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본문 당시의 바울은 법적인 잘못들이나 유의미한 죄악들이 있었던 것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적들의 거짓과 모함과 박해들로 인해 고소를 당했고 심문을 받게 되었으며 더 나아가 로마에까지 가서 재판을 받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고, 게다가 그 모든 일들의 처음에서는 격해진 무리들로 인해 붙잡히고 두들겨 맞았으며 죽임 당하기 직전까지 갔었던 것을 볼 수 있는 것인데..
그러나 그럼에도 바울은 원망하거나 비관하거나 두려워하거나 포기하거나 절망하거나 인간적인 시도들을 했던 것이 아니라 아래 본문에서 잘 확인할 수 있는 것이듯이 오히려 정반대로 그러한 심문을 위시한 모든 소송 및 재판 과정들을 하나님을 위한 증거와 선포와 간증 등과 같은 복음의 기회와 통로로 삼은 것을 발견할 수 있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그러한 처음부터의 모든 상황들 속에서의 직간접적인 대상들이 아래 본문에서와 같이 로마의 막강한 분봉왕과 총독 등을 위시한 세상의 온갖 고위직들인 것이었음은 물론 이스라엘 하나님의 백성들에 있어서의 대제사장을 비롯한 다양한 모양의 종교 지도자들, 수많은 무리들이었음을 감안할 때 알게 모르게 하나님의 일들이 얼마나 나타나고 진행되었는지를 어느 정도는 유추할 수 있는 것이고, 뿐만 아니라 창세 전부터의 하나님 아버지로 인한 뜻과 계획과 섭리가 얼마나 오묘하고 놀라우며 강력한 것인지, 무엇보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심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알 수 있게 하는 것인데..
다른 한편으로는 그렇게 최악의 상황과 공격과 위태함들, 시련과 억울함과 위기들 속에서 그렇게까지 한 바울이 얼마나 큰 믿음인 것이고 어느 정도까지의 말씀의 열정이었던 것인지를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며, 한편으로는 그 정도까지의 믿음의 분량에 이르기까지 결코 우연이라거나 조금이라도 가벼울 수 없었던 신앙적 몸부림과 경주들, 곧 오랜 시간 동안의 하나님 아버지의 창세 전부터의 뜻과 약속과 섭리 안에서 순간순간 구주 예수님의 십자가를 자랑하고 붙잡으며 기도하고 찬미하면서 바로 그 이름에 약속되신 성령님의 시공을 넘는 전지전능으로 인한 하늘의 힘과 은혜와 실제를 덧입어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죄악들과 싸우고 다른 무엇보다 최우선으로 말씀의 신앙, 말씀대로의 믿음으로 나아가고 또 나아감과 함께 단련되고 연단되며 장성케 된 세월과 성화가 있었음이 아닐 수 없는 것임을 더욱 확실히 깨닫고 통찰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어쨌든 바로 그러한 말씀의 신앙, 그 정도까지의 말씀의 열정과 함께 직접적으로는 말씀의 영이신 성령님으로 더욱 생생하고 충만케 되었고, 근원적으로는 말씀으로 하나되신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기뻐 역사하심이 됨으로 인한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 복음의 능력과 하나님 나라의 역사들, 특히 온갖 은사와 은혜와 응답들, 승리와 이적과 복들 등으로 인해 아래 본문에서와 같이 최악의 상황과 시련과 위기들 속에서도 최고로 강건하고 신실하며 강력하게 복음의 빛을 비추면서 주님의 사명을 잘 감당했고 오히려 더욱 더 견고한 믿음에 설 수 있게 되었던 것일 뿐 아니라..
뒤이어 계속해서 비록 인간적, 세상적으로는 작지 않은 시련들일 수 있고 실질적으로도 재판의 과정으로 인한 것이었긴 하지만 아무튼 로마를 향한 여정에서도 율리오와 같이 자기 편과 같은 백부장이 예비케 된 것이고, 유라굴로 광풍으로 인해 배가 타격을 입고 표류하며 점점 더 난파되어 모두가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그러한 바울로 인해 한 사람도 예외 없이 모두 다 살게 된 기적이 나타난 것이며, 게다가 멜리데 섬까지 예비되고 친절한 원주민들도 만나게 되며 더군다나 독사에 물려서도 죽지 않게 되고 추장이라 할 수 있는 보블리오의 아버지의 병을 낫게 하며 다른 원주민들의 병도 고치게 되는 일들 하나하나에 있어 결코 우연일 수 없는 것임을 내포하는 것이자 실제로 바울의 그와 같은 믿음과 별개일 수가 없는 것이고, 심지어는 바로 그러한 바울, 진정 그 정도까지의 믿음, 본질적으로는 그렇게까지 말씀의 열정이었던 바울로 인해 당시 세계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로마에 마치 예베소에서의 두란노 서원에서 그러했던 것과 유사하게 2년간 마음껏 복음이 전해진 것이고, 그와 함께 복음이 온 세상에 적지 아니 확산케 된 것임은 물론 그로 인해 다 셀 수도 없을 정도의 크고 작은 열매들이 온 세상 천지에 알게 모르게 나타나고 결실케 되며 어떤 식으로든 영향력이 되고 이어지게 되었을 것이라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실상 그와 같은 모든 역사와 결과들에 있어서의 이유와 근거는 결코 난해할 수 없는 것으로 그처럼 바울로 인한 모든 역사들을 그 위치와 역할 상 창세 전부터 상상도 못할 사랑과 은혜와 능력으로 뜻하시고 계획하시며 약속하시고 예정하시며 준비하시고 진행하시면서 그의 시간에 따라 하나하나 나타내시고 누리게 하시며 성취해 나가시는 모든 주권과 통치와 섭리의 하나님 아버지께서..
근본적으로 말씀으로 존재, 창조, 통치하시는 분인 것이기에 그 바울과 같은 말씀의 신앙, 말씀의 열정이야 말로 하나님 아버지로 인한 모든 기쁨과 은혜와 역사와 영광 등에 있어 가장 합당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러한 바울이 날마다 순간마다 자랑하고 붙잡으며 그 이름으로 기도했었을 구주 예수님, 실상 온 세상과 전 인류, 모든 시간과 공간보다 더 크신 성자 하나님이시자 구원자이시며 중보자이시고, 특히 아담과 하와 때부터 죄악과 진노와 사탄과 음부와 사망과 심판들의 영적 노예 상태에 빠진 우리 인생들과 하나님 아버지 사이의 길과 통로와 접점 등의 위치와 역할의 구주로서 십자가에서 그 목숨값으로 모든 대속과 대신, 나음과 화평 등을 위한 값과 대가들을 대신 다 치르심과 함께 시대와 나라들을 넘어 모든 구원을 다 이루신 구주 예수님께서도..
본질적으로는 말씀의 육신이 되어 이 세상에 오셔서 말씀을 다 보이셨고, 말씀의 나라를 경험케 해 주신 것이며, 무엇보다 십자가에서 말씀대로 그 목숨을 주심과 함께 말씀 그대로 모든 구원을 다 이루신 것이고, 특히 아담과 하와 때부터의 죄악과 진노와 사탄과 심판들의 영적 노예 상태에 빠진 인생들이 천국과 부활과 영생의 백성으로 거듭나게 되고 본질적으로는 말씀의 백성으로 뒤바뀔 수 있는 길과 통로가 되신 분인 것임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그 위치와 역할에 따라 처음부터 하나님 아버지의 영이시자 구주 예수님의 이름에 약속되신 분이며 시공을 넘는 전지전능의 하늘의 힘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모든 뜻과 약속과 말씀들을 다 실행하시고, 무엇보다 그 한가운데 계신 구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그 목숨값으로 다 이루신 구원의 일들을 시간과 공간들을 초월해서 믿음과 함께 말씀대로 하나하나 모두 실제가 되게 하시는 성령님께서도..
단적으로 말해 말씀의 영이신 것이며, 그 말씀이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있고 우리 인생들이 접할 수 있게 하신 직접적, 실질적인 힘이신 분인 것일 뿐 아니라 그러한 말씀을 정말 하나님의 말씀으로 알고 깨달으며 믿고 행하며 증거하고 나타나며 누리고 성취되어 지게 하시는 현실적, 경험적인 힘이신 분인 것임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근원적으로 우리 인생들이 이 세상에서, 또한 세상 끝 날과 부활과 영생에 이르기까지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의 중심, 근본, 실체이신 분인 것일 뿐 아니라 삼위일체라는 그 존재와 개념 상 구약과 신약 시대, 오늘날 우리들, 모든 인류 역사들, 심지어는 천지창조와 창세 전, 세상 끝 날과 영원에 이르기까지 잠시라도 분리, 별개, 변개이실 수 없는 반면 언제나 함께 이시고 그 역할에 따라 완벽하게 조화되시며 완전히 하나되시어 한 뜻을 이루시는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본질적으로는 그렇듯 그 자체가 말씀이신 것이고, 오직 말씀으로 하나되시어 말씀과 함께, 말씀대로 모든 것을 실행하시며 다 이루시는 분인 것으로 그러한 사실과 이치는 오늘날 우리들에 있어서도 다른 그 무엇보다 말씀의 신앙, 말씀의 열정이 하나님으로 인한 모든 신실하고 강렬한 역사들, 참으로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기뻐 역사하심들에 있어서, 특히 직접적으로 성령님의 충만하심과 불길 같은 역사들에 있어서, 사실은 기도의 응답 한 번에 있어서까지도 얼마나 중요하고 긴급하며 직결되고 절대적인 것인지를, 사실상 생각 이상의 기준과 관건과 통로가 될 수밖에 없는 것임을 분명하게 분별하며 통찰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이제도 여기 서서 심문 받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 조상에게 약속하신 것을 바라는 까닭이니
이 약속은 우리 열두 지파가 밤낮으로 간절히 하나님을 받들어 섬김으로 얻기를 바라는 바인데 아그립바 왕이여 이 소망으로 말미암아 내가 유대인들에게 고소를 당하는 것이니이다
당신들은 하나님이 죽은 사람을 살리심을 어찌하여 못 믿을 것으로 여기나이까
나도 나사렛 예수의 이름을 대적하여 많은 일을 행하여야 될 줄 스스로 생각하고
예루살렘에서 이런 일을 행하여 대제사장들에게서 권한을 받아 가지고 많은 성도를 옥에 가두며 또 죽일 때에 내가 찬성 투표를 하였고
또 모든 회당에서 여러 번 형벌하여 강제로 모독하는 말을 하게 하고 그들에 대하여 심히 격분하여 외국 성에까지 가서 박해하였고
그 일로 대제사장들의 권한과 위임을 받고 다메섹으로 갔나이다
왕이여 정오가 되어 길에서 보니 하늘로부터 해보다 더 밝은 빛이 나와 내 동행들을 둘러 비추는지라
우리가 다 땅에 엎드러지매 내가 소리를 들으니 히브리 말로 이르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가시채를 뒷발질하기가 네게 고생이니라
내가 대답하되 주님 누구시니이까 주께서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일어나 너의 발로 서라 내가 네게 나타난 것은 곧 네가 나를 본 일과 장차 내가 네게 나타날 일에 너로 종과 증인을 삼으려 함이니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서 내가 너를 구원하여 그들에게 보내어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
(사도행전26:6~18)
*양범주목사의 '21세기 두란노서원'/2024년 8월 21일(수)1부/사진 조연진사모, 이미지 박원영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