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_안철수 교수
- 감독
- 오성윤
- 출연
- 문소리, 박철민, 유승호, 최민식, 김상현
- 정보
- 애니메이션, 드라마, 어드벤처 | 한국 | 93 분 | 2011-07-27
어제 막 개봉한 영화 암탉을 보고왔습니다.
대략적인 줄거리
매일 알만 낳던 운명의 암탉 잎싹은 양계장을 탈출해, 나그네와 달수의 도움으로 자유를 만끽한다. 어느날, 주인 없이 버려진 뽀얀 오리알을 발견한 잎싹은 난생 처음 알을 품게 되고... 드디어 알에서 깨어난 아기 오리 초록은 잎싹을 '엄마'로 여긴다. 족제비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늪으로 여정을 떠나는 암탉 잎싹과 청둥오리 초록. 과연 이들은 험난한 대자연 속에서 더 자유롭고 더 높이 날고 싶은 꿈을 이루어 낼 수 있을까?
-네이버
전체적으로 내용은 개인적을 보았을때 매끄러웠다.
편집이 중간에 튕기거나 하는건 못느꼈고.
스토리상 굉장히 촘촘하게 박혀 빠르게 돌아가는 기분이 들긴했지만
문제는없었다고 본다.런닝타임이 있고 애니메이션 자체가 1시간 이상 넘어가면
제작비라던가 요구하는게 까다로워 지니 말이다.
개인적으로 맘에드는 것은
전체적인 분위기나 색감 연출이었다.
카메라 워킹도 물론 맘에들지만,
가장 맘에든 것은 역시 빛.
빛은 정말 예술이다. 예전 감독님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는데,
투디애니메이션은 쓰리디와 틀리 단순한 맛이 강렬하기때문에
아무리 훌륭한 장면이라 할지라도 밋밋해 보이기 일수라고 하셨다.
그래서 주는 것이 입체감(혹 거리감, 사물과 사물의 거리) 빛이라고 하셨다.
투디에서 단순한 빛이 아니라 사물이 적용해서 받는 빛을 실제로 애니메이션에
적절하게 넣어주면 굉장히 풍부한 영상을 보여준다고.
그래서 그런지 나름 씬 하나하나가 정성이 들어갔다.
라는걸 알 수있었다.
스토리 면에서는 무난하다고 난 생각한다.
그렇게 튀거나 그렇게 이상하거나..
원작파괴(..) 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솔직히 동화책->애니
로 만드는 것은 한계가 분명온다. 동화는 읽는 사람에따라
상상과 시간 그리고 행동 그사이사이 컷들이 틀리기 때문에
당연 틀리다고 난 생각한다. 뭣보다 동화의 아주 절절한 감동을 기대하고
가는사람이 있다면..그냥 반으로 줄이는 게 나을 듯?.
오히려, "모성애" 를 보러간다는게 맞는 것 같다.
아 엔딩은 똑같이 끝나서..
그게 감동?
성우 진에서 가장말이 많았는데.
소중한 날의꿈과 비교하자면 소중한 날의 꿈이 훨씬더 부드럽고 녹아내린다고
하겠다.
걱정했던 문소리는 그렇게 튀지도 않았고 그냥저냥 들어줄만했다.
하지만 유승호와 최민식은 정말붕뜨는 감이 너무 커서어느정도 거부감이 들었다.
특히, 표정은 절절하게 울고있거나 화를 내고 있는데
목소리는 밋밋하다는게 문제... 연기와 캐릭터가 따로 놀고 있단 것이다.
오히려 정말 달수역의 박철민 씨를 입이마르도록 칭찬하고 싶었다.
전문성우맞먹는 연기를보여주어서..
정말 캐릭터와 잘붙어있고 연기를 어찌나 그리 잘하시던지
깜짝놀랬다. 정말 박수..
여튼! 개인적으로 나름 한국애니의 좋은 방향을 보고온 기분 ^^
더 많이 기대가 된다.
첫댓글 나 이거 어제 친구가 공짜표 생겼다고 봤는데! 문소리 목소리는 진짜 엄마같은 목소리! 승호는...계속 목소리 들을때마다 얼굴이 생각나서ㅜㅜㅜㅜ달수 역 짱이었어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내가 애니메이션을 종사하는데 왠지 이렇게 말을 들으니 섭섭하다..! 나에게 물어보다면 나는 이 쪽 종사자니깐 당연 아깝지 않아. 라고 해주겠지 언니..! 만약 볼 생각은 안하고 있다면 비추할께 그냥.
아냐아냐 언니 리플이해해! 내가 아무리 애니하더라도 억지로 보라고 할 순 없으니깐 ㅠㅠ 너무신경쓰지마!! 괜찮음!! 나도 격하게 썼어..음..미안해!!ㅠㅠ
나두 애니메이션 전공인데... 이런 말 들으면 뭔가 슬퍼... 솔직히 나두 중고딩때는 애니메이션 영화관에서 안봤는데, 내가 전공하고있다고 남들에게 보라고 강요하는게 뭔가 좀 그렇구.....
삭제된 댓글 입니다.
방송이니 어쩔 수 없는듯..전에 만났을땐 "참 성우라는게 힘든 것 같다.." 라면서 모 배우때문에 두번녹음했는데..라고 하셨는데 그게 누군지는 정확히 언급하시진 않았지...
삭제된 댓글 입니다.
어머 이거 대단한스폰데,
삭제된 댓글 입니다.
뭐라고 해야될까? 말그대로 그냥 진짜 승호목소리가 나오는거야..그래도 배역에 맞게끔 목소리가 나와줘야하는데 .. 그냥 쌩으로 연기하는 기분? 그래서 혼자 붕뜨는데 "분명 그타이밍에선 화낸다 하더라도 저런 표정 아닐텐데;" 라는데 뚱 하고 나오고..흠...참 미묘했음;;
맞어 안어울리긴해.... 약간더 소년스러운 목소리가 더 나을텐데!!ㅠㅠ
하....하...하ㅏㅓㅇㄴ마ㅏㅣㅅ 승호야...누나가 널 마니 좋아하지만 ㅠㅠ....그리고 문소리씨는 대화하는 장면은 괜찮았을지 몰라도 혼자 말하는 독백같은 부분들에서 진짜 목소리 뜬다고 느꼈어 ㅠㅠ
이거 집에책있는데 재밌었는데ㅋㅋㅋㅋ 보고싶다ㅠㅠ
이거 진짜 슬 픔 ! ㅜㅜㅜ
근데 암탉이 좀 정신병으로 보이지않았써니?.....는 내칭구랑 나의 생각....ㅋㅋㅋㅋㅋ
나 이거 시사회 당첨되서 전에 봤었는데 ㅋㅋㅋ 유승호가 좀 어색한거 빼면 다들 잘하시더랑 !!! 나그네한테 반할뻔.....
울엄마랑 6살 조카랑 보러갔다 왔는데... 조카가 영화관에서 대성통곡을 하면서 울었다더라.. 볼만하다 하더라구...
이거 진짜!!!!!!!!!!!!!! 짱이야 ㅠㅠ 나 엄마랑 초딩들 사이에서 봤는데 ㅠㅠ 엄마랑 나만 울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목소리 캐스팅은 정말 아니더라.... 문소리 ㅠㅠ 별로야 ㅠㅠ 근데 진짜 볼만해 여시들아 ㅠ0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으 ㅠㅠㅠㅠㅠ 넘 감동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진짜 이거ㅋㅋㅋ 나그네 너무 웃겨서 계속 웃었어ㅋㅋㅋ 내동생이 옆에서 청둥오리 주제에...이래섴ㅋㅋㅋ 유승호 목소리는 청둥오리는 아직 아기?? 약간 어린인데... 유승호는 이제 거의 성인 목소리라서 그랬는듯??ㅋㅋㅋ
음..내일 엄마가 나 자취방에 온다고해서 보러갈까하는뎅!!!!!!엄마랑보기 괜찮을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