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년 전통의 서문우동
제빵왕 김탁구에 나오는 빵집으로 더 유명해진 곳인데
사실 청주에서는 이렇게 유명한집이 3개가 있습니다.
제빵왕 김탁구 때문에 크게 알려지게 된 서문우동
청주 중앙공원 입구에 자리잡고 있던 공원당
일신여고 정문앞 가정집을 개조해서 장사하는 신화당
이 3곳이 모두 공통으로 우동을 하고 있으며
서문우동은 우동 이외에 제과점 빵을 팔지요....
요즘 들어서는 새로운 메뉴를 안할수 없으니 쫄면이나 돈까스도 하지만
원래는 빵하고 우동이 전문이었습니다.
공원당은 서문우동처럼 빵과 우동을 팔지만 그 외에 메밀소바도 엄청
유명했어요.... 제가 5살때 어른용 우동한그릇을 다 먹어치우고도 아버지의
우동을 1/3 가량 더 뺏아 먹었을 정도니......
여지껏 공원당 우동보다 더 맛있는 우동은 먹어본적이 없네요....
메밀소바도 마찬가지고......
아쉬운건 주인이 직접 하는게 아니라 주방장이 바뀌었는지 그 맛이 달라졌다는거....
지금은 명맥이나 유지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마지막으로 신화당
마찬가지로 이집도 우동을 하지만 콩국수로 더 유명한 집입니다.
그 흔해빠진 오이쪼가리도 하나 안주는데.....
그냥 콩국물에 면만 딸랑 주는데도 그렇게 맛있다는............
장사는 국수반죽 떨어질때 까지만 하는곳이라 저녁 6시에 끝날지
오후 3시에 끝날지 모른다는거....... 운 좋으면 7시 넘어서도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딱 팔만큼만 반죽하고 다 팔면 끝내는 집!
청주 자랑이 너무 길었나요?
60년 전통의 서문우동 가서 엄니랑 둘이 우동시켜 먹었는데
이런 된장.......
소문만 요란하지 맛은 공원당 우동의 반의 반도 못따라 간다는거.....
에잇~ 맛때가리 없어라.......
그냥 오기 서운해서 고로께랑 꽈배기랑 팥빵 사왔는데 집에서 먹어보니
그건 그냥 저냥 옛날에 먹던 제과점 빵맛이 나긴하네요......
아무튼 서문우동의 우동은 기대만큼 맛이 없었습니다......
첫댓글 소문난 잔치 먹을 것 없다는 말이 딱 맞네요.
하지만 빵은 저도 한번 맛보고 싶습니다.
어릴적 동네 제과점에서 팔던맛이에요.....
흔한 맛....^^
그럼 일신여고앞 신화당만 접수하는 걸로~~
청주갈 일이 있어야 할텐데....ㅎㅎㅎ
신화당은 깔끔한 현대식 식당 기대하시면 안되요....^^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전통있는 식당이긴 하지만.....ㅋㅋ
싼데요^^
싸요?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비싸지는 않지~
저렴한거얌~
어?
근데.. 28일날?
나는.. 26일날 쫄면먹었는데..ㅋ
맛있어?
응..
쫄면 맛있어~^^
우동보단.. 쫄면이 더 좋고.. 더 맛있어^^
음식 양이 어찌나 많은지..^^;
우동은 혼자서 다 못 먹지만..
쫄면은 혼자서 다 먹어~
쩝~
떡볶이도 하시면 더 좋은데..^^
힝~~>.<
쫄면.. 또.. 먹고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