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는 산초는 두 명이 있습니다.
한 명의 산초는 여자이고, 작가이고, 야생초는 잘 모르고요.
또 한 명의 산초는 남자이고, 대금을 불고, 야생초 박사입니다.
또 한명의 산초 님께서
"산초 효소를 마셨더니 몸이 참 좋아졌습니다."
그 말에 당장 산초 효소를 담그기로 했지요.
작년까지는 산초 장아찌에 주력했었는데,
그 산초 장아찌란 것은 한 두개만 먹어도 되는 고로....
올해부터는 효소 담그기에 주력하기로 했지요.
산모퉁이 주변(안과 밖)에는 산초나무가 참 많습니다.
올해는 산모퉁이 안에 있는 산초 열매만 채취하기로 했어요.
밖의 것은 내년에 채취하기로....
나무가 높아도,
나무가 멀리 있어도 별로 걱정할 게 없습니다.
이 긴 가위로 턱 잡아서 자르면 되거든요.
잠깐 동안 한 바구니 채취했습니다.
깨끗하지만,
더 깨끗하게 하기 위해
물에 한번 헹구고....
지금은 말리고 있는 중입니다.
효소를 담글 때, 물기가 있으면 안 좋거든요.
그렇다고 너무 바짝 말려도 별로입니다.
산초 효소는 즙이 별로 안 나오기 때문에 설탕 시럽을 만들어 부어야 합니다.
예전에는 산초 나무 향기가 싫었는데
이젠 점점 좋아집니다.^^
첫댓글 여자 산초와 남자 산초는 반대입니다. ㅋ
땡글땡글 산초들아. 너희 효소가 된다드라.
산초 효소가 그렇게 좋답니다.^^ 1번으로 맛보여 줄게요.
이름덕을 보는 건가요? ㅎ
이게 바로 산초군요.ㅋㅋ 근데 산초샘은 왜 산초인가요? (궁금 궁금)
재방 안 해!
접때 다 설명했어.
맞아, 맞아...그 유명한 소설과 관계 있지!
아 맞다. 깜박했어요.ㅋㅋㅋ
산초, 너무 좋은^^
근데 먹기는 좀 약간 부담스럽긴 해요. 향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