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이디야언니
2004년 미국 켄터키 주 어느 맥도날드 매장에
한 전화가 걸려왔다.
자신을 경찰이라고 밝힌 남자는 지금 매장에서 일하고 있는
여자 알바생이 손님의 돈을 훔쳤다고 말한다.
"루이스 오그본 말인가요?"
전화를 받은 맥날 부매니저 도나는
금발 백인 여성이라는 경찰의 말에 단번에 루이스를 떠올린다
맞습니다. 혹시 도망갈수 있으니 사무실에 가두고 지켜보세요. 경찰이 갈겁니다
그리고 경찰은 도나에게 말도 안되는 행동을 주문한다.
몸에 훔친 돈을 숨겼을지 모르니 옷을 벗겨
앞치마만 입고 있게 하세요.
모든건 경찰인 제가 책임집니다.
하라는 대로 했어요.
하지만 오늘은 주말이라 매장에 사람이 너무 많아요.
제가 계속 루이스를 감시할 수 없어요.
그럼 당신이 믿을만한 사람에게 부탁을 하세요.
그러자 도나는 자신의 약혼자인 윌터 닉스를 매장으로 불러
루이스를 감시하게 한다.
경찰의 전화를 대신 받은 윌터
경찰은 계속 말도 안되는 명령을 하는데..
그녀에게 팔벌려 뛰기를 시키고 엎드리라고 하세요.
경찰이 시키는 대로 하는 윌터
결국 루이스는 윌터에게 울면서 그만해달라고 애원하게 된다.
그러자 경찰은 윌터에게 명령을 어기는
루이스의 엉덩이를 때리고 펠라치오를 시키라고 지시한다.
4시간동안 사무실에 감금되어 구타,성추행까지 당한 루이스.
시간이 더 지나고 나서야 다른 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전화를 하게 되는데..
지금까지 경찰이라 주장했던 그새끼는 당연히 경찰이 아니였다.
그저 사설 보안업체 직원의 장난전화였던 것이다.
이새끼 이름은 데이비드 스튜어트. 자택 수색 결과
평소 경찰관을 꿈꾸던 개싸이코새끼였다.
추가 조사를 통해 데이비드는 타코벨, 애플비 등 다른 매장에도
장난전화를 하여 알몸 수색을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총 9건이였다.
하지만 이 사건의 충격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미국 재판관은
1. 공중전화에서 이루어진 장난전화의 목격자가 없음
2. 피해자들이 전화음성과 데이비드의 목소리를 식별하지 못함
3. 데이비드의 변호사는 데이비드와 대화를 나누어봤지만
설득력있게 말하지 못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런 일을 벌였을 리 없다고 변호 (?????????)
근데 이게 먹힘;
결국 데이비드는 무죄 판결을 받게 된다.
도나는 불법 감금 및 경범죄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윌터와는 파혼한다.
그의 약혼자였던 윌터는 불법 감금 및 성범죄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는다.
피해자 루이스는 미성년자였기 때문에
더 큰 처벌을 받았어야 했지만
경찰이라고 말하는 사람에게 속았다는 이유로
형량을 낮게 받았다고 한다.
어이없는 일은 끝이 아니다.
맥도날드에서 해고된 도나는 맥도날드가
장난전화에 대한 매뉴얼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588억의 소송을 제기했고 결국 약 12억원을 맥도날드로부터 지급받게 된다.
어메이징 아메리카
피해자였던 루이스 또한 맥도날드로부터 약 66억의 보상금을 지급받았다고 한다.
결국 범죄를 저지른 데이비드는 아무 처벌도 받지 않았다는게..제일 충격
이 사건은 영화화 되기도 하였다.
역시 넷플에는 없음
문제시 데이비드 대가리 깨러감
첫댓글 헐
삭제된 댓글 입니다.
33
절대 모를리가없지 나무위키가보니깐 무슨 키스도시키고 더한것도 시켯던데 경찰은 핑계인거임 아무리봐도
헐
진짜 지능이 좀 떨어지는건가
삭제된 댓글 입니다.
다른 포스터로 바꿨어 근데 구글링해보니까 한국 포스터도 영화 포스터로 쓰였던거 같더라구. 그래도 지적 고마워! 일부러 피해자 사진은 안가져왔었는데 포스터가 불쾌하긴 하다 ㅠㅠ
@몬나시 아냐아냐 나두 알지 나한테 한말 아닌거!! 내가 신경써서 쓴다는걸 포스터까지는 생각 못했어 알려줘서 고마워 여샤ㅎㅎ 그러게.. 난 이런 사건 피해자를 조명하는게 이해가 안가더라 ㅠ
이게 사람이 권위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보여주는 사건으로 비슷한 다른 실험도 있었을거야. 의사 가운을 입은 모르는 사람이 간호사에게 잘못된 처방(치명적인)을 내렸을때 얼마나 그걸 따르는가.. 옛날에 책에서 봤던 것 같은데
미친
아니 너무 멍청하고 미개한데?;;;
와....
ㅅㅂ 성추행은 그냥 저 할배가 경찰 핑계댄거고 한 거지 어이없네 좆같게
삭제된 댓글 입니다.
ㄱㅆ 어 맞아 사실 밀그램의 복종실험 이얘기도 더 쓸까 했는데 이거 쓰는데도 넘 오래걸려서 뺐어. 처음엔 아니 저게 말이되나 저딴걸 시키는데 그냥 한다고? 싶었는데, 사람이 자기도 모르게 권위에 복종해서 비윤리적인 명령에 따르게 되나봐.. 뭐 그래도 여자로서 저딴 일을 벌인걸 이해해주고싶지는 않는 그런 맴..
헐 ㅡㅡ
빡대가리+즐긴거아니냐고
헐 ㅡㅡ 저 정도면 다 알고 일부러 시킨거네.
여시 글 써주어 고마워
죽여버리고 싶다
미국 미디어만 봐도 경찰권력 어마어마해서 미성년자이기까지한 피해자는 진짜 영문도 몰랐을듯... 근데 남자새끼는 성행위요구를 들었을때 장난인지 알아차렸어야지 상식적으로;
아니 정작 발단인 새끼는 무죄라니
미쳤네 진짜...어휴
미친; 펠라 ㅅㅂ 소설이세요? 연어하다가 화나서 댓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