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히딩크감독이 5:0감독이라는 별명을 갖고있었던 시절에 기사글 같습니다.^^
저도 많이 분노해있었는데..이글 읽고나서 이젠 차분하게 한번 믿어보렵니다~본프레레~
히딩크감독은 과연 월드컵 16강을 이끌 수 있을까.
올초 거액을 들여 네덜란드에서 영입한 히딩크가 16일 새벽(한국시간) 체코 브르노에서 벌어진 체코와의 평가전에서 0대5로 패배하는 모습을 지켜본 국민들의 마음은 착잡했다. 전반에 다소 활기찬 플레이를 했지만 후반에만 4골을 내주며 무기력하게 무너지자 결국 히딩크도 한국축구를 구해낼 수 없지 않느냐는 의구심마저 들게 했다.
히딩크가 한국대표팀을 맡은 뒤 거둔 성적은 6승2무4패. 이집트4개국대회 우승으로 어깨를 으쓱했지만 유럽 팀과 맞붙은 4차례 A매치에선 모두 주저앉고 말았다. 특히 지난 5월 2001 컨페더레이션스컵 프랑스와의 개막전에서 0대5로 대패하더니 이번 체코전에서도 같은 스코어로 무너져 `한국축구의 참패사'를 새로 쓰게 했다. 체코전에선 과거 보여줬던 선수들의 투지도 실종됐고 전술운용과 선수기용도 허점을 드러냈다. "경험을 쌓는 데 중점을 뒀기 때문에 체코전 패배에 개의치 않는다"는 히딩크의 인터뷰는 국민들을 허탈하게 했다.
히딩크는 8개월간 별다른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월드컵이 300일도 채 남지 않았는데도 뚜렷하게 발굴한 신인이 없고, `히딩크식 축구'라 할 만한 팀 컬러도 보여주지 못했다. `유럽 징크스'도 깨지 못해 한국축구의 세계 도약이란 숙제가 불가능하게만 느껴지게 했다. 사상 첫 월드컵 16강이란 과제를 안고 영입된 히딩크. 정말 한국 국민들에게 처절한 좌절감만 안겨주고 말 것인가. 〈신향식 기자 shin@〉
히딩크 감독 마음은 '콩밭'에.
히딩크 감독이 지난해 12월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후 한국에 체류한 시간은 채 100일이 안된다. 국내 축구경기를 관전한 횟수도 20여회를 넘지 않는다. 그런데도 그는 틈만 나면 한국을 벗어나려고만 한다.
그는 지난 6월 컨페더레이션스컵 예선 탈락이 확정되기가 무섭게 휴가를 떠나겠다는 뜻을 대한축구협회에 전달했다. 협회는 국민 정서를 감안해 일정을 조금 늦추라고 설득했고, 결국 그는 준결승이 끝난 뒤에야 한국땅을 벗어날 수 있었다.
지난 6월말 계약서상에 명기된 휴가를 모두 사용한 히딩크 감독은 코파아메리카 대회 참관을 위해 한국을 잠시 들른 뒤 콜롬비아로 떠날 계획이었지만 대회가 연기되는 바람에 꼼짝없이 한국으로 돌아와야 할 처지에 몰렸다. 그러나 '운좋게' 별거중인 부인의 어머니가 사망했다며 입국을 나흘 연기했다.
히딩크 감독은 이번 유럽전훈 막판인 지난 15일 얀 룰푸스 기술분석관의 입을 빌려 "유럽에 좀 더 체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유럽파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내달 2일로 잡혀있는 잉글랜드-독일전을 관전하겠다는 게 표면적인 이유. 하지만 컨페드컵 결승전도 지켜보지 않고 휴가를 떠났던 그의 말을 믿을 사람이 많지 않다.
엿가락 포메이션
산전수전 모두 겪은 대표 선수들도 포메이션이 바뀌면 적어도 6개월 이상은 적응에 애를 먹는다. 하지만 히딩크 감독의 포메이션은 상황에 따라 수시로 바뀌는 실정이다.
그가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 뒤 내놓은 카드는 4-4-2. 세계적인 추세 운운하며 스리백이 몸에 배어있던 한국팀에 포백 시스템을 도입했다. 그러나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데뷔무대였던 칼스버그컵을 비롯해 각종 국제대회 초반엔 포백 시스템을 내세웠다가 성적이 좋지 않으면 곧바로 스리백 시스템을 단골메뉴로 내밀었다. 스리백 시스템을 도입했을 때의 승률은 100%. 그가 거둔 6승 중 5승이 스리백을 통한 승리였다. 물론 상대에 따라 수비 시스템이 바뀌는 게 상식이지만 유연성 차원을 넘어 선수들에게 혼란만 가중시킬 뿐이다.
반복되는 신인선발
히딩크 감독이 부임하면서 가장 큰 기대를 건 부분은 바로 선수선발이었다. 선입견이 작용하지 않는 외국인 감독이 선수를 제대로 평가할 수 있으며, 당연히 흙속의 진주를 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그는 선수선발이라는 대표팀 감독의 의무를 잦은 외유로 게을리했고, 코치들의 의견에 따라 새로 선발한 선수들 대부분은 실전무대에서는 얼굴을 볼 수 없었다. 물론 연습경기나 비중이 덜한 경기에는 새얼굴을 몇차례 기용했지만 주전 상당수는 오랫동안 태극마크를 달아온 선수들이었다.
혹시 인종차별주의자(?)
국가대표 선수들 중 일부는 "히딩크 감독이 한국 축구를 무시하는 듯한 인상을 여러차례 받았다"면서 그를 백인 우월주의적인 성향을 가진 인물로 평가했다.
히딩크 감독은 "스페인 미국 등지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며 해당국의 언어를 배웠다"고 자랑처럼 늘어놓으면서도 정작 한국어는 배우려 들지 않는다. 언어소통이 원활치 않은 선수들로선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는 게 당연하다. 최근 인터뷰에서 한국 선수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는 소문에 선수들도 술렁거리는 모습이 역력하다.
본프레레가 실험하는무대는 적었죠.. 그러나 평가의 무대에와서는 이제까지 자기가 생각한것중에 베스트라고 생각하는것을 써야겟죠.. 그 베스트라는 전술이 어제 경기였읍니다.. 전.. 이제까지 감독 비판 한번도 안해봤읍니다.. 글치만 어제 경기는 다른문제도있지만 주요원인은 감독의 문제였다고 생각됩니다
첫댓글 이야... 맞어 이런때도 있었다..
위에 나온글에서 "경험을 쌓는 데 중점을 뒀기 때문에 체코전 패배에 개의치 않는다" 이렇게 히딩크는 말햇죠.. 실험하는무대였기때문에 그런데 지금이 실험하는 무대입니까?
님은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네요..구지 히딩크감독과 비교를 한다면 실험하는 무대는 히딩크감독시절보다 많이 적은거 같은데..
본프레레가 실험하는무대는 적었죠.. 그러나 평가의 무대에와서는 이제까지 자기가 생각한것중에 베스트라고 생각하는것을 써야겟죠.. 그 베스트라는 전술이 어제 경기였읍니다.. 전.. 이제까지 감독 비판 한번도 안해봤읍니다.. 글치만 어제 경기는 다른문제도있지만 주요원인은 감독의 문제였다고 생각됩니다
본프레레가 복이 없는거죠,..히딩크는 개최국의 감독...월드컵예선도 안했고...여러가지고 시험할 기회가 많았죠. 본프레레는 히딩크의 4강신화로 인해 기대가 잔뜩 부풀은 국민들로인한 부담감..예선을 거쳐야 월드컵에 진출하는 점...여러가지로..
본프레레 성공하고 돌아갔으면 좋겟는데..
오호라...확연한 차이를 느낄수 있는건...상대선수들이네요.히딩크는 프랑스,체코들을 상대했습니다...본프레레는? 아시아권 선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