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극장 11월20일~12월3일 상영작
안내
프랑스 비주류 영화의 대표적 감독 <알랭 기로디 특별전>(11.23~11.26)
소피아 로렌의 강렬한 매력 <소피아 로렌과 비토리오 데 시카>(11.29~12.03)
로맨스 명가 영국에서 날아온 <해피 댄싱> (11/20
개봉)
‘김향기’가 전하는 올 겨울 첫 온기! 차성덕 감독 장편 데뷔작 <영주>(11/22
개봉)
제68회 베를린영화제
2관왕 <인 디 아일>(11/23
개봉)
1987 그 후, 세상이 등진 찬란한 기억 <1991, 봄> 권경원 감독 관객과의 대화(11.22)
광주시네마테크는 프랑스
비주류 영화의 대표적 감독 알랭 기로디의 작품들을 소개하는 특별전을 11월23일(금)부터 26일(월)까지 개최한다. 노동자 출신인 알랭 기로디의 영화에는 평범함과 상식을 거부하며 프랑스 지방문화, 특히 노동자, 이민자, 서민층
등 사회 변방의 삶을 특유의 유머와 기발한 상상력으로 보여준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한 청년의 꿈 이야기를 통해 현실과 환상을 교차시킨 연출로 호평을 받은 첫 번째 장편 영화 <용감한 자에게 안식은 없다>(2003)와 2013년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감독상 등 2개 부문을 수상한 <호수의 이방인>, 그리고 2016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노미네이트 된 <스테잉 버티컬> 등 총 3편이 상영된다. 11월25일(일) 오후 3시 <호수의 이방인> 상영 후에는 허남웅 영화평론가의 씨네토크도 준비되어있다. 거칠지만 자유분방한 화술과 변칙적 스타일이 빛나는 그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이번
특별전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를 체험할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상영작소개 https://cafe.naver.com/cinemagwangju/12472
광주시네마테크는 11월29일(목)부터 12월3일(월)까지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순회상영전 “소피아 로렌과 비토리오 데 시카”를 개최한다. 화려하고
세련된 도시 여성과 가난한
노동자 계층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무겁고 진지한 모습과
코믹한 모습을 자유롭게 오가며
각 작품에 자신만의 선명한
색깔을 부여한 소피아 로렌의
특별한 개성과 ‘네오
리얼리즘’ 시기 이후
멜로드라마의 장르적 화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비토리오 데 시카의
흥미로운 영화적 행보가 만나
어떤 결과가 탄생했는지 지켜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상영작은 외국어영화의 배우로서 최초로 아카데미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두 여인>(1960),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와 콤비를 이루며 흥행과
비평 모두 좋은 성적을 낸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1963), <이탈리아식 결혼>(1964)과 1982년 국내에 지각 개봉되었지만 영화 팬들의 큰사랑을
받았던 <해바라기>(1970), 그 동안 캐릭터와 다른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특별한 날>(1970), 이탈리아의 네 명의 거장 감독이 사랑과
성에 관해 이야기하는 옴니버스 영화 <보카치오 70>(1962)까지
총 6편을 만날 수 있다. 12월1일(토)에는 <해바라기> 상영
후 씨네21 이화정 기자의 씨네토크도 마련되어있다. 할리우드에서
이탈리아로 돌아온 소피아 로렌이
비토리오 데 시카와 팀을
이뤄 연기 경력의 정점을
보여준 영화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영화 <해피 댄싱>(11/20 개봉)은
꿈꾸던 리조트 여행을 앞두고 남편이 자신의 절친과 바람을 피우고 있단 사실을 알게 된 ‘산드라’가 오랜 시간 소원하게 지내던 언니 ‘비프’와 동거를
시작하면서 두 번째 인생과 사랑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열연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의 조화가 영화의 생동감을 더해준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섹션에 초청된 영화 <영주>(11/22 개봉)는 교통 사고로 부모를 잃고 졸지에 가장이 된 영주(김향기)가 만나게 되는 냉혹한 현실과 만나지 말았어야 할 나쁘고 좋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미쓰 홍당무>,
<비밀은 없다>의 스크립터 출신의 차성덕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섬세한 연출력과
배우 김향기의 열연이 조화를 이룬다.
제68회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에큐메니칼 심사위원상과
독일예술영화조합상을 수상한 독일 영화 <인
디 아일>(11/23 개봉)은 슈퍼마켓에서 일하게 된 내성적인 청년 ‘크리스티안’이 겪는 사랑과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두 주연 배우의 열연과 감독의 섬세한 연출, 아름다운 영상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1991, 봄>(11/2 개봉)은 1991년 4월 26일
강경대 열사부터 5월 25일 김귀정 열사까지, 국가의 불의에 저항한 11명의 청춘들과 당시 유서대필, 자살방조라는 사법사상 유일무이의 죄명으로 낙인찍힌 스물일곱 살 청년 강기훈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1991, 봄>(11/2 개봉)을 연출한 권경원 감독과 관객과의 대화가 11월22일(목) 저녁 7시20분 영화 상영후 마련된다. 지난해 87년 6월 항쟁을
소재로 720만 관객을 동원하며 사회적 반향을 모은 영화
<1987> 이후의 이야기를 서정적인 음악을 매개로 유려하게 담아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문의 광주극장 T.224-5858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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