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카페 정모를 위하여 설레이는 전날...
지알디님께서 사모님 몰래 바람쐬러 나오셨다가 지갑을 놔두고 나오시는 바람에 기름값이 없어서 그냥 방앗간으로 오셨더랬죠. ㅎㅎ
6시쯤 오셨나??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가 슬쩍 말씀을 꺼내시더군요....
밤.바.리.... ㅋㅋ
지난번 시화방조제로 밤바리 출발하다가 예술의전당 앞에서 빗방울님 영접하고 바로 취소했던 그 밤바리를 가자고 하시더군요...
밤바리 한번도 못가본 저로서는 밤바리의 정취를 느껴보려 콜~ 했습니다...
일 마친 무지개님과 로드킹 사이드백 레일 작업하시던 대제님이 콜~ 해주셨습니다.
9시쯤 저희 더와인에서 뵙기로 하고 지알디님과 계속 수다 떨고 밤바리 준비 차 사이드밀러에다가 촌스런 LED 작업도 하구요~
불타는 금요일이지만 와인바 손님이 없기를 기원하다가 9시 반경에 클로즈 하고 시화방조제로 출발했습니다~ ^^
전체 루트입니다.
더와인(양재역) - 고추빠는 쭈꾸미(시흥시) : 46.44km
고추빠는 쭈꾸미(시흥시) - 시화방조제 끝 공중화장실(대부도) : 22.84km
시화방조제 끝 공중화장실(대부도) - 고척교(구로구) : 47.14km
밤바리 거사를 도모하고 있는 저와 지알디님의 애마~
해질때까지 커피도 한잔 마시며 수다 떨어봅니다~ ㅎㅎ
해지고 나니 가드레일 작업 후 대제님 도착~! ㅎㅎ
제가 이 시간이면 집에 가서 이슬양이랑 데이트하며 끼니를 때우는데 밤바리를 가면 당이 떨어질까 걱정이었답니다.
대제님께서 당 보충하라고 사주신 삼각김밥~!
잘 먹었습니다~~~ (^_^)/
밤바리 처음 가보는 초보투어러입니다~
이때 LED 작업 끝내고 찍은 사진인데 LED가 안나와서 아쉽네요~
깜빡이와 함께 작동하도록 했답니다.
가끔 그룹투어 때 고수님들이 안계시면 윙을 설때가 가끔 있어서 필요도 했지요~
근데 완전 촌시럽다는..... ㅎㅎㅎ
IT의 힘을 빌어 첫 밤바리이자 첫 로드를 섰습니다.
사실 최정예 멤버들이기 때문에 로드의 느낌보다는 그냥 길 안내인 역할이었답니다~ ㅎㅎ
특별한 일이 없는한 수신호, 발신호 생략하고
"따라 올테면 따라 와봐라~!" 모드로 동의하고 출발을 했더랬죠~ ^^
여차저차해서 출발시간이 늦게는 출발했는데 밤 11시는 아니었던거 같은데....
네비에는 10시 59분으로 나오네요?? @_@;
트랙로그에 시간표시 오류는 본사에 알려줬는데 길안내시에도 시간오류가 있는 듯 합니다.
아이나비 라이더스 쓰시는 분들은 참조하세요.... 뭔 자잘한 오류가 이리 많은지..... ㅡ,.ㅡ;;
방앗간 문닫고 출발 직전 찍은 사진입니다~ ㅎㅎ
첫 번째 루트인 더와인(양재역) - 고추빠는 쭈꾸미(시흥시) : 46.44km 입니다.
한참 길안내원 로드를 서고 신나게 달리고 있는데 시화방조제 다 와서 지알디님이 갑자기 정지신호를 주시더군요.
뭘 먹을지 결정을 안한 상태였는데 갑자기 쭈꾸미집이 생각났다고 하시더군요.
할리 타시는 회원님이 하시는 곳이라고 쭈꾸미 먹으러 가자는 제안에 모두 콜~! 했습니다. ㅎㅎ
고추빠는 쭈꾸미
031-431-0370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2322-2 (정왕역 2번 출구)
간판을 찍으니 애마들이 안보여요~ ㅎㅎ
우리의 사랑스런 애마들~~~ ^^
맛깔스런 쭈꾸미와 삼겹살이 세팅이 되네요~
요로코롬 쭈삼이 익어가는 동안~~~
우린 시원~하게 맥주 한잔 했더랬죠~ ㅎㅎ
다 익으니 옆에 콩나물도 넣어서 드셔 주시구요~ ^^
다 먹고 나니 밥을 볶을 양념이 모자라더군요.
사장님께서 양념을 더 넣어주시는데 쭈꾸미도 더 넣어주시더군요......
아마 할리인끼리의 서비스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ㅎㅎ
밥을 볶아서 먹는데.......
배도 고팠지만 요 볶음밥이 참 맛나더군요~
아..... 또 배고파지네요..... ㅠㅠ
무지개님과 사장님 그리고 지알디님~ ^^
맛나게 배부르게 먹고 나서 시화방조제로 출발을 했습니다.
출발하자말자 시화방조제가 나오더군요~ ㅎㅎ
다음 루트인 고추빠는 쭈꾸미(시흥시) - 시화방조제 끝 공중화장실(대부도) : 22.84km 입니다.
처음 가본 도로이고 밤이어서 도로 상황파악이 제대로 안되어서 실컷 당기진 않았습니다.
옆으로 부는 바람도 꽤 강하더라구요.
조신 모드로 살짝쿵만 달렸습니다~ ㅎㅎ
시화방조제를 넘어 대부도를 넘어가니 공중화장실이 멋지더군요~ ㅎㅎ
외관을 보니 무슨 레스토랑 분위기인데 요기가 공중화장실이랍니다~ ㅎㅎ
제 폰은 라이트가 없어서 대제님 폰으로 찍는데 왼손으로 볼륨 버튼을 누르고 있어서 한참동안 사진이 안 찍히더군요....
욕 많이 먹었습니다...... 흑...... ㅠㅠ
마지막 루트인 시화방조제 끝 공중화장실(대부도) - 고척교(구로구) : 47.14km 입니다.
시화방조제를 넘어갈 때는 프리주행 사인이 들어오고 초큼 빠르게도 달렸지만
돌아올때는 쉬엄쉬엄 시화호 야경도 구경하며 돌아왔답니다~
오이도에 들러서 커피도 한잔하고 사진도 찍고 놀다가 왔어용~ ^^
늦은 시간인데도 폭죽 터뜨리고 노는 사람들 있더군요~ ㅎㅎ
오이도 포구랍니다~
저 멀리 보이는 곳이 영종도 신도시랍니다~
아직 공사중인지 불이 완전히 꺼져있는 건물들이 많더군요~
밤바리 수고해준 애마들입니다~
대제님과 지알디님~ ^^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ㅎㅎㅎ
왠지 수학여행 사진에나 나올 법한 포즈 취하시는 대제님~
지알디님의 반사 스컬 잠바.......
이거 부러워서 강남할코에 갔더니 단종되었다고 하더군요......
누구 중고로 저렴하게 분양해주실 분 계시면 연락주세요~~~ ㅎㅎㅎ
간만에 손맛(?) 좀 본 밤바리였습니다.
아침에 할리카페정모 출발을 해야되지만 출발시간이 정오였기 때문에 마음 푸근히 다녀왔습니다~
시화호가 멀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다녀오니 꽤나 가까이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조만간 대하 먹으러 밤바리 한번 추진해봐야겠습니다~~~ *^^*
첫댓글 로드 입문 축하드립니다^^
아이고~ 피터 최님~~~
고수님들 보시면 돌 날아옵니다~~~
다들 잘 타시는 분들이셔서 그냥 내비게이션 역할했습니다~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ㅎ
로드를 많이 서다 보면
시아가 굉장히 넓어집니다
안전 운전에도 도움이 많이 되고요
로드를 제대로 배워 보고 싶으시다면 투어 앞쪽에 서서 로드 의 움직임을
때로는 맨 뒤쩍에서서 리어의 움직임을
많이 보세요
제가 아메리칸에 남보다 일찍 입문해서
쫌 젊다고 로드. 암을 많이 봤지요
제가 있었던곳은 최소50대 이상
이제는 에보 타고 홀로 투어를 즐깁니다^^
올해 그룹투어를 시작하기 전에는 98%가 시내바리였다보니까 시야확보나 돌발상황 등은 많이 연습이 된거 같더라구요~
시내바리만 일년에 만-만오천km..... ㅎㅎㅎ
근데 지금은 거기에 투어도 따라다니니 석달만에 8천km 되어버리네요~
내일 강남할코에 오일탱크 리콜 받으러 가는김에 오일 갈아야 된답니다~ ㅋ
역시 고수님들은 초야에 묻혀서 홀로 투어를 즐기시나봅니다~
피터 최님~ 많은 가르침 부탁 드립니다~ ^^
첫로드의설레임과밤바리의설레임을동시에맛?보셨군요축하드립니다 ㅎㅎ 여건이되는여름밤의밤바리는꿈의주행이지요 ㅎㅎ맛있는식사는보너쓰~~~
콜롬보님~ 밤바리가 의외로 맛깔나던데요??
전 아침 출근도 늦은편인데 가끔 밤바리 다녀야겠습니다~ ㅎㅎㅎ
와인강님 오이도두 다녀가셨군여.... 아쉽네요 뵐수있는 기회였는데.......^^
연안부두님~ 아직은 쫄래쫄래 따라다니며 루트 배우는 초보투어러여서 따로 연락은 못 드렸지만 언젠가 미리 연락 드리고 막걸리 한사발 얻어먹으러도 가보겠습니다^^
네언제든 오세요......^^
시원한 밤바리셧네요.. 부러울 따름입니다..
카이저님이 가지신 가족의 행복을 전 포기했잖아요~
이런 부러움이라도 드려야죠~~~ ㅎㅎㅎ
저기 쭈꾸미집 볶음밥은 정말 맛있는데~~~
즐겁게 다녀오신 밤바리 투어후기 실감나게 보고갑니다^^~~~
쭈꾸미랑 삼겹살을 먹으니 술생각이 나서 거시기 하더군요~~~ ㅎㅎㅎ
정말 볶음밥만 먹으러 가고 싶은 집이더군요~
다나님~ 조만간 대하 먹으러 서해로 한번 뜨시죠??
시즌 음식은 제때 먹어줘야죠~ ^^
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