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교신에서 제가 일하고 있는 동네 함안 대산의 특산물이 럭비공 같이 생긴 수박인데 맛이 보통의 동그란 수박보다 맛이 있다는 얘기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라운드테이블의 OM 4분께 금일 농협택배로 보내드릴테니 맛을 보시라고 해서,
오늘 오전에 농협을 찾아 수박 달라고 하니 철이 지나서 내년에 오라고 합니다.
제 기억에는 한여름철 7,8 월에 보통 수박들을 먹었었는데 여기 함안 수박은 5,6월이 제철이고 6월말이면 수확을 끝내고 모를 심는다는 군요. 그래도 동네 수퍼에는 있으려니하고 찾아 나섰는데 7월에 수박 찾는다고 저를 이상한 사람으로 봅니다.
대한민국이 좁은 땅이고 그 짦은 거리차 임에도 서울과 문화 차이가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20년전 처음 부산으로 와서 조기 매운탕을 찾았더니 일식집에도 없다고 합니다.
물어 물어 겨우 찾아 시켜 나온 조기탕에 이상한 냄새가 나서 주인을 불러 조기가 상해서 소독약 뿌려서 끓였느냐고
불평을 했더니 전혀 이상 없다하여 그냥 숫가락 놓고 지불하고 나온적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왜 쑥갓이 없냐 했더니 자기네는 사용 안합답니다. 경남지역에서는 방아라는 식물을 사용 한다는군요.
여하지간 어제 교신 했었던 네분 오엠님들은 내년 5월에나 함안 수박 맛보기를 기다려야 할것 같습니다. 끝.
첫댓글 안녕하셨습니까?? 어제 밤(7월15일)에 그런 말씀이 오갔었습네까?? 인심만 푸~~~욱 쓰섰군요? ㅎㅎㅎ
어느 코메디언의 말처럼 교신에 참여하지 못해 자격미달이지만... 나 yb를 빼놓으시니 . "잘~~~~될 턱이 있나??" ㅋㅋㅋ 농담이었습니다.. 내년에 이 yb도 한몫 낑궈 주시면 펑크는 나지 않을 것입니다만 오늘 하신 말씀 기억이나 하실런지요?. ㅎㅎㅎ
P.S : 저 yb가 게을러서 아직 SG-500은 장식품처럼 진열해 놓고 모든 게 그 자리... 근명 간에 연결하고 시험해 보렵니다. 서둘러 설치하지 않아서 궁금증을 유발해 드려 죄송합니다.
어제 저녁교신시 이OM님의 립 서비스로 들었는데? ㅎㅎㅎ
수박은 운송중 깨지기 쉽고 상하기 쉬워 택배회사에서 접수를 하지 않을겁니다.
내년 코로나 종식후 5월 수확철에 승용차에 싣고 올타 정기모임에 참석하시면 모든 올타님이 맛있는 함안수박을 시식할수 있어 더욱 좋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