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와 어묵 안주 괜찮겠니?
"네가 1%의 마음을 준다면
너는 내 전부가 될 수 있어"
그 당시에는 그 뜻을 이해할 수 없었지요
짧았던 인연의 시간
찬 바람이 훑고 지나는 계절
"신림동에서 술 사 줘"
저는 아직도 당신을 잊지 못하고
내 사람이 안 된 것에 미련이 남았지요
오랜 방황 후, 장애인이 되어
더 당신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없다는
현실을 깨달았지요
이제야 당신을 떠나보냅니다
담배 연기가 사라진 허공처럼
당신은 지금 이곳에 안 계십니다
첫댓글 사랑과 이별은 인간사의 숙명적인 이슈인가요, 인생 길에서 인연이란 신의 선물인 듯...!
첫댓글 사랑과 이별은 인간사의 숙명적인 이슈인가요, 인생 길에서 인연이란 신의 선물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