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7-7 [2022년5월3일 제주 오름/숲길/섬 트레킹&문화여행]▶제주마방목지/한라산생태숲/추사김정희 세한도 관람

[토로]

제7일차, 여행 마지막 날입니다. 

비행기 탑승시간이 15시 전후라 오전에 서둘러 일정을 진행합니다.

제주마방목지 - 한라생태숲 -점심 - 추사 김정희 세한도 관람 - 순으로 이어집니다.

오늘은 남은 음식재료를 모두 아침상에 올립니다. 그 동안 비어있는 호텔 식당을 이용해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

과일, 빵, 남았던 호박죽/팥죽/흑임자죽을 깨끗이 비웠습니다. 다양하게 죽을 준비해 오신 구름꽃님, 매일 돌아가며 식사 당번을 즐겁게 맡아주신 회원님들께 다시 감사를 드립니다.^^ 

6박을 했던 서귀포시 신시가지의 호텔랑주입니다.

방도 깨끗하고 넓고, 가성비 갑에, 상가지역이라 여행 인프라도 잘 되어 있어 편했습니다.

오늘은 5.16도로를 따라 공항으로 이동하는 일정입니다.

한라산 할망이 말끔히 올려다보이는 좋은 날입니다.

날씨가 갑짜기 더워지지 않았으면 도로 어딘가에서 겹벚꽃을 화사하게 보았을텐데 꽃들은 간데없고 온통 푸르름입니다.

아, 시내를 들어설 즈음 지금 있는 겹벚꽃을 스쳐가며 보았네요.^^

나무터널이 1.2km 이상 이어집니다. 참 멋진 길입니다.

5.16 도로는 제주에서 최초로 개통된 국도로, 제주시와 서귀포를 이어주는 길입니다.

한라산 성판악 휴게소를 기점으로 서귀포 방향으로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가다 보면 2.6km 지점에서부터 약 1.2km가량에 이르는 도로 주변에 상록수와 낙엽수가 아치형으로 도로를 감싸고 있는 듯한 숲 터널을 이루고 있습니다. 나무가 많아 어느 계절이든 아름답지만 낙엽수가 많아 가을에 붉은 단풍이 대단할거 같습니다.

▼ 제주의 제주마 방목지 '제주마방목지' 

말의 고장이라 불리는 만큼 제주도 중산간을 지나다 보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말들을 자주 만나는데  그중 특별한 고수목마(古藪牧馬) 풍경을 간직한 곳, 바로 제주마방목지입니다.

이곳이 또 특별한 이유는 일반 말을 방목해서 키우고 있는 ‘제주 마방목지’가 아닌,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제주마를 방목해서 키우고 있는 ‘제주마 방목지’이기 때문입니다.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목장 내부는 출입할 수 없지만 긴 울타리 길과 전망대에서 제주마가 거니는 풍경은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한라산 중턱에 한적하게 자리잡은 드넓은 초원의 마방목지가 아름답습니다.

이쪽은 백마만 있네요.

가까이 다가가 볼수는 없고 전망대에서 관람해야 합니다.

길을 건너 반대편 마방지로 가 봅니다. 이곳에는 새끼말을 포함해 말이 더 많습니다.

새끼말은 처음 봅니다, 엄마말 보호 아래에서 세상 걱정 없는 모습은 사람과 같네요.

제주마는 보통 말들과는 달리 작고 아담한 몸집에 다양한 모색(毛色)을 갖고 있으며, 온순한 성격으로 사람을 잘 따른다고 합니다. 순수한 혈통의 제주마를 만날 수 있는 곳은 제주마방목지가 유일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합니다.

때로는 수십 마리의 말들이 함께 힘차게 초원을 달리는 웅장한 광경이 연출되기도 하고, 안개가 자욱한 흐린 날에는 몽환적인 분위기가 가득하다합니다만 오늘은 전혀 움직일 기미가 안보입니다. 

이 두마리는 하필 우리 얼굴 앞에다 엉디를 돌려대고 움직이지를 않습니다. 엉디가 귀엽네요.ㅎㅎ~

이렇게 웃을 때까지는 좋았는데요.....갑짜기 엉디 방향을 돌리더니 글쎄 ... 신진대사 활동을 시원하게 합니다.

뭐야, 그럼 나한테 엉디 돌린건 ㄸ 먹어라 이거였다는거??. 그나마 엉디 돌리고 일 봐서 고맙네~ㅎ.

마방목지는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목장 내부는 출입할 수 없으며 전망대에서만 볼수 있습니다.

유유히 걷고 있는 말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생각보다 재미있더군요..

한참을 바라보며 말들의 움직임을 살피며 이야기를 했던거 같습니다.

▼ 한라생태숲  

5.16도로 가의 한라생태숲입니다.

한라생태숲은 훼손되어 방치되었던 야초지를 9년에 걸쳐 원래의 숲으로 복원 조성한 곳으로 산림트레킹과 함께 자연생태계의 다양한 모습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한라산에 서식하는 동물 143과 500여종, 식물 130과 760여 종을 만날 수 있으며, 특히 난대성식물에서부터 한라산 고산식물까지 모두 볼 수 있습니다.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걷는 거리/시간 :  3km / 1시간 정도,

*난이도 :  쉬움 (포장된 테마탐방로를 따라 산책하듯 걷습니다.)

걷기 코스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공원 내 포장된 산책로를 따라 한 바퀴 도는 무장애탐방로.테마탐방로가 있으며 약 3km 정도로 1시간 소요됩니다.

*또는 공원 외곽의 숲길을 따라 걷는 숲모르숲길이 있으며, 약5km 정도 될거 같습니다.

*또는 한라생태숲에서 시작해 샛개오리오름을 거쳐~절물휴양림(장생의숲길)~노루생태관찰원까지 이어지는 편도 8km의 오름 코스도 있습니다. 다음에는 이 코스를 한번 걸어 보고 싶네요~

우리는 인증샷 찍고, 위의 코스 중에 첫번째 무장애탐방로(테마탐방로)를 산책하듯 걸으며 걷기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목련총림에서 걷기가 시작되어 참꽃나무숲으로 이어집니다.

지금 목련은 당연히 꽃은 지고 무성한 잎으로 바뀌고, 대신 제주 도화(道花)인 참꽃나무 숲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꽃이 한창 절정입니다. 철쭉과 비슷하지만 색이나 크기가 다르더군요. 이 색상을 코랄레드로 부른다고 구름꽃님이 알려주셨습니다.^^

한라산이 자생지인 참꽃나무는 진달래 무리에 속하는 나무로 아름다운 꽃 모양과 화려한 색상으로 제주도민의 사랑을 받는 꽃이라합니다.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며 그 모습이 제주도민의 삶과 닮았다 하여 제주도를 상징하는 꽃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구름꽃님이 참꽃나무 숲에서 오늘 더 화사하게 돋보이시네요^^

그리고, 또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흰꽃을 가득 달은 풍성한 이 꽃나무가 곳곳에서 빛났습니다.

길에서 만난 공원 직원이 마침 '아그배나무'라고 이름을 알고 계시더군요.

이 나무는 팥배나무 같기도 하고~~

우리 일행은 아니지만 건너편 숲길로 걸어가는 두 사람을 담은 풍경이 예뻐서 얼른 찰칵~

없었던 미술관 관람 일정이 추가되어 산책시간이 빠듯해져서 좀 더 여유롭게 숲 안까지 걷지 못한게 아쉽네요.

<인터넷 자료 사진> 나중에 우리와 비슷한 시기에 다녀온 다른 후기를 보니 산책로 안쪽으로 아그배나무, 팥배나무, 고추나무 등 초여름에 피는 흰꽃들이 거목으로 성장해 풍성한 꽃나무 정원에 사진 찍기 좋은 쉼터가 있더군요. 여기도 다음에 가봐야지~~^^ 

그대신 우리는 산책길 옆에 도열해 핀 참꽃나무에 감탄사를 남겨놓고 왔답니다.^^

이 꽃은 마가목나무 꽃입니다.

초여름이 시작되는 시기에는 역시 흰꽃들이 대세로군요~

앞에 6일 동안 가벼이 걸을 수 있는 섬길, 오름을 골라다녔습니다만 그래도 트레킹이였던만큼 오늘은 발에 거칠 것 없는 그야말로 무장애 길로 마무리합니다.

안찍으시겠다는 그루터기님 굳이 아그배 꽃나무 아래로 모셔서 이쁘게 담아드리기~

제주에 내려와 계셔서 셋째날 함께 하셨고, 오늘 마지막 날도 공항까지 동행해 주셔서 비좁은 승합차에서 두 대로 분승해 편하게 공항까지 이동했습니다. 이 사진으로 감사한 마음 퉁~~칩니다.ㅎ~~

계속되는 아그배나무 꽃 산책로~

쉼터에서 잠시 쉬기도 하고~~

단풍나무숲길로 접어 듭니다. 가을에도 기대되는 풍광입니다.

풀밭의 이름없는 꽃들과 잡초에게도 시선을 줄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긴 시간입니다...^^

공원 산책로를 한 바퀴 돌아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 3km에 한 시간 걸렸습니다.

이른 점심이 준비된 식당으로 이동합니다.

점심은 제주대 인근에 있는 와랑와랑에서 먹습니다.

원래 점심 영업은 안하는데 사전예약을 해서 준비를 해 주셨습니다.

메인은 오코노미야끼입니다.

육전과~

매콤한 김치전으로 느끼함을 중화시키고~

시원한 바지락탕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합니다.~~

이렇게 한 상을 만들었습니다.^^

아, 좀 모자르는 듯해서 나중에 계란말이를 추가했네요~~

주로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 모처럼 옛날 기분으로 돌아가 보았습니다.^^

▼ 국립제주박물관 추사 김정희 '세한도' 특별전 관람 

국립제주박물관에 도착했습니다.

공지문을 올리고 서울을 출발하기 며칠 전, 우리가 제주를 방문하는 동안 제주국립박물관에서 <세한도, 다시 만난 추사와 제주도>라는 주제로 특별전이 열린다는 뉴스를 접하게 되어 관람 일정에 추가하였습니다.

생각지도 않던 좋은 전시회를 여행지에서 만나는 기쁨은 더 크고 의미가 있는 관람 같습니다.

여행도보에 처음 참가하신 스팟님은 닉네임도 도레미님으로 새로 작명하시고, 회원님들과도 친근감이 더해 지셨네요.

물론 작명은 제가 했지요~~^^

세한도를 넣은 전시 포스터입니다.

김정희는 명문가의 장남으로 태어나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었습니다.

그러나, 19세기 전반 조선 문예계의 중심에 있던 김정희는 1840년 55세의 나이에 제주로 유배되어 성찰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8년 4개월간 이어진 세한(歲寒, 설 전후의 혹독한 추위를 이르며 인생의 시련과 고난을 뜻함)의 시기에 죄인이 된 자신을 잊지 않고 변함없이 귀한 책을 보내주며 위로했던 역관인 제자 이상적(1804∼1865)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1844년 '세한도'(국보 제180호)를 그렸습니다.

이 전시는 김정희가 제주 유배 시절에 그린 '세한도'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전으로, 작품의 탄생지인 제주에서 178년 만에 처음으로 '세한도'를 선보이는 전시입니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20년 '세한도'를 소장해 오던 손창근(1929년생) 선생의 기증을 기념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 '세한, 한겨울에도 변치 않는 푸르름'의 순회전시로 마련됐다 합니다.^^

전시실로 입장하며~

ㅎ, 그루터기님이 찍어 주셨어요.^^

전시는 1부, 2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박물관 홈피에서 퍼온 구성도입니다.

▷전시1부는 '세한歲寒 의 시간' 입니다.

 -김정희가 제주에서 느꼈을 감정을 제주의 풍경 속에 은유적으로 표현한 영상이 펼쳐집니다

 -14미터가 넘는 ‘<세한도> 두루마리’ 전체를 감상합니다

 -<세한도>를 영상으로 자세하게 살펴봅니다

▷전시2부는 '송백松柏 의 마음'입니다.

 -김정희의 벗들을 소개하고 20세기 그의 학문과 예술을 이어간 후학들과 <세한도>의 전래과정을 알아봅니다.

 -손세기, 손창근 부자의 기증을 조명하고, 김정희의 또 다른 걸작 <불이선란도>를 감상합니다.

<전시 1부,  '세한의 시간>

전시 1부  '세한의 시간'에서는 먼저 김정희가 겪은 시련의 경험과 감정을 제주도 풍경에 은유적으로 녹여내 이방인의 눈으로 해석한 7분 영상 '세한의 시간'이 먼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영화 제작자 겸 미디어아트 작가 프랑스인 장 줄리앙 푸스(Jean-Julien Pous)가 독특한 시선으로 포착한 제주도 풍경에 김정희의 고통과 절망, 성찰에 이르는 과정을 녹여냈습니다.

유배중이던 세한의 시간에 몸과 마음이 고단했던 김정희를 위로한 것은 지인들이 보내준 편지와 책이었습니다. 제자 이상적은 스승을 위해 한결같이 책을 보냈고, 김정희는 그것을 읽고 연구하며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제자의 변함없는 신의가 고마웠던 김정희는 그 마음을 담아 제자 이상적을 위해 세한도를 그렸습니다.

저는 세한도가 14m가 넘는 두루마리로 보관되고 있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두루마리에는 김정희가 그린 세한도 외에도 두루마리 앞에 소장자의 글, 뒤에 청나라 문인들과 한국 근대인들의 글도 실려있더군요.

세한도 두루마리의 전체 크기는 33.5cm x 1,469.5cm 이며 네 개 부분입니다.

 - 첫 번째 부분 : 김준학이 쓴 완당세한도와 시   28.2 x 85.7cm

 - 두 번째 부분 : 김정희의 세한도   그림 23.9 x 70.4cm,  글씨 23.9 x 37.8cm

 - 세 번째 부분 : 청나라 문인들의 감상 글  28.93 x 74.9cm

 - 네 번째 부분 : 한국 근대인들의 감상 글  28.4 x 753.7cm

두루마리 첫 번째 부분의 김준학이 쓴 완당세한도와 시로  28.2 x 85.7cm 입니다.

세한도는 19세개 후반, 이상적의 제자인 역관 김병신에게 전해졌고, 그가 세상을 떠나자 아들 김준학에게 전해집니다.

김준학은 '세한도' 앞쪽에 '완당세한도' 라는 제목과 시를 쓰고, '세한도' 뒤쪽 청나라 문인들의 감상 글 사이에 두 차례 시를 적어 넣었습니다. 김준학은 1914년 1월과 2월, 연이어 글을 쓰면서 자신이 '세한도'의 소장자임을 분명히 드러냈습니다.

두루마리 두 번째 부분 김정희의 세한도로  그림 23.9 x 70.4cm,  글씨 23.9 x 37.8cm 입니다.

김정희는 그림 왼편에 '세한도'를 제작한 이유를 적었습니다. 직접 읽어 보셔요~~^^

두루마리 세 번째 부분은 청나라 문인들의 감상 글로 장악진, 오찬, 조진조, 반준기 등이 쓴 글 18개가 이어져 있습니다.

김정희는 '세한도'를 보고 지은 청나라 문인들의 글을 읽고 기뻤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귀양살이는 4년간 더 이어졌습니다. 벗들의 따뜻한 마음은 세한의 시간을 견뎌낼 수 있는 위로가 되었습니다. 이 시간 동안 김정희는 학문과 예술에 집중했고, 그 깊이는 더욱 깊어졌습니다.

네 번째 부분 한국 근대인들의 감상 글로 오세장, 이시영, 정인보 글이 이어져 있습니다.

<세한도>를 짧은 영상으로 만들어 이해를 돕게 만들었더군요.

세한도 부분만 캡쳐했습니다.

<전시2부 :  '송백松柏 의 마음'>

<허련이 그린 김정희 초상>입니다. 용산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김정희의 벗들을 소개하고 20세기 그의 학문과 예술을 이어간 후학들과 <세한도>의 전래과정을 소개합니다.

김정희는 신분과 나이를 뛰어넘어 다양한 사람들과 교유했고, 이들 중에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김정희와 함께 한 벗들이 있었습니다. 

송백과 같은 벗 : 권돈인은 김정희가 속내를 털어놓는 평생지기였고, 초의선사는 김정희와 뜻을 같이 하는 벗이었습니다. 이상적은 김정희를 김정희답게 지켜주었고, 허련은 김정희를 진심으로 따랐던 제자였습니다.

<장무상망 長無相忘>이시영. 1946.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독립운동가이며 대한민국 초대 부통령을 지낸 성재 이시영(1869-1953)의 글씨로 해방 이후인 1946년 여름에 지난날 북경에서 독립운동을 함께 했던 동지에게 써 준 글입니다. <장무상망 長無相忘>은 오래도록 서로 잊지 말자는 뜻으로, '세한도'에 찍힌 인장의 글귀이기도 합니다. 1949년 '세한도'에 남긴 그의 발문에서 독립운동가 이시영에게 '세한도'는 민족 시련의 시기에 목숨을 바쳤던 애국선열의 영혼과도 같은 존재였습니다.

전시의 마지막 부분은 손세기, 손창근 부자의 기증을 조명하고, 김정희의 또 다른 걸작 <불이선란도>로 마칩니다.

저는 관람시간 대부분을 이 특별전 전시관에 머물다 다른 전시관은 둘러보지 못하고 마쳤네요.

그래도 참 의미있는 시간이였습니다. 후기로 복기하며 정리하는데 시간은 좀 걸렸지만 역시나 의미있는 시간입니다^^

함께 한 6박7일의 여행이 참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좋은 날씨에, 좋은 멤버들과 함께 한 시간이였습니다.^^

길은 계속 이어집니다.

쭈욱~~~ㅎㅎ

다음 길에서 또 뵙겠습니다.^^

[길수니]

수고 많으셨습니다 즐겁고 행복한여행이었습니다~~^^

[사과꽃]

토로님의 사진을 보며 글을 읽으니, 다시 한번 여행을 다녀온 것 같아요.
머리에 쏙쏙 들어오고 감동이 샘솟네요. 오래오래 기억될 거 같습니다.
감사해요~~~

[하얀구름꽃]

세한도에 대한 모든자료와 설명을 완벽 하게 정리해서 알려 주셔서 넘 좋아요❤

토로님 후기 까지 마치셨으니
이번 제주 문화여행 일정이 다 끝났네요
수고 하셨음에 짝 짝 짝 박수를 ~ ~ ~

우리는 6박 7일 잘 다녀 왔지만
토로님은
기획
공지
전화로 사전예약 확인
진행
회계 보고
후기 까지
한 달 이상의 시간을 수고 하셨네요
감사 감사 드립니다

참, 카톡 방에서 후기를 사진과 간단한 설명만
하신다더니~~ ㅎㅎ
결국은 이렇게 완벽한 후기를 쓰셨군요
토로님 답습니다👍

[청산]

토로님은 사진솜씨는 물론 글 솜씨도 일품입니다. 기획력에 추진력까지 깆춘 과연 발도행의 리더십니다.
구루터기님과 흰머리아찌님을 남쪽 먼 나라에서 만나니 무척 반갑 습니다. 특히 구루터기님께서는
이틀 수고도하여주시고 과연 든든한 구루터기입니다. 도사님을 비롯한 모든분께 감사드리며 날 좋은 이때 좋은 다른장소에서 또 같이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나봄]

부럽네요
저는 책 출간하느라 그 아름다운 사계절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고 살았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