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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독일을 살짝 떠나 꿈에 그리던 프라하로 갑니다...
허나 또 우리의 밍밍씨 한번에 갈리가 만무하겠죠??
어의 없는 프라그 사건 펼쳐집니다....
2006년 8월 28일 월요일 -
프라그 사건.....그리고 "아저씨 내려요~~~"
술을 살짝 마셔서인지 ...
아님 어제 왕복 7시간을 기차를 타서인지...
아님 아직도 야간열차의 휴우증에 시달린건지...
둘다 못일어나고 끙끙 대고 있다...
그래도 가야하니까 일어나 씻고 아침식사...
오늘은 햄도 한장 먹어봤다...
"오~~~너무 맛있다"
바게뜨 반갈라서 버터, 잼, 오이, 햄, 계란 넣고 먹었더니 최고다...ㅋㅋㅋ
그리고 타키아저씨게 인사하며..
"아이 윌 인트로듀스 디스 호텔 마이 프렌즈..."
역시 또 미국식, 영국식, 호주식도 아닌 밍밍식 영어로다가 나름 내 친구들에게 이 호텔을 소개 하겠다고 말했지..ㅋㅋ
역시 우리의 타키아저씨 다 알아들으신다...
"땡큐 베리 머취"
"덕분에 잘 머물다 갑니다"
라고 말하고 싶었으나....밍밍식 영어 여기가 한계다..ㅡㅡ;;
아마 눈빛으로 내 맘을 아셨으리라 믿는다...
"우리가 또 이런 숙소에서 머물수가 있을까?"
우린 너무나 아쉬워 하며 호텔 크리스탈을 나섰다.....
<너무나 깔끔 했던 크리스탈 호텔의 침대.... 청소후엔 베게에 초콜릿을 두고 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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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딴지....
타키아저씨께서 호텔 주소랑 전화번호가 적힌 도장을 여행책자에 찍어주셨는데.....
고만 깜빡하고 버리는 김에 책을 다 버렸어요...여러분들에게 정말 널리널리 알리고 싶었는데 아쉽습니다 고마...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서 기차를 내리고 앞으로 쭉 간다음에 왼쪽으로 나가면 주차장이 있어요..
그 건너편에는 호텔들이 쭉 있구요...
주차장 출구쪽에서 앞을 바라보면 흰색건물이 있어요.... 거기가 호텔 크리스탈입니다..
입구에서 타키아저씨를 찾아주세요...
앗...무슨 나이트클럽 삐끼 광고같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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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을 나와서 플래폼 확인하고 체코에 전화를 걸었다..
1유로를 넣고 안되길래 끊었는데...
이넘의 전화가 또 동전을 쳐드셨다...
"우~~~어~~~~"
나 이제 다시는 독일에선 전화 안걸리다.....
모르겠다.. 그냥 체코로 가야겠다...
어제 탔던 기차를 또 타고 간다...
은영이 속이 안좋은가부다.. 먹은걸 죄다 확인하더니 사람의 몰골이 아니다..
안그래도 누런애가 완존 누렇게 떴다..
"에고 불쌍한것....괘안나?"
어떤 애들이 한뭉텡이 들어온다...
그때부터 이것들 뭐가그리 업무가 바쁜지 이쪽에서 저쪽까지 깔깔대며 왔다리 갔다리 한다...
시끄럽고 부산시려 죽겠다..
멀리서 온 언니들좀 주무시겠다는데.... 도움이 안돼는구만...
그러다 결국 선생님으로 보이는 분의 저지로 인하야 겨우겨우 조용해졌다...
<다시한번 느껴보자 1등석의 포스를.....냐하하하하>
<독일의 경치는 정말 의외로 멋졌다는거....
독일이 이렇게 멋진질 알았더면 일정을 더 많이 잡았을꺼야..>
드디어 드레스덴 도착...
"근데 역이 생각보다 굉장히 작네..."
"그라게 글고 주변도 별로 안이쁘다....."
분명 드레스덴 무척 아름다운곳이라고 들은것 같은데.....
우선 내렸다... 드레스덴이니까...
순간 우리의 눈을 똥그랗게 만든것이 있으니....
바로 바로 짐을 옮겨주는 레일같은거....
그동안 이 돌땡이같은 캐리어를 모시고 계단을 올라가고 내려가는게 어찌나 고역이였는가...
밖으로 나가 보았다....
역시 왜 드레스덴이 예쁘다고 했는지 모르겠다...
우선 배가고팠다..
"야 우리 오늘은 진짜 햄버거 먹지 말자... "
"그래 지겹다 지겨워"
"우리가 배낭여행온거지 어느 나라 빅맥과 와퍼가 맛있는지 조사하러 나온건 아니잖애..."
하지만....
우린 또 버거킹을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ㅠ.ㅠ
"이거 맨날 햄버거냐... 살찌는 소리가 들린다 들려....우어어어~~"
영국서 쫄쫄굶어 살짝 빠진 살이
빠리에서 밥으로 보충시키고
독일서 햄버거로 마무리 해주시면서 원상복귀 했다....
이제 얼추 시간이 다 됐네....
우린 늦을거 같아서 먹던 햄버거를 싸들고 플래폼으로 나갔다...
근데 아까 내리면서도 쪼께 께림직한게 있긴했어..
유렐시간표 대로라면 Dresden Hbf여야 하는데...
여긴 그 이름이 아닌것이다...
Dresden은 맞긴 맞는데....
"에이 설마 Dresden인데...."
하며 우린 기차를 타러갔다....
근데 프라하가는 기차가 안보인다...
헉~~~ 우리 역을 잘못 온게다....
"미쳐 미쳐 어째 잘나간다 했어..."
근데 아주 미칠 일은 아니다...
역내 시간표를 보니까 여기서도 프라하 가는게 있긴있다...
시간도 얼추 됐다...
근데.....그 전광판엔 정확히 PRAG 라고 적혀 있었다....
"프라그??"
"독일 애들은 프라하를 프라그라고 하나?"
"그럴수도 있지 않을까... 뮌헨도 얘넨 뮌센이라고 읽는다매"
"야 그래도 철자는 같잖아....지역이름철자는 만국 공통 아니냐?"
이렇게 옥신각신 하는 찰라 그 기차는 유유히 플래폼을 떠나고 있었다....
시간표를 다시 잘 살펴보니
그 기차가 맞았다........
전광판이 살짝 잘못나온건가부다....(나중에 안 사실.... 프라하를 프라그 라고도 하더군요)
더 미치는건 그 반대편엔 정확히 프라하라고 써있었다....
어쩜 우리가 본 그 전광판만 프라그 라고 적혀있던지....
여기서부터가 프라하의 악몽 이 시작되는것이지....
우선은 원래 가려던 역을 가기위해 아주 깜찍한 2량짜리 기차를 타고 Dresden Hbf로 갔다..
5시 55분까지 기다려야 한다....
지금은 4시도 안됐는데.....
결국 우린 플래폼 의자에 앉아 아까 먹다만 햄버거에 고추장을 발라 먹으며 기다리고있었다..
"에혀~~ 1시간만 기다리면 되네.... 빨리 프라하 가고싶다"
그나저나 프라하 숙소 어떡하지....
빠리에서 인터넷에 글을 올려놓긴 했는데 정확히 확인을 못한것이야.....
독일서 전화는 계속 안돼고....
가서 잘 해겨해야할텐데...
"오늘 해맬 분량 여기서 다 했으니까 거기 가서는 잘 할꺼야"
라고 말도 안돼는 안심을 했다지.....
"아~~ 춥다....졸립다...."
다행이 배는 안고프다...ㅋㅋㅋ
이런게 여행인가보다..
기차 놓치고...
동전뜯기고..
낯선이에게 뽀뽀도 받고..
안돼는 영어단어 조합해 나만의 문장 만들고는 혼자 뿌듯해 하고...
하루에 한두가지씩은 기억에 남는 해프닝이 꼭 생기네.. ㅋㅋㅋㅋ
점점 여행의 재미가 늘어가는구나...
계속 기차를 기다린다
한자리에 가만히 있으니까 춥다...
옷을 하나 캐리어에서 꺼낸다...
다리에 덮는다...
따뜻하다..
<감자칩에 이은 햄버거를 향한 고추장의 투혼...... 아 감동이다>
드디어 기차가 왔다..
빈자리에 들어가 무조건 눕는다..
"아 편하다...."
"이게 말로만 듣던 컴퍼먼트구나...의자 6개를 쫙 필수 있다는..."
"근데 이거 어떻게 쭉 피는거야??"
아무리 살펴봐도 모르겠는지라.....
"이건 안펴지는 건가봐..." ( 정말 이때 우리는 의자를 어떻게 피는지 몰랐다... )
조금 지나니 표검사를 하네..
쌩긋 웃으며 유렐과 여권을 보여준다.. 더불어 프라하패스도 꺼냈다...
근데 안본다...
"흠 이건 국경가서 보여주는건가....?"
나름 기분낸다고 기차에서 파는 커피도 한잔 샀다..
2유로씩이나 주고 샀는데...
쓰벌~~ 커피에서 화장실 냄새가 난다...
"우웩~~~토나와"
그래도 아까워서 바로 원샷 해버렸다...
그게 화근인지 속이 뒤집힌다...
결국 소화제를 먹고 쓰러졌다...
겔~~겔~~겔~~
나의 두달 여행중 난 소화제는 딱 한알 먹었는데 그게 오늘이다...
시간을 보아하니 거의 다 온것 같다...
바로 그때 그냥 의자를 한번 당겨보았다....
그랬더니 쭉 펴진다...
"헐~~ 굉장히 쉽잖아....그럼 뭐해 우리 10분있다 내릴껀데..."
이렇게 간단한걸 여직껏 몰랐다니....
우리 바보 확실하다...
여행하면서 점점 확신이 든다...ㅠ.ㅠ
"근데 프라하 패스 검사 왜 안하냐....???"
한국서 일부러 비싸게 주고 사왔건만...
"나갈때 하나....??"
하지만 끝까지 나의 프라하 패스는 그 누구도 보자는 사람이 없었다...
"젠장 돈지랄 했다... 사지 말껄..."
<이게 바로 토나왔던 화장실 커피....아욱...아직도 쏠려>
<독일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제 슬슬 해가 뉘역뉘엿 지는구나>
<타자마자 꿈에 부풀어서.......>
<흐억....보시라 윗 사진과 자세가 다르지 않은가??
내리기 10분전에 알았다... 걍 잡아 땡기면 된다는걸.....>
우선 프라하 중앙역에 내렸다...
그런데 분위기 완전 메롱이다...
애들 상태 하나같이 아니올시다네..
한손엔 술병 하나씩 꼬나들고... 머리 풀어헤치고... 눈은 풀릴데로 풀려 있고...
"무섭당 애들 상태 왜이러니??"
우선 민박집에 전화를 해야했기에 월드폰카드를 썼으나... 또 안된다..
"당최 독일도 안되고 프라하도 안되고.. 어디서 쓰락꼬?"
잠깐 승질좀 내주시고...
어째튼 전화를 하던 뭘 하던 코른이 필요하니까 환전부터 하자
5유로를 내니까 120코른을 준다
자 다음 문제는 동전 전화가 없다는거다...
그래 역에 있는 애들 상태 보니까 있음 큰일나겠다....
아 지금 이나라 걱정할때가 아녀...어떻게든 찾아서 해야할꺼 아냐...
이리저리 뛰댕기며 찾아봐도 없다....
손짓 발짓 해가며 ..... 결국 알아낸곳.....
2번과 5번 플래폼에 있다....
난 너무나 큰것을 알아낸것 마냥 기뻤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다들 알고 있었다고 하네.....
또 나만 몰랐던거지....
암튼 전화를 했는데 곰방 끊겨버렸다....
"어라 우리 동전 없는데....."
전화기 앞에서 얼레벌레 하고 있는데 세상에나
공중전화에서 벨이 울린다..
"옴마나......뭐냐 공포영화도 아니고 어 어 이거 받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난 정말 그 순간 공포를 느끼고 있었다우...
왜 영화보면 아무도 없는곳에서 울리는 공중전화를 받고 죽는 뭐 ..........
딱이다 플래폼엔 아무도 없고....
비까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거든....
그래서 안받았냐구??
아니 당근 받았지 왜 공포영화에서도 가면 죽을꺼 뻔한데 가고 열어보고 그러잖아...
그게 사람 심리더라구...ㅋㅋㅋ
세상에나 좀전에 내가 전화했던 민박집 쥔장이였다...
가는방법을 상세히 알려주시더라구....
젤먼저 전철을 타야한다...
역시 순조롭게 타면 우리 아니다...
자판기는 동전만 된다...
근데 우리 아까도 말했듯이 동전 없다...
지폐를 바꾸려 환전소를 갔는데 안바꿔준댄다...
그래서 인포로 가서 물어봤더니 절대 그냥은 안바꿔 준댄다...
뭘 사면서 바꾸랜다...
헉 참 친절하기 그지 없으신 인포구나...써글...
어쩔수 없이 초콜릿 하나 샀다 젤루 싼걸루...
"글도 전철은 빠리보단 깨끗하구나..."
자 어찌 어찌 트램까지 탔다 근데 문제는 언제 내리느냐지....
전철역처럼 역이름 크다랗게 써져있는것도 아니구...
들쑥날쑥 방송을 의지하기엔 처음듣는 체코말 당최 못알아먹겠고....
얼추 오긴 온거 같은데.....
이거 내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이고 있는 찰라에 트램 밖에서 들리는 익숙한말....
"지금 내려요~~~"
앗 쥔장이 마중나오신거다 우리가 주춤거리고 있으니까 소리를 질러주셨다...
ㅎ지만 이미 트램은 조금씩 움직이려 할때.....
그 순간 나도 모르게 트램 운전사를 향하여 이렇게 소리질렀다...
"아저씨 내려요~~~"
무슨 우리동네 말뻐쓰 세우듯이....
뭐 급하니까 어쩔수 없드만요...
그래도 쎈쓰쟁이 트램기사 양반은 다시 문을 열어주시더만요...
덕분에 우린 안전하게 내릴수가 있었구요...ㅋㅋㅋㅋ
쥔장양반 참 젊으시구만....
첨엔 그냥 픽업전문 스텝인줄 알았다...
이 쥔장 우릴 첨 보자마자 던진 그 한마디...
"아가씨들 집나왔나?"
"예? 왜요??"
"가방이 억수로 무겁다.....이기 이기 이기는 거이 이삿짐 수준이닥안카나"
허거덩~~ 그렇다... 그런것이였다.....우리의 짐은 보통수준이 넘었던 것이였다....
아 아까는 추적추적 오던 비가 이제는 쏟아진다...젠장...
민박집 내부는 정말 최고다...딥따 넓다....깨끗의 결정이다....
사람들도 그리 많지 않고 쥔장오빠 사람 무지 좋아보인다...
친척집에 놀러온것 처럼 안정감이 든다...
저녁도 못먹었다 하니까 밥도 주시고...
와인 한잔씩 먹으며 얘기하고....
사람들과도 친해졌다..
여기서 쥔장오빠의 빛난 어록이 있으니...
"느그들 이태리 간다꼬? (경상도 사투리 쓰심) 그 가믄 프로포즈 두번 이상은 받아야 한디
그 두번 이상 몬받으믄 여자도 아닌기라... 혹시 몬받으믄 느그들 자신에 대해 곰고미 생각해바
야한디...글고 집에 갈때 이~따만한 거울 하나 사가꼬 간나"
"에~~~ 설마 두번 못받겠어요..."
(이 말땜에 우린 이태리에 있는 20여일동안 은근히 스트레스였다우..ㅋㅋ)
8월 말 9월초가 비수기는 비수기인가부다....
이 커다란 집에 여자가 3명밖에 없다...
방이 너무 깨끗하고 크다...
글고 다 1층침대다....
글고 창도 크고 바깥 풍경도 좋고.....
빠리에서 만났던 은시스터즈가 소개해준곳인데....
이 민박집에 오길 정말 잘했다....
아 피곤타....
드디어 꿈에 그리던 프라하에 왔구나....
내일이 너무나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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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출내역
전화 1
버거킹 9.58
로션2개 1.10
커피2잔 4
(환전 5)
프라하교통비 40
초콜릿+전화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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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15.68 X 1258 =19,730
59 X 45.6 = 2,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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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계 22,420 원 정도
첫댓글 아직 꼬리말이 없는데 제가 첫번째일까요 아닐까요?ㅋㅋ
첫번째시네요...ㅋㅋㅋ
그럼 전 2빠...ㅋㅋ
아 언니 유치하게 뭡니까...등수놀이를 하시궁....ㅋㅋㅋㅋㅋ
가끔 이런것도 재미가...ㅋㅋ
맞아요 헤헤 나도 가끔 한다는..
9월중순부터 10월말까지 일정잡고 있는데...그땐 완전 비수기겠네요...아놔..동행못구하고 맨날 혼자다니면 어쩌지..ㅠ,,ㅠ
아뇨...그때는 또 사람 많아요....딱 8월 25일쯤 부터 1주일정도가 가장 사람이 없대요.... 요때가 딱 중간에 뜨는시기래나 뭐래나....민박집 쥔장이 그랬음....글구 동행 걱정은 하덜 마세요....항상 말하길 먼저 들이대세요 그럼 다 생겨요^^
밍밍님??? 프라하 민박집 이름이 먼가요???저 가을에 프라하 가는데...
보헤미안 민박이에요...... 중앙역에서는 좀 먼데 시내 돌아보기는 괜찮아요
연락처 부탁드려도 될까여??? 쪽지로 전화보면 갈쳐주심...아니면 상세히~^^부탁드려요~
http://prahabohemian.com/ 홈페이지 주소헤요....참고하세요
첨엔 "밍밍"이란 아뒤가 잼있어서 그러다가 읽은 글들이 너무 재미있어서.. 밍밍님글 다 찾아봤어요~ㅋㅋ 멋지고 알차게, 즐겁고 신나게, 한국식으로 제대로~여행하신거 같네요^^ 내년상반기에 계획하고 있는저도, 이런여행해야 할텐데~ ^^ 글잘읽고 갑니다~~
네 처음엔 저도 걱정많이 하다가 막상 갈 날 얼마 안남기고는 걍 무대뽀 정신만 생기더라구요...ㅎㅎ 여행은 여행자체로 참 즐겁고 신나고 설레고 그래요...
ㅎㅎ... 역시 급하면 튀어나온다는 한국말~..ㅋㅋ 저 이거 처음볼때 프라그라고 하셔서 치약인줄 알았어염~ㅋㅋ
ㅎㅎ 그져....꼭 치약같아.... 아우 진짜 급하니까 영어고 머고 한국말이 턱 튀어나오데요.....
저는 이탈리아만 보게되서 이 여행기보면서 대리만족한답니다.ㅋㅋㅋ
이탈리아만 간다고?? 그런말이야?? 이탈리아 또 나의 전공인데...ㅋㅋ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밍밍님의 여행기 넘 재미있어요,,대리만족을 느껴요,,아~~나는 언제 떠나나,,,앞날에 먹구름이 끼어서 언제 거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서요,,ㅠㅠ
과감하게....현재의 모든것을 내려놓고 떠나보면 상상하지 못했던것들이 나에게 주어집니다... 대리만족만 느끼시지 마시구 떠나보세요...
햄버거에 고추장을 넣어 드시는군여..^^ 한국인다운 모습입니당~^^ 체코에서는 아무래도 민박이 낫겠져? 전 9월말에 떠날 예정인데 숙소걱정을 마니 안해도 될까여? 지금으로선 해주시는 한말씀 한말씀이 모두 제겐 보물이 되네여.
프라하는 민박집들이 다 좋다고 하더라구요 넓고 깨끗하고 집값이 유럽보다 훨훨훨씬 싸대요.... 특히나 먹거리가 싸다보니 먹을것도 잘주고..프라하에서 호스텔갔다는 사람은 거의 못봤어여
요새는 업그레이드 여행기 올리시는데 가속도가 붙으셨네요 ^^ 전 언제 다 올릴련지 ㅎㅎ
빨리 올리고 늦게 올리고가 중요한건 아니죠..... 저야 새로 쓰는게 아니니까 빠른거죠...님 아무래도 나의 빨리 올리는 속도가 부러우신가부다... 아님 질투하시나...ㅋㅋㅋㅋ (농담인거 알죠?? 혹시 트리플 A 아냐...그럼 나 또 일기장 주인공 되는건데...)
ㅋㅋㅋ 프라그 또 보니까 재미있어요.ㅋㅋㅋ[저도 거기에 속을 뻔한 기억이...ㅋ]
ㅎㅎㅎ 어제 진짜 수고했당..... 이렇게 글올리는거 보니 멀쩡한가부다... 난 완전 몸살에 돌아가시기 일보직전이시당...
밍밍님 나중에 숙소와 루트..ㅈㅣ출 간단하게 정리해주실꺼죠?ㅎㅎㅎ 아잉~애교부려요~
전 성격상 간단하게 정리 못해요....길고 자세하게 해요...ㅋㅋㅋ 지난번에 못보셨었나...
역시 1등석이 좋아~~~~~~ ㅎㅎㅎㅎㅎㅎ
행복해보이는 밍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