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이채
가을비 촉촉히 내리는 날
외로움을 섞은
진한 커피를 마시고 싶은 것은
살갗 트는 외로움이
젖은 미소로 기웃거리다
가을비처럼 내린다
해도 좋은 것은
젖은 그리움 하나
아직 기억하기 때문이다
사랑하던 기억 한 스픈으로
넉넉히 삼키는 커피 한잔이
비처럼 추억처럼
가슴 밑동까지 파고 듭니다
가을비 촉촉히 내리면
커피한잔의 그리움으로
아늑하고 마음 달래어봐도
짐짓 쓴 커피맛은 사라지지
않지만
아름다운 추억 한 스픈 넣은
커피 한잔의 그리움으로
가을비 타고울
그대를 그리고 싶습니다.
- 이채의 뜨락 -
첫댓글 ♣ 촉촉이 내리는 가을 비에 커피 한잔이 감상에 젖게 합니다. 누구라도 가을에는 센치해 지는 계절에 찬 비까지 내리니 외로움을 더 탑니다.가을에는 누구나 시인이 된다고 합니다. 이 가을을 지나면 한층 더 어른스러워지는 것은 외로움을 아름답게 승화 시킨 것이 아닌가 생각도 해 봅니다
첫댓글 ♣ 촉촉이 내리는 가을 비에 커피 한잔이 감상에 젖게 합니다.
누구라도 가을에는 센치해 지는 계절에 찬 비까지 내리니 외로움을 더 탑니다.
가을에는 누구나 시인이 된다고 합니다.
이 가을을 지나면 한층 더 어른스러워지는 것은 외로움을
아름답게 승화 시킨 것이 아닌가 생각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