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꿈에 누군가가 나타나서
숫자를 자꾸 반복해서 불러줬다고
눈을 뜨자마자 잊을까 봐 종이에 그 숫자들을 적었단다.
그리고 그 숫자를 써 놓은 사진을
내게 전송해서
복권을 사 달라고...
아.. 그런데 이 숫자
로또 숫자로 보기엔 숫자가 너무 크다
요청을 받은 나는
고민에 쌓였다.
49636362
우선 4. 9. 6. 3. 을 선택하고 보니
숫자가 너무 앞으로 치중되었다
49에서 로또 숫자 마지막 번호인 45를 빼본다.
96에서 45를 빼보고 또 45를 빼보고
내 머리로 가능한 숫자들을 선택했다.
저 숫자는 연금복권으로도 어려운 숫자다
저 숫자의 복권 판매점이 있는 데를 찾는다는 것을 불가능하다.
숫자를 써서 살 수 있는 복권은 로또 뿐이다.
거금 5천 원을 들여 복권을 샀다
내 복권을 따로 구입하는 것은
저 숫자들을 믿지 않는 것과 같아서
내 복권은 구입하지 않았다.
토요일 추첨 시간이 지나고
월요일 아침에 복권을 확인해봤다.
복권 번호를 준 사람에게서 전화가 없다.
복권가게가 드물어서 복권은 못 사도
당첨번호는 휴대폰으로 가능하니 확인해 봤겠지.
당첨결과는
낙첨
아... 나는 저 5천 원을 받을 수 있을까?
언니
다음에는 번호를 확실하게 달라고 하세요.
어설프게 알려주면
꿈에서라도 그 사람 목을 졸라버리세요!
20200725 복권을 구입한지 일주일이 지났는데 당첨결과를 안 묻는 언니 ...이번주에 같은 번호로 또 다시 살까요?
첫댓글 그 언니하고 친하게 지내시면 안 되겠네요 . . . ㅋㅋ
복권보다 좋은 행복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헉...
언니 없었으면
학교도 못 다녔어요.
ㅎ~
@북앤커피 그래요?
아이고, 어쩌나?
그렇게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는 분이라니,
이거야 원 . . . .
(그럼 지혜로우신 님께서 알아서 하시는 걸로 . . ㅋㅋ
당첨 안되어도 며칠 행복하지 않았나요?
기다리는 부푼 가슴으로 보낸 날들이
5천원 주고도 못사는 치료제이니라고 생각해요.
토요일 낮에 샀으니까
하루도 못 갔던 기대
ㅎ~
평생을 살면서 복권을 몇번 샀지만
사놓고 너무 오래되서 500원 짜리 당첨됐지만 바꾸지 못한게 몇번은 된 것 같아요.ㅎ
복권 몇번 안 사본게 확실합니다.
500원을 말씀 하시는 것 보니.
ㅎ~
@북앤커피 네~~
우린 재미로 사놓고
그 자체를 깜박하고
기간이 지나서 못바꾼게 두번 정도 기억이 나네요. ㅎ
어쩌다 한번 편생에 드어번 산것 같아요 ...안되요 안되 ..
그런데 생각해 보면 두어번 중에 한번은 2만원 되었으니 아주 안되는건 아니라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
여기저기 님의 향기 따라 서성대다 갑니다 좋은 하루 보네세요 `~
네.
댓글로 처음 뵙습니다.
좋은 날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