그르치거나 사고를 당할 수가 있어요! 그래서 그보다 나은 방법은 자기 최면을 시도하는 거죠! 여러분, 2016년 리우올림픽 때 펜싱 에페 결승전에서 14대10으로 지고 있는 순간 ‘할 수 있다’를 계속 중얼거리며 마침내 기적 같은 역전승을 이루어낸 박상영 선수 있잖아요! 그후 세계적인 긍정 신드롬을 일으켰어요!
③ 그런데 그게 쉽지 않아요! 그리고 그 결과가 위험할 수 있어요! 무슨 말이냐 하면 자기 스스로 영웅이 된다는 겁니다. 교만해질 수 있어요! 그래서 스스로 무너질 확률이 높아요! 그래서 말인데 눈에 보이는 세상뿐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세상까지 다스리시는 분께 도움을 청하고 그분께 마음의 짐을 내려놓는 거예요!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해서도 생각하지 않는 거예요! 좋으면 좋은 것이고 나빠도 그것이 결국은 내게 좋을 줄로 믿는 거예요! 전화위복(轉禍爲福)이라는 말이 있죠! ‘화가 변하여 복이 되다’라는 뜻!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그런 분이세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이 되게’하시는 분이십니다. 할렐루야!
④ 여러분, ‘평안’이라는 단어를 성경적으로 풀이하면 ‘하나님과의 좋은 관계’예요.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으면 평안해요!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면 마음이 평안해져요! 그래서 평안을 누리는 사람은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인 거예요!
⑤ 자, 그쯤하고 본문 말씀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시편 62편 5절,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 ‘잠잠히’라는 말은 하늘이 무너진 듯이 우왕좌왕하거나 나를 해하려 하는 자가 바로 뒤에 쫓아온 듯이 불안해하거나 아무 대처 능력이 없는 내가 무엇이라도 하지 않으면 죽을 것만 같은 초조감에 빠지거나 하지 않고 마음에 평정심을 갖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또 ‘하나님만 바라라’는 말은 이 괴로움으로부터 나를 건져낼 분은 오직 하나님 밖에 없다고 생각하라는 겁니다. 실제로 그러해요! ‘소망’이라는 말은 살 수 있다는 안도감, 잘 되리라는 은근한 기대를 말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하나님께로부터 나온다는 거예요!
⑥ 다음 6절,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오, 나의 구원이시오,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칼과 창과 활이 무기의 전부였던 시대에 있어서 거대한 바위는 나의 생명을 지켜주는 든든함 그 자체예요! 그리고 그것이 높은 지형에 있는 것이라면 그야말로 요새가 되는 거죠! 그래서 나의 구원이 되는 겁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확신으로 마음이 흔들리지 않아요! 평안이 주어지고 마침내 용기도 생겨납니다.
⑦ 그래서 7절에 “나의 구원과 영광이 하나님께 있음이여, 내 힘의 반석과 피난처도 하나님께 있도다.” 따라서 “백성들아, 시시로 그를 의지하고 그의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8절) 위급할 때만 하나님을 찾지 말고 평상시에 하나님을 생각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보라는 겁니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것은 ‘그의 앞에 마음을 토하는 것’이예요! 마음 속에 있는 모든 생각과 감정과 의지를 하나님께 말로 표현하는 겁니다. 그러면 평안과 용기가 생겨요! 마침내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라고 고백하고 증거하게 돼요! 할렐루야!
⑧ 잠깐 유머, 업종별 거짓말이 있어요! ☆선생님 : 이건 꼭 시험에 나온다! ☆웨딩 사진사 : 내가 본 신부 중에 제일 예쁘네요~ ☆중국집 주인 : 네! 네! 지금 출발했습니다~ ☆정치가 : 단 한 푼도 안 받았습니다! ☆교장 선생님 : 마지막으로~ ☆옷가게 주인 : 어머~ 언니 너무 예쁘다!
⑨ 다음은 빌립보서 4장 6-7절 말씀, 여러번 들려드린 말씀인데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4:6-7) 모든 염려와 불안과 걱정을 그대로 하나님께 아뢰는 겁니다. 마음의 짐을 그대로 두면 병 돼요! 누군가에게 말하면 그나마 편해져요! 그런데 기왕이면 전지전능하시고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께 아뢰면 정말 마음이 편해지고 삶의 자리도 평안해져요! 할렐루야!
⑩ 여호수아 리프맨이라는 소설가가 '마음의 평안(Peace of Mind)‘이라는 책을 썼는데 베스트셀러가 되었어요! 이 책의 젊은 주인공이 어떤 노인을 찾아가서 지혜를 청합니다. 그러자 노인이 묻습니다. "그대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 젊은이가 말합니다. "첫째은 건강이고, 둘째는 재물이며, 세째는 미모이고, 네째는 재능이고, 다섯째는 권력이고, 여섯째는 명예입니다." 이 소원을 말하는 청년을 지긋히 지켜보면서 이 노인이 이렇게 말합니다. "청년, 그러나 평안이 없이는 아무 것도 즐길 수가 없다네"
⑪ 제목이 ‘평안’인 두 그림이 있어요! 하나는 푸르고 맑은 호수에 오리 두 마리가 유유히 떠 있는 그림이고 다른 하나는 폭포 아래에 큰 바위가 있고 그 바위 밑에 이름 모를 새 두 마리가 먹이를 먹고 있는 그림이예요! 여러분은 어느 그림이 실제적인 평안을 그렸다고 봅니까? 두 번째예요! 우리의 실제적인 삶의 배경은 푸르고 맑은 호수가 아니예요! 폭포가 쏟아지는 것과 같아요! 그런데 그 아래에 큰 바위가 있어서 그 밑은 안전하다는 겁니다.
⑫ 그래서 시편 62편 6절을 다시 보면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오, 나의 구원이시오,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아멘! 시편 125편 1절과 2절을 보면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시온 산이 흔들리지 아니하고 영원히 있음 같도다. 산들이 예루살렘을 두름과 같이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두르시리로다.” 아멘!
⑬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라는 다리를 공사할 때의 일입니다. 다리가 너무나 높고 위험해서 인부들의 마음이 늘 불안했어요! 일을 하다가 밑을 보게 되면 현기증이 일어나 불안과 공포심이 생겼어요! 다리가 부들부들 떨리고 그래서 일의 능률도 오르지 않았어요! 급기야 공사 도중에 다섯 명이나 다리 아래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어요! 샌프란시스코시 당국에서는 인부들의 안전을 지켜 주기 위해서 여러 가지 방법들을 생각해냈어요! 그리고 마침내 공사가 진행되는 아래쪽에 그물을 쳤어요! 그랬더니 신기하게도 공사 중에 그물 위에조차 떨어지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물이 쳐져 있으니까 일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평안했기 때문이예요! 떨어져도 바다에는 떨어지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 겁니다. 부들부들 떨리던 다리가 떨리지 않게 되고 불안하던 마음이 가라앉고 공포감이 사라진 거예요! 이 안전 그물이 바로 믿음입니다. 하나님이 내 생을 지배하시고 나를 인도하시며 나와 함께 동행하신다고 하는 이 믿음이 안전 그물인 거예요! 하나님을 안전 그물로 알고 그를 믿는 사람에겐 마음의 고통과 불안이 사라집니다. 할렐루야!
⑭ 빌립보서는 사도 바울이 감옥에 같혀 있으면서 빌립보 교인들에게 편지한 글이예요! 그 주된 내용은 ‘항상 기뻐하라’예요! 지금 감옥에 갇혀 너무 힘들고 또 장차 어떻게 될지 모르는 사람이 자유롭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항상 기뻐하라고 편지한 겁니다. 그런데 그렇게 말할 수 있었던 비결이 본문 말씀인 거예요!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4:6-7) 아멘!
⑮ 혹한기 훈련이 내일부터 시작된다고 들었어요! 날씨는 많이 추워질 것으로 보도되는데 그나마 다행인 것은 자대에서 훈련하게 됐다고 하니 여러분의 복입니다. 그렇지만 훈련은 훈련이잖아요! 추위를 견뎌내야 하는 훈련입니다. 어려움을 극복해야 하는 것이고 그와 함께 마음의 짐을 내려놓는 훈련도 되는 거예요!
⑯ 아무쪼록 어려운 상황에서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마음의 짐을 내려놓는 방법을 터득하시기를 바라고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41:10)는 말씀을 확실하게 붙드는 믿음을 갖게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