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비공개 입니다
재밌게 보시라긔~
1부 http://cafe.daum.net/SoulDresser/4Zux/567338
2부 http://cafe.daum.net/SoulDresser/4Zux/567443
3부 http://cafe.daum.net/SoulDresser/4Zux/567594
4부
아빠!!!!
아빠가 오셨긔!!!!!!!!!
우리딸 진주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망민망~ㅋㅋㅋㅋ
미주였다긔ㅋㅋㅋㅋㅋㅋㅋ
할머니께선 잠든 진주와 선주를 깨우고
추석때보고 못봤던 아빠라긔..
제일 마지막으로 병주를 업어주시긔^^
말은 저렇게 하셔도 되게 좋아하시더라긔^^
아빠와 오랜만에 같이 먹는 밥..
아가들 하나하나한테 다 물어보신다긔ㅋㅋ
할머니는 그동안 미주가 얼마나 나아졌는지 아빠한테 말해주시긔
점점 나아지는게 눈에 보이니깐 낮에도 병원에 가면 어떠냐는 아빠..
그치만 할머니께서 너무 힘드시니깐ㅠㅠㅠㅠㅠ
내년에 학교갈 미주가 걱정이신가보긔...
귀여운 미주...^^
그러는 사이에도 전화를 쉴세없이 울린다긔..
식사후 할머니와 아빠 두분이서 차를 마신다긔
아....
맛보고 싶다 솔잎차.......
할머니는 할머니지만...누군가의 엄마이기도 하긔..
할머니는 아들이 안쓰럽긔.....
그런 아들도 어머니를 위로하긔...
아들이 혼자 숲에 앉아 울고 왔을 생각하니 마음이 찢어졌던 할머니..
예전일이고 잊었지만...그 생각에 다시금 눈물이 나시나보긔..ㅠㅠ
항상 아들의 행복을 바라는 할머니..
정말 집에 오다가 비가 많이와 불어난 강을 보고
그 물에 들어갈 생각을 하셨다던 아빠...
그러나 잘 버텨내셨다긔...
오늘 배달일이 일찍 끝나서 오신거지만
다시 대리운전 일을 하시러 가야되긔...
가지마라고 안비켜주는 쌍둥이들ㅠㅠ
아쉽지만 쌍둥이들의 뽀뽀를 한번씩 받고..
일요일에서 와서 놀아준다는 약속을 하고서야 가신다긔..
병주는 왜 안보이나 했더니 주무시네..
은근 잠 많은 병주오빠ㅋㅋ
아빠는 가기전 아들을 편하게 재우고 가고 싶긔..
할머니께서 병주를 깨워 보지만 못 일어나더라긔ㅠㅠ
저 토끼같은 자식들을 두고 또 일하러가는 아빠ㅠㅠㅠㅠ
아빠도 할머니에겐 그저 항상 아이같은 아들일뿐...
그렇게 다시 일하러 가시는 아빠...
그런 아빠를 바라보는 할머니...
시내에서 혼자 생활하시니 그것도 신경쓰이시고...
어두운 밤길을 운전해서 가는것도 신경쓰이시는 할머니...
그렇게 밤이 깊어가긔
어느새 추위가 훅 다가온 아침!
할머니께선 도톰한 옷들을 꺼내셨긔~
그런데 어느새 작아져 버린옷들!!
아가들이 쑥쑥 큰다긔~
세명다 작다고 난리긔ㅋㅋㅋㅋ
똬앗!!!!!!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은 돌아서면 크는듯
넣어뒀던 옷을 찾는것도 일이라긔^^
(저도 그런...)
근데 이것도 작긔ㅠㅠㅠㅠㅠㅠ
나름의 방법으로 옷 입는 쌍둥이들
어쩔수없이 좀 작더라도 입혀보내신다긔
작아도 마냥 좋아 꺄~~~^^
집이 웃풍이 쎄서 아가들 기침 하더라긔...
작고 못입는 옷들..
이참에 정리하기로 한다긔!!
동네엔 나눠줄만한 애들도 없고해서
다른곳으로 가져다 주고 또 가져오신다고 하시긔~
아!
아름다운 가게였군요~
인터넷쇼핑으론 새옷을 살때만 이용하시고
왠만하면 여기를 이용하신다고 하시긔~
이유는 저렴하기 때문에~
여기 잘고르면 괜찮은 물건도 많긔^^
그렇게 아이들 옷 몇개를 사서 가신다긔~
집에 오신 할머니
마음이 바쁘시다긔!!
이제 곧 추위가 몰려올텐데 이것저것 준비하셔야 한다긔
호박도 따다 놓고~
잡초도 뽑고 있는데...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일하시다가
어느새 아이들이 왔다긔
병주가 동생들을 챙겨서 왔다긔^^
미주의 가방을 항상 자기가 메고ㅠㅠㅠㅠㅠ
할머니 일하시는걸 도와준다는 진주와 선주!
병주는 미주를 챙긴다긔^^
옷 갈아입고 장갑까지 끼고 할머니 도와 잡초뽑는 아가들ㅠㅠ
병주와 미주가 밭으로 들어오니
조심하라고 깨알같이 말해준다긔ㅠㅠㅠㅠ
너무 착하닭ㅠㅠㅠㅠ
병주는 미주를 한쪽에 앉혀두고
할머니와 쌍둥이들을 도와 잡초를 뽑는데 그만!!!
밤송이 가시에 찔려버렸긔ㅠㅠ
장갑도 안끼고 맨손으로 하다가.......
병주오빠 제발 다치지마ㅠㅠㅠㅠㅠㅠㅠ
진주와 선주는 얼른 집으로 들어가 할머니 안경을 가져온다긔
다행히 가시를 뺐다긔ㅠㅠ
병주랑 고양이^^
동물도 사랑하는 남자구나..^^
진주랑 선주가 일을 굉장히 잘하긔!!
어른 한사람은 몫은 했다긔!!!
그날 저녁~
오늘 사온 옷을 입어보는 아이들
와...병주오빠 옷빨 좀 보라긔ㄷㄷㄷㄷㄷㄷ
할머니 옷 골라오시는 안목도ㄷㄷ
옷 입는것도 태어난 순서대로~
이번엔 진주ㅋㅋ
아이 이쁘네^^
이번엔 선주^^
이젠 마지막 미주차례인데...
미주는 노란색 옷이긔...
혼자만 다른옷을 입게된 미주...
입이 삐죽삐죽...
하지만 할머니도 어쩔수 없었긔..
가게가 같은 옷이 많아 봤자 두벌씩......
미주 운다긔.............ㅠㅠ
미주가 운다니 얼른 달려온 병주오빠....
눈물 닦아주는거 보라긔ㅠㅠㅠㅠㅠㅠㅠㅠ
병주오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울어여ㅠㅠㅠㅠ
에효...
쌍둥이라도 언니는 언니고 막내는 막내인듯..
첫째 진주가 미주와 옷을 바꿔 입어준다긔...
이제 만족한 아이들^^
이쁘다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할머니께 감사 인사도 잊지 않는다긔...
배를 깎으시는 할머니
아침에 아가들 콜록이는게 마음에 쓰이셔서...
아가들 별다른 간식이 없으니깐...(요구르트는 먹더라긔)
배와 도라지 말린것을 넣고
푹~~~끓이긔
보는것도 순서대로~ㅋㅋㅋ
드디어 완성!!!
아가들은 국물보다 건더기에 더 관심이ㅋㅋㅋ
병주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할말이니?ㅋㅋㅋㅋㅋㅋ
냉정한 쌍둥이들ㅋㅋㅋㅋ
되게 잘먹더라긔~
오늘은 미주 재활치료 받으러 가는날
근데 할머니는 걱정이 하나있긔...
미주가 다른사람과 말을 잘 안한다긔...
그렇게 하꺼냐는 물음에도 대답이 없는 미주...
미주는 두군데에서 재활 치료를 받는데 오늘 온 곳은
작업치료와 물리치료를 받는곳이긔
손발의 기능을 돕기위한 치료를 하는데..
미주는 대답을 안하긔......
미주가 4살때부터 3년째 다니고 있는 치료실인데
그 시간동안 선생님과 친해질만도한데 3년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말을 안하긔...
가족외엔 말을 잘 안한다고 하긔....
다른 뇌성마비 아이들보다 신체적인건 좋은데
사회성이 약간 부족하다고...
조용한 치료시간...
인사해보라니 웃기만 한닭...
결국 선생님이 포기..
할머니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내년이면 초등학교에 가는데 걱정인..
미주가 왜 그럴까요........
돌아가는 차안 잠이든 미주....
작업치료에 물리치료 전기치료까지 받은 미주...
많이 피곤한가보긔ㅠㅠ
오늘 하루쯤은 집으로 데려가 쉬게 할만도 한데
굳이 어린이집으로 데려온 할머니...
역시 할머니.........
이런 생각도 다 하신거긔...ㅠㅠ
며칠뒤~
여긴 병주가 다니는 초등학교
내년에 여기 입학할 세쌍둥이 문제로 오셨다긔
바로 미주때문에...
일반학급에서 공부하게되는 미주
할머니는 미주때문에 정말 걱정이셨는데
한시름 놓으셨다긔^^
그날 밤...
아이들 다 자는데 할머니깨선 쉽게 잠을 못이루시고..
무언갈 쓰신다긔.........
아이들을 위해 너무나도 애써주신 어린이집 선생님들께
편지를 쓰고 계신거긔....
병주부터해서 4명이나 되는 아이들을 너무 잘 챙겨주시고
견학 갈때는 미주를 업고 다니시기도 하셨다고ㅠㅠㅠㅠㅠㅠㅠ
선생님들도 참 고맙고 그걸 알아주시고 이렇게 편지까지 쓰시는 할머니도 착하시긔ㅠㅠ
아이들이 놀고있긔~
선주가 술래~~~
미주를 될수 있으면 잡지마라는 병주오빠*^^*
그런 병주오빠도 잡지마라는 미주*^^*
그럼 이건 선주는 진주만 잡아야 되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주 지못미ㅋㅋㅋㅋㅋ
한창 잘 놀고 있는데 할머니께서 찾으러 오셨긔!!
늦게까지 놀아서 걱정되서 찾아오셨긔
진주와 선주는 부리나케 달려가는데....
마음 급한 병주도 미주를 업으려고.......
근데 할머니께서 불호령을!!!!!!!!!!
할머니께서 빨리 오라는 말에
미주를 업으려고 했던것 같은데......
할머니께서 무지 화나셨긔...........
첫댓글 ㅠㅠㅠㅠㅠ훌쩍훌쩍 넘나 눈물나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 애들아
헉 1~2년전꺼인줄알았는데 5년전꺼네?? 그럼 벌써 애들 13살 12살 된거??
헐 애기들 많이 컷겠다 ㅜㅜㅜ
헐 나 1편부터 보고있어 할머니 가치관 정말 본받고 싶다ㅠㅠㅠ 멋지셔
할머니 진짜 대단하시다.. 글쓴아 잘보고있어 고마워 ㅠㅠㅠ
감동이다. 행복하길
ㅠㅠ
이거 인간극장 봤는데 할머니 짱짱할머니임ㅠㅠ차 운전도 하시고 애들도 잘키우시고 다정하고 엄하고 잘이끌어주시는거같았음
엄마 열명 역할 충분히 해주시는 할머님인듯!
정말 대단한 할머니시다ㅠㅠ
와 할머니 진짜 대단하시다 애기들도 너무 이뻐..
익미래물리치료사 봉사다니고싶은마음이 더확고해진다!
쓰니야 잘보고 있어 ㅠㅠ
와 할머니 진짜 생각하는것도 대단하시고 ㅠㅠ
할머니 진짜 지혜롭도 대단하신듯..속도 생각도 너무너무 깊으셔서 어쩜 저렇게 생각하시고 말씀하시는지 존경스러움. 하나하나 다 뜻이있어서 감탄하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