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북일은 북일재단으로 한화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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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공주의 경우 공립으로서 지원금 몇푼에 의지할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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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분은 이 차이를 별게 아닌것으로 보시고 정신력과 기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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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운하시는데 어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 화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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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롯데의 차이가 뭐라고 보십니까? 삼성 선수들은 강인한 정신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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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된 선수들이여서..롯데 선수들은 약해 빠진 정신력을 지닌 선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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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서.... 두팀이 차이가 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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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력이라고 하는 것은 비슷한 두팀 사이에서나 강조 되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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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격한 전력 차이가 나는 상태에서 그 차이를 정신력의 차이로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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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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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일의 경우 재단의 지원에 힘입어 유망 선수들을 많이 확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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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군다나 공주고 유망주도 스카웃 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공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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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유출도 종종 있습니다. 그것의 바탕은 '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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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라는것도 돈이 바탕이 되어야 하는것이지. 헝그리 정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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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는것이 아닙니다. 북일 선수들 좋은 시설에서 훈련 받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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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선수들 모래땅에서 땀흘리며 창고 같은 곳에서 웨이트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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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선수들이 기술(?)이 좋겠습니까? 어떤팀은 전지훈련을 제주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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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하고 어떤팀은 대천에서 한다고 할때...과연 어떤팀의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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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가 높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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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가 100% '돈'으로 해결되는것은 아니지만 분명 '돈'에 큰 영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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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어떤 스포츠이던 마찬가지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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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공주고가 선배들의 무관심가 무능으로 지원이 적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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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적인 말이 아니였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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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고가 북일보다 애교심이 많으면 많았지 적진 않습니다. 동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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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장 한번 가보시면 아실겁니다. 동문 지원이라는것이 일반학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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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한 사람중에 야구부에 후원할 사람이 얼마나 될거라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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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에 대한 대단한 열정이 없는 이상 지원은 힘이 듭니다. 일반학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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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장학금으로 지원을 하면 했지 야구부에 지원하진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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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운동 선수들은 일반적으로 애교심이 별로 없습니다. 그럼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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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구하고 두팀의 재원 문제를 재단이 아닌 지원으로 치부하는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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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고 졸업생으로서 납득할수가 없습니다. 두 학교의 전통과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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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의 대외 활약도를 비교하면 어디가 우위가 있을거라 보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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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북일고와 항상 선전하는 공주고 선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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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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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다신분이 여성분이신거 같던데 북일고 동문은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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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자세한 내막도 모르시면서 공주고를 논하시기에 화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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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마디 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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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야구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돈으로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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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의 시대에서 헝그리 정신은 큰 위력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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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동감..조카가 청주기공 야구선수 였는데, 야구부 운영의 90%는 야구선수 부모들의 돈입니다. 과연 부자들만 할까요? 초등부터 운동만 해서 이름만 겨우 한자로 쓰는 넘이 갑자기 돈 없다구 뭘 할까요? 부모들 빚내서 울며 겨자먹기로 합니다. 감독봉급서부터 모든게 학교에서 지원 없습니다. 오직 프로지명 때의 계약금과
미래를 위해 집안의 모든 것을 포기하죠. 초등3부터 고3까지 야구 선수 시키려면 거뜬히 2억 넘습니다. 그렇다고 프로 지명 다 받는거 아니고, 대학은 또 아무나 가나요? 인맥 통해 뒷돈주고..난리부르습니다. 매우 서글픈 현실이지요. 하다못해 장비 구입비나,운동부 합숙비(식대 등..)만이라도 학교나 동문들이 지원해
주면 좋겠다는 누나의 한탄을 들으며 매우 아퍼했던 기억이 납니다. 조카요? 부상으로 1년 유급(요때 봉황기 우승.ㅠㅜ..)하고 대불대갔다가 부상으로 자퇴,노가다하다가 배운 도둑질이라고 요즘 후배들과 개인연습 합니다. 오직 연습생이라도 프로에 가기 위해서..조카, 늘 그러죠..북일의 환경? 뭔 소원이 더 있겠노라고.
-_-;;; 새로 만든게 조립식 건물이라...ㅠ.ㅠ 그리고 운동장 새로 만들었다고 해서 기대하고 몇년만에 학교 가봤는데......전과 다른점이 거~~~~의 안보이더라구요. 실망했음. 유니폼도 쫄쫄이 촌스런 유니폼. 전에 동대문에서 다른팀 관중이 비웃더라구요. 우~어~ 여전히 모래밭에서 운동하고 임시 펜스에서 수비하던데
![한화이글스 팬클럽 [이글이글]](http://t1.daumcdn.net/cafe_image/cf_img2/img_blank2.gif)
첫댓글 동감..조카가 청주기공 야구선수 였는데, 야구부 운영의 90%는 야구선수 부모들의 돈입니다. 과연 부자들만 할까요? 초등부터 운동만 해서 이름만 겨우 한자로 쓰는 넘이 갑자기 돈 없다구 뭘 할까요? 부모들 빚내서 울며 겨자먹기로 합니다. 감독봉급서부터 모든게 학교에서 지원 없습니다. 오직 프로지명 때의 계약금과
미래를 위해 집안의 모든 것을 포기하죠. 초등3부터 고3까지 야구 선수 시키려면 거뜬히 2억 넘습니다. 그렇다고 프로 지명 다 받는거 아니고, 대학은 또 아무나 가나요? 인맥 통해 뒷돈주고..난리부르습니다. 매우 서글픈 현실이지요. 하다못해 장비 구입비나,운동부 합숙비(식대 등..)만이라도 학교나 동문들이 지원해
주면 좋겠다는 누나의 한탄을 들으며 매우 아퍼했던 기억이 납니다. 조카요? 부상으로 1년 유급(요때 봉황기 우승.ㅠㅜ..)하고 대불대갔다가 부상으로 자퇴,노가다하다가 배운 도둑질이라고 요즘 후배들과 개인연습 합니다. 오직 연습생이라도 프로에 가기 위해서..조카, 늘 그러죠..북일의 환경? 뭔 소원이 더 있겠노라고.
여기서다 선배님들 만나뵙다니~ 공주고 야구 환경이 열확한건 사실입니다
공주고 시설 하도 열악하다 해서 동문님들이 지원금 보충해주셔서 2001년에 조립식 건물로 웨이트트레이닝장 하나 만들었구 역시 01년에 충남체전덕봐서 3억8천만원으로 운동장 공사했습니다...암튼 좋은성적나왔으면 하구 퍼펙트정민철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_-;;; 새로 만든게 조립식 건물이라...ㅠ.ㅠ 그리고 운동장 새로 만들었다고 해서 기대하고 몇년만에 학교 가봤는데......전과 다른점이 거~~~~의 안보이더라구요. 실망했음. 유니폼도 쫄쫄이 촌스런 유니폼. 전에 동대문에서 다른팀 관중이 비웃더라구요. 우~어~ 여전히 모래밭에서 운동하고 임시 펜스에서 수비하던데
큰 마이너스요인입니다. 동대문 잔디 구장과 펜스 플레이 적응이 문제죠. 현재 임시 펜스 선수 부상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런곳에서 과감한 플레이를 기대하는것은 어렵죠. 또한 펜스에 바운드 되는 공을 수비하는것도 중요한 것인데 그런것 수비가 부족합니다.
어제밤에 컴이 다운이 돼서리... eagle 21님 말씀에 올인입니다..
많은 학교들이 공주고와 비슷한 열악한 환경일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분명 북일고와는 다릅니다.
지금 공주고 유니폼은 위아래 파란색(옛날 삼성유니폼을 생각하면 됩니다...)과 흰색유니폼 두가지 입니다...글구 운동장 공사한것은 흙을 배수가 잘되는 것으로 깔은건데 그것도 체전전에 예산문제 및 여러가지가 겹쳐 비오면 물이 빠지는것이 아니라 갯벌이 됩니다...ㅡㅡ;
저는 졸업한지 1년도 안되서 잘 아는데~~ 역시나~~ 진짜 조립식 웨이트 트레이닝장도~~ 그나마 팬스를 전국체전덕에 고친거 그런거 밖에는 여기 의외로 선배님들이 많네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