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적인 꽃향기 속에서(443) – 꿩의바람꽃(광덕계곡,회목봉)(2)
1. 꿩의바람꽃
▶ 산행일시 : 2024년 4월 2일(화), 맑음
▶ 산행코스 : 광덕고개,광덕계곡,회목봉,감투바위,광덕고개
▶ 산행거리 : 도상 8.1km
▶ 산행시간 : 6시간 24분(09 : 57 ~ 16 : 22)
▶ 갈 때 : 동서울터미널에서 광덕고개 경유 사창리 가는 시외버스 타고 광덕고개로 감
▶ 올 때 : 광덕고개에서 사창리에서 오는 시외버스 타고 동서울터미널로 옴
▶ 구간별 시간
08 : 10 – 동서울터미널
09 : 57 – 광덕고개, 산행시작
10 : 30 – 광덕계곡, 모데미풀 등 탐화( ~ 12 : 45)
13 : 05 – 1,023m봉
13 : 25 – 회목봉(檜木峰, 1,027m), 점심( ~ 13 : 48)
14 : 15 – 다시 1,023m봉
15 : 30 – 906m봉, Y자 능선 갈림길, 오른쪽으로 감
15 : 55 – 감투바위
16 : 25 – 광덕고개, 산행종료, 휴식( ~ 16 : 46)
18 : 30 - 동서울터미널
꽃에 대한 시 몇 수를 골라 함께 올린다.
4월의 꽃
남정림
4월의 꽃밭에서
가장 반가운 꽃은
꽃 피우지 못할 것 같았던
그 꽃
4월의 꽃밭에서
가장 달콤한 꽃은
꽃 피우며 온몸으로 아팠던
그 꽃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그 꽃 바로 너
3월에서 4월 사이
안도현
산서고등학교 관사 앞에 매화꽃 핀 다음에는
산서주조장 돌담에 기대어 산수유꽃 피고
산서중학교 뒷산에 조팝나무꽃 핀 다음에는
산서우체국 뒤뜰에서는 목련꽃 피고
산서초등학교 울타리 너머 개나리꽃 핀 다음에는
산서정류소 가는 길가에 자주 제비꽃 피고
4월
김주대
못다 한 말 있어
바람 속에
꽃 피고
꽃 지거든
다녀간 줄 알아라
4월의 시
이해인 수녀
꽃 무더기 세상을 삽니다
고개를 조금만 돌려도
세상은 오만가지 색색의 고운 꽃들이
자기가 제일인 양
활짝들 피었답니다
정말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새삼스레 두 눈으로 볼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고
고운 향기 느낄 수 있어 감격이며
꽃들 가득한 사월의 길목에
살고 있음이 감동입니다
눈이 짓무르도록
이 봄을 느끼며
가슴 터지도록
이 봄을 즐기며
두발 부르트도록
꽃길 걸어볼랍니다
내일도 내 것이 아닌데
내년 봄은 너무 멀지요
오늘 이 봄을 사랑합니다
오늘 곁에 있는 모두를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4월이 문을 엽니다.
봄날 들판에서
용혜원
봄햇살과 봄비가데리고온
연초록빛이산과들에
가득한4월 춤을추며나온듯한
초록잎사귀들이피어나서
마치동화나라에서
꿈꾸고있는듯하다 봄날들판에서있으면
온몸에보드라운촉감이느껴져
사랑하고싶어진다
첫댓글 다른 들꽃에 비해 큼직하고 시원한 꿩의바람꽃이 보이면 얼추 봄의 야생화 탐사도 일단락 되던 시절이 있었지요. ㅎ
또한 꿩의바람꽃이 가장 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