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관내교회, 요양원 감염자 속출 집단감염 의심
5일만에 45명 감염...시교육청 대응 위해 원격수업 실시
학교 학생들 밀집도 낮춰 등교방식 적용
광주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1일 22명이 추가 발생해 총 78명중 46명이 격리조치 됐다.
감염 원인별 현황에 따르면 신천지 9명, 해외여행 8명, 해외입국 14명, 지역사회 46명, 기타 1명 등 총 78명이다.
현재 광주지역에서 감염자가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은 총 64개이며, 전대병원 7, 조대병원 5, 빛고을 전대병원 35명이 입원하고 있어 가용병상은 17개 뿐이다.
확진자 발생 추이를 감안하면 병상부족 사태가 현실화 될 수 있는 상황으로, 시는 병상과 의료진 추가 확보를 위해 중앙안전대책본부에 지원요청을 한 상태다.
시는 이 상황을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로 전환한다. 2일부터 국장급 간부를 상황관리관으로 지정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한다.
이용섭 시장은 “위생관리 수칙을 지켜달라”며 “시민들의 적극 협조로 위기를 극복하자”고 밝혔다.
이런 상황을 선제적 대응하기 위해 광주시교육청도 3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지난 1일 기준 광주 코로나19 확진자가 5일만에 45명이 증가 했으며, 모 교회와 요양원 감염으로 집단 감염이 의심되고 있다.
이에 시교육청은 선제적 대응으로 오는 3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으며, 학생밀집도가 높은 학교는 밀집도를 낮춰 등교하는 방식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초·중학교의 경우 7월6일부터 15일까지 전체 학생의 1/3 내외가 등교하고, 고등학교는 전체 학생의 2/3 내외, 나머지 학생들은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300인 이상의 대형학원에 대해서는 15일까지 이주 동안 시설 운영 자제를 권고하는 집합제한 행정 조치를 시행하며, 300인 이하 학원도 가급적 시설 운영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장휘국 교육감은 “감염병 지역사회 확산을 막고, 학교 구성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시교육청은 등교와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교육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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