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용병들 대부분이 올해 트라이아웃에 참가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대부분의 선수들이 참가의사를 밝혔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러한 작년 용병들과 올해 새롭게 신청해서 뽑힌 용병들까지 모두 참가했다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가상 드래프트를 재미로 해보고자 합니다.
작년 외국인선수 대상
모비스 - 크리스 윌리엄스(F), 크리스 버지스(C)
LG - 찰스 민렌드(F)
KTF - 애런 맥기(F/C), 필립 리치(F/C)
오리온스 - 피트 마이클(F), 마커스 다우잇(C)
삼성 - 올루미데 오예대지(C), 네이트 존스(F)
KT&G - 단테 존스(F)
SK - 루 로(F), 키부 스튜어트(C)
동부 - 쟈밀 왓킨스(C), 앨버트 화이트(F), 빈센트 그리어(G)
전랜 - 키마니 프렌드(C), 샘 클랜시(F/C)
KCC - 마르코 킬링스위스(F/C), 아이자와 빅터(C)
아무래도, 1라운드는 검증된 작년 시즌 활약했던 외국인 선수들이 거의 다 뽑히리라 생각합니다.
가상 드래프트.
1순위 인천 전자랜드 - 크리스 윌리엄스(F)
2순위 원주 동부 - 쟈밀 왓킨스(C)
3순위 전주 KCC - 올루미데 오예대지(C)
4순위 대구 오리온스 - 피트 마이클(F)
5순위 창원 LG - 루 로(F)
6순위 서울 삼성 - 키마니 프렌드(C)
7순위 안양 KT&G - 찰스 민렌드(F)
8순위 서울 SK - 마르코 킬링스위스(F/C)
9순위 울산 모비스 - 크리스 버지스(C)
10순위 부산 KTF - 필립 리치(F/C)
2라운드
11순위 부산 KTF - 브랜든 크럼프(C)
12순위 울산 모비스 - 테런스 섀넌(F)
13순위 서울 SK - 오코사 레지(C)
14순위 안양 KT&G - 마커스 다우잇C)
15순위 서울 삼성 - 단테 존스(F)
16순위 창원 LG - 오다테이 브랭크슨(F/C)
17순위 대구 오리온스 - 마크 샌포드(F/C)
18순위 전주 KCC - 네이트 존스(F)
19순위 원주 동부 - 윌리 팔리(G/F)
20순위 인천 전자랜드 - 타이론 워싱턴(C)
아직 이번 시즌 용병들 수준도 잘 모르고, 워낙 드래프트란 변수가 많기 때문에, 실제로 일어났다고 하더라도 예상과 많이 차이가 나겠지만, 재미삼아 예상해보았습니다. ^^ 팀 스타일 등을 최대한 맞추어서... 한번 쯤 이런 예상을 해보는 것도 농구를 보는 또다른 재미가 될 듯 하네요^^. 여러분들은 1라운드에 어떤 선수들이 뽑혔을 것 같으신지요...
첫댓글 전재랜드가 크리스윌리엄스를 뽑았을리가 없을듯...오예데지나..왓킨스를 뽑았겟죠..
최희암감독님이 크럼프나 오코사 안뽑고 섀넌 뽑은걸 보면 충분히 윌리엄스가 뽑혔을거라 생각합니다.
그거야 좀 다른게.. 오예데지 왓킨스는.. 이미 인정을 받고 적응을 마친 정통 센터죠..크윌같은 포인트포워드..올라운드 플레이어 보다는..아무래도 정통센터가 더 낫지 않을까요? 안그래도 전자랜드는..123번에 비해서..45번..빅맨계열이 취약한데..만약 크럼프나 오코사가..국내리그에서 뛴적도 있었고..왓킨스나 오예데지같은 활약을 했다면 모를까.. 쉽게..도박을... 오예데지나 왓킨스는 도박이 아니니까요..
이번 트라이아웃용병들은 절대 못뽑히죠...
무슨 이유에서 못 뽑히신다고 생각하시는지..?
설마 자유계약용병을 놔두고 한수아래라고 평가받는 이번 트라이아웃용병을 선발할까요?
이건뭐 맥기도 없고
단테존스가 15순위로 밀린게 이상...
단테... 2라운드로 밀릴 가능성 충분하다고 봅니다. 수비가 워낙에 안되다 보니.. 더구나 요즘 KBL은 수비농구가 대세이니 더욱 그렇죠. 만약 작년 외국인들이 트라이아웃에 참가했다면 KCC나 동부에서 단테를 선발했을거 같네요.
LG같은 경우는 민렌드가 앞에서 지명되지 않았다면 루 로 보단 민렌드를 선발했겠죠. 나이도 비슷하니 신산과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서 더 잘 맞을테구요..
KTF는 신장초과네요 몇팀도 간당간당, 저렇게 뽑힌다면 완전ㅎㄷㄷ이네요
안양은 민렌드 대신 단테존스를 뽑을 가능성 있음..
맥기는 어디에 있나요???
저렇게 뽑히면 kcc는 임재현-추승균-네이트-서장훈-오예대지...
저번시즌의 삼성보다 좋은 중장거리 슈터 를 가진거 빼고는......;;;;;;;;;;;
ㅋㅋ 재밌네요...
맥기 같은 경우는 리그해가 지나면 지날수록 점점 플레이스타일이 읽히고, 자연스럽게 스탯도 떨어지는 추세에다가 마인드에도 문제가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제외시켰습니다. 상황이나 감독성향에 따라 뽑힐 수 있겠죠. 리치 같은 경우도 비슷하지만 외곽슛능력도 좋고 맥기보다 기량면에서 우월한 선수로 개인적으로 치기에 포함시켰습니다. D.J 같은 경우는 이기적인 플레이로 팀을 망친 적도 여러번 있고, 수비는 구멍 수준이기 때문에, 아예 안 넣을까 하다가.. 포함 시킨 것이고. 하지만 개인적인 선호도로 쓴 글이니...^^ 근데 이런 글에도 특정 분의 까칠한 댓글은 보기 그렇네요.
다른팀은 잘 모르겠는데- 케텝은 리치 대신 맥기 뽑을듯 합니다. 맥기 있는거랑 리치 있는거랑 다릅니다. 맥기의 스탯이 감소한것은 케텝 스타일에 점점 맞춰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그리고 마인드에서도 리치보다 맥기가 괜찮습니다. 리치가 맥기보다 3점이 조금 좋을지 모르지만 공격 옵션은 맥기가 더 다양하고 막상 케텝에선 인사이드가 3점 별로 안 좋아합니다 ^^;
맥기보다 리치가 마인드적으로 훌륭하다는 말은 절대 공감할 수 없군요.. 그리고 맥기와 리치의 농구센스 차이는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특히나 저번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케텝은 리치의 한계를 맛보았죠..리치의 의외의 외곽포가 큰 효과를 가져다 주었지만, 전체적인 수비센스나 공격을 풀어가는 능력에서 리치는 한계를 보여줬습니다. 특히 공격에서 리치 어설픈 포스트업기술은 파이널 케텝 패배의 원흉이 되기도 했구요. 리치의 사이즈나 잔 기술은 충분히 매력적이겠지만 다른 면에서 한계가 있기때문에 1라운드로 뽑을만한 선수는 아닙니다.
그에 반해 맥기의 농구센스는 플레이오프 내내 빛났죠. 특히나 크윌이나 단테같이 체격이 크지않는 선수들을 상대로 정말 완벽한 플레이를 보여줬습니다. 모비스에 비해 전력이 아주 크게 뒤쳐지는 케탭이 파이널 끝까지 모비스와 막상막하의 전력을 보여준 것에는 맥기의 활약이 제일 컸죠.
맥기의 몸빵투스탭 정말 ㅎㄷㄷㄷ하죠
동부가 오예데지를 가져가지 않았을까 하는....
삼성 프렌드와 단테존스라... 둘 사이가 안좋은걸로 아는데.. 불화가 끊이지 않을것같은..
둘 사이가 안 좋다는 말이 나온적은 없고...프렌드 왔을때 단테가 '걔는 나보다도 더 돌아이다' 이랬다는것만...ㅋㅋㅋ(자신도 어느정도 똘끼가 있다고 인정하는듯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