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왠일인지 Net상태가 상당히 불안하네요..
카페접속할려고 해도 잘 안되고요..
KBO 홈페이지도 비슷하고요.
오늘 KBS Sky로 롯데: LG 를 봤습니다..
물론 한화경기를 볼 때처럼 집중해서 본 것은 아니지만요.
지금은 약간은 멀어졌지만 그래도 아직은 4강을 포기하지 않았기에..
롯데를 내심 응원했죠..12연패에 빠진 롯데.
근데 오늘 경기를 보면서 약간 이해가 안가는 선수가 2명있더군요.
첫번째 선수로 박연수
롯데가 8회초 3:2로 앞선 상황. 1사 만루에서 볼카운트는 2S 3B..
이 상황이라면 스트라잌 비슷한 공이면 무조건 스윙이 나왔어야 합니다.
근데 박선수 그냥 한복판 직구를 그냥 스탠딩삼진을 당하더군요..
직구를 노렸는데 변화구가 왔다면 타이밍을 빼았겨 스윙이 안나갈 수도 있겠죠.
그런데 위 상황은 분명 그게 아니었습니다. 그냥 한복판 직구였죠.
게다가 좌투수(유택현)공에 우타자였기에 더욱 이해가 안가더군요.
아니 어떻게 그런 상황에서 그냥 스탠딩삼진을 당할수 있는지.
제가 결과론 적으로 삼진을 당해서 그 선수를 비판하는게 아닙니다.
그 상황에서 스윙삼진이라도 당했다면 그냥 이해가 갔을 겁니다..
이선수는 무슨 생각으로 야구하는지..쩝
두번째 선수로 임경완선수
한점 앞선 상황에 9회까지 와 롯데가 12연패를 끊을 수 있겠다 싶었죠..
But 9회 선두타자를 2S까지 잘 잡더니 결국 볼넷으로 위기를 자초하죠..
결국 아웃카운트 하나도 못잡고 연속 안타 맞고 동점허용..
게다가 무사 만루상황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게 되었죠..
솔직히 경기는 끝나지 않았지만 9회말 동점상황에서 무사 만루였으니
거의 롯데의 패배로 경기가 끝난다고 볼 수 있죠..
(여기에 대해서는 반론이 있을 수 있지만 제가 할려고 하는건 그게 아니기에)
그 상황에서 투수교체를 하려고 투수코치가 올라왔습니다.
근데 웃기는 건 여기서 일어났습니다
임 선수가 교체를 거부하고 마운드에서 불만을 나타내더군요..
투수코치에게 말하는데 대충 보니깐..
"내가 내보낸 주자들이니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요.."
이런 말이었던거 같습니다. 저 그거 보고 그 선수 무지 욕했습니다..
뭐 저딴 XXX같은 선수가 있냐고 말이죠..
제가 볼땐 한마디로 자기만 아는 선수로 보였습니다..
어차피 진거 내가 지겠다 이건데.. 정말 그 선수 인간성 ..쩝..
약간의 비약이 있기 하지만 결국 13연패로 이끈 건 본인아닙니까?
그 선수가 블론세이브를 기록해서 제가 그러는거 절대 아닙니다..
블론세이브야 솔직히 야구하다 보면 자주 일어나는 일 아닙니까..
12연패 빠진 팀상황에서 타동료들한테 미안함도 없습니까?
그 상황이었다면 분명 타동료들한테 미안해야 정상이죠..
입 꼭 막고 덕아웃으로 들어갔어도 시원치않은 판에 정말 어처구니..
오늘 롯데 경기보니깐 참.. 롯데팬이 아닌 저도 이렇게 화딱지 나는데..
롯데팬들이야 오죽하겠습니까.. 참..
저 두 선수 보면서 그래도 한화선수들이 낫다싶더군요..ㅡ.ㅡ;
첫댓글 다음투수 가득염이 박용택맞추면서 끝내기 사구로 경기가 끝났으니...화날지도...
그전에 이시온의 보이지 않는 실책 2개로 2실점을 한게 가장 큰실수였죠 평범한 안타를 2루타로 만들어주고 무리하게 홈송구하다 타자주자 2루까지 보내게 해서 이 실수가 게임을 망쳤다고 할수밖에 없네요
삼진이나 블론세이브때문에 화나는 것보다 저 두선수의 마음가짐이 이해가 안됩니다..
팀전체가 12연패라는 중압감에 시달리고 있던터라..다른 투수에게 공을 넘겨 13연패 되는거 미안한 마음도 있어서 그랬던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