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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여행을좋아하는여시
하이 여시들 이번에 3.24~3.31 동안 바르셀로나 여행 다녀왔는데 여행 준비하면서 알게된 꿀팁 등등 기록용으로 올리고 싶어서 글을 쓰게됐어
(블로그도 귀찮아서 안하고 난 오직 여시 뿐…ㅋ)
거두절미하고 후기 스타트 (말 많음..! tmi 발사)
이런저런 정보들은 여시의 유럽여행 달글(럽시들 진짜 고마웠다,, 꿀팁 짱 많음) + 여시 게시판 이런저런 글 + 네이버 블로그 + 네이버 유랑 카페 (엄청 유명한 카페지)
등등에서 참고를 했어! (글에 문제 있으면 알려줘!!ㅎㅎ 바로 고칠게)
1. 스페인 바르셀로나만 선택한 계기
직장인이라서 총 앞뒤로 주말 다 껴서 가도 10일 정도만 여유가 났고, 이번에 4년만에 해외여행을 가는거라 꼭 가고싶은 곳으로 선택했어
19년도 대학생 때 (코로나 직전이지ㅠㅠ) 2주 정도 서유럽 4개국을 갔었는데, 그때 못갔던 스페인을 선택하게 됐어
그리고 그때 나라 이동하는게 너무 빡세다는걸 깨달았고 딱 한곳만 진득하게 여행하자! 싶어서 이번에 바르셀로나만 다녀왔는데 난 대만족이었어.
근처에 산과 바다가 다 있고, 가볼만한 장소도 많아서 열심히 다녔어.
나중엔 스페인 포르투갈 묶어서 최소 3주 이상은 가보고 싶어짐. 그정도로 마음에 드는 여행지였어.
2. 항공권 및 숙박, 쇼핑 추천물품
3개월 전에 비행기를 끊었는데, 연차 쓸수있는 기간이 정해져있어서 그냥 미리 끊고 마음 편하게 살자… 싶어서 비싸더라도 결국 결제함
대한항공 왕복 직항으로 200만원 (에바지..ㅋ) 에 끊었는데, 19년도에 다구간 대한항공 왕복 98로 끊고도 ㄷㄷ 했는데, 새삼 많이 비싸졌다는걸 체감함
숙박은 바셀에 있는 동안 쭉 덕구네 민박에서 지냈음. 방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다르니까 이건 덕구네 민박 인스타나
마이리얼트립 검색해서 보는걸 추천할게. 난 한 일주일 있는동안 60 만원 이상 정도 든 것 같아.
참고로 난 여행때 숙박에 많은 돈을 투자하는 편은 아니야 !! (그 돈으로 더 놀러다닐 궁리를 함)
숙소는 깔끔하고 아침에 한식도 챙겨줌ㅋㅋㅋㅋ (근데 맨날 일찍 나가서 한식 먹은건 몇번 안됨 ㅠ 아침시간 전엔 컵라면 제공해줌)
위치도 중심부고 까사바트요랑 걸어서 거의 2분이내 거리라서 ㅋㅋㅋㅋ 지하철 왔다갔다하기도 편했음 추천함
총 경비는 항공권+숙박+스냅사진+투어비+쇼핑 및 식비, 노는데 쓴 기타 등등 돈 = 450 만원 정도 들었어
난 명품 안 샀는데도 펑펑 쓰다보니 이만큼 든거고 ㅎ..(노는데 진심임) 이건 사람마다 너무 다른 부분이라 아끼면서 쓰면 충분히 이거보다 적게 들거야
쇼핑 추천품은 la chinata 라는 올리브 제품 파는데서 올리브오일 여러개, 립밤(이건 회사사람들한테 뿌릴겸 10개이상 사감), 올리브 크림, 발사믹이랑 식용 올리브오일 조그마한 세트 이렇게 샀는데 한국돈으로 10만원이상 긁었더라,,
그리고 메르까도나 라는 슈퍼마켓 같은 곳에서 꿀국화차를 파는데, (메르까도나에서만 파는 물품임) 이거 되게 맛있었어 ! 꿀 안든 버전도 국화차가 깔끔하니 추천.
그리고 비센스 라는 뚜론 (스페인 전통 과자, 엿 같은 느낌임) 되게 여러종류 사갔는데 가족들이랑 같이 나눠먹기 좋음
글고 이런 쇼핑 추천품은 유튜버 바르셀로나 사는 콤마 이분꺼 보고 괜찮아서 사봤는데 난 다 ㄱㅊ았음ㅋㅋㅋㅋ
옷은 자라, 망고 여기저기 다녔는데 내꺼는 총 4개정도 무난무난한걸로 샀음 !! 한국에서도 입을만한거 고르다보니 무난한거로만 손이 가더라 ㅠㅠ
이것저것 더 사올걸 그랬나 싶기도 해.. 아쉽지만 다음 기회가 있겠거니 싶어.
3. 준비물
바셀의 3월 말은 정말 날씨가 변화무쌍하다고 들어서, 가디건 경량패딩 짚업부터 시작해서 나시, 얇은 긴팔, 청바지 등등 되게 다양하게 챙겨갔어
근데 진짜 낮에 해 떠있을땐 너무 더워서 미칠거같은데 또 바람불거나 그늘에선 시원해
심지어 밤에 해 지면 오들오들 떨 정도로 진짜 추웠어
현지인들도 낮에는 대충 겉옷 두르거나 들고다니고 저녁되면 입는거 많이 목격함
뭐 다들 이것저것 상비약, 속옷, 화장품, 유심 등등 미리 챙기겠지만 내가 꼭 유럽여행때 가져가면 좋은 추천품만 몇개 소개해줄게
(19년도, 그리고 이번에 간 유럽여행 두번 다 물건 조그만거 하나라도 털린 적 없어!)
1) 트레블 월렛
이건 진짜 요즘 핫한 카드인디 나 19년도에 여행갔을땐 이런게 없었어 ㅋㅋㅋ 체크카드처럼 원하는 날짜의 그날 환율에 따라 해당 통화로 충전을 해놓을 수가 있어
걍 신카쓸까 싶다가 이거로 했는데, 이거로 하길 잘한 것 같아. 그리고 만약 도난 당하더라도 핸드폰 어플로 바로 돈 못쓰게 차단해놓을 수 있어.
한국 돌아와서 카드 따로 보관해놓고 어플로 해외결제 안되도록 차단해놓으니까 마음도 편함 추천템
2) 핸드폰 손목 연결 줄, 스프링 줄, 미토도 가방 (도난 방지 용품들)
이건 다 내가 19년도에 산거라서, 손목 연결 줄은 현재 판매를 안하는 상품이더라
손목 연결 줄은 각자 편하다고 생각하는거로 사면 될거같아. 난 손목에 연결고리 줄을 해놓고, 그립톡으로 핸드폰 꽉 붙잡고 다녔어
미토도 가방은 지금까지 평소에도 유용하게 쓰는데, 수납력이 좋고 안에 스프링 줄로 지갑 연결을 해놔서 지갑만 쏙 못빼가게 해놈
심지어 이거 방검 가방이라서 칼로도 안찢기는 소재임.. (일캐 말하니까 홍보가튼데 레알 4년동안 쓰고 좋아서 추천하는거임 ㅠㅠㅠ)
글고 제일 좋은건 자물쇠로 잠금해놓을 수 있게 만들어져있어서 자물쇠 연결해놓고 덜렁덜렁 가방 들고다니면 진짜 완벽 차단임ㅋㅋㅋ
소매치기들도 털기 쉬운 사람들을 터는 거지, 이렇게 딱 대비한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은 패스할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육안으로 딱 자물쇠가 보여서 피해간 것 같아
3) 슬리퍼
덕구네 민박 여기 숙소는 신발 벗고 돌아다니는 곳이 아니어서, 숙소 안에서도 슬리퍼가 필요했어. 그리고 슬리퍼 하나 있으면 비행기에서도 진짜 편해
4) 기내 발받침
난 키가 157 정도라 집에서도 발받침을 쓰는데 비행기에 14시간, 12시간 타려니까 급 두려워서 검색하다가 이런게 있었음
여행 출발하기 3일전에 급하게 시켰는데 다행히 이틀만에 빠르게 배송이 왔어
써보니까 나름 ㄱㅊ아서 없는거보단 나은 듯ㅋㅋㅋ
5) 일회용 양치 가글
비행기나 여행 다니면서 이빨 닦기에도 애매하고.. 서양 사람들은 공중화장실에서 이빨 닦는걸 되게 더럽고 비매너로 본다는거임..ㄷㄷ;;;
원래 밥먹고나면 양치 국룰이잖아 ㅠㅠ 그래서 걍 일회용 양치 가글 스틱같은거 사서 하나씩 들고다녔어
사실 정신없고 바빠서 하루에 하나도 못쓸때도 있긴 했는데, 확실히 하고나면 개운해서 가져가길 잘한듯
4. 여행 일정 및 여행지 추천
<1일차>
이때 오후 6시반쯤에 비행기 내리고 숙소에 급하게 이동해서 정신이 없었음..
처음 공항버스에 내려서 느낀 바르셀로나의 길거리는 정말 네모반듯했어. 알고보니 훨씬 예전부터 지어진 계획도시였대. 신기했어
만약 덕구네 갈 여시들은 공항버스 -> 숙소까지 걸어가기 이건 절대 비추야 은근히 걷는거도 시간 걸리는데 캐리어까지 들고가면 진짜 사람 넘 지쳐버림 ㅠ
그냥 택시 타는걸 추천할게..
이때 저녁먹고 이제 일찍 쉬려는데 숙소 분들이 클럽에 간다는거야
한국에서도 바셀 클럽은 꼭 간다 생각했는데, 혼자가긴 무섭고 해서 오피움 이라는 클럽에 같이 따라감
근데..ㅎ 레알 사람 핵 많고 하도 밀쳐지고 하다보니 힘들어서 걍 별로 재밌지도 않았음..
(글고 여기서 처음으로 인종차별 당해봄;ㅋㅋ 한국 클럽에서도 이상한 놈들 많은데 여기라고 다를리가..ㅠ 니하오랑 아리가또 들어봄~~)
그래서 걍 뭔가 현타를 느끼고 1일차가 마무리됐음 글고 이때 결심함. 지금부터 바셀에 있는동안은 절대 클럽 안가고 여행을 즐겨보기로 결심했어
나중에 또 간다면 클럽 말고 분위기 즐길 수 있는 펍 쪽으로 가볼것같아!
<2일차>
3시 넘어서 귀가해서 2시간도 못자고 ^^…. 정말 에바이지만 오전 8시에 시작하는 가우디 투어에 참여했어
인디고트래블 거였고, 마이리얼트립 어플에서 예약 가능함
(난 19년에 프랑스 지베르니 베르사유 투어랑 이탈리아 남부투어때 인디고 트래블로 갔는데 좋은 가이드님 만나서 추억이 좋게 남아서 이번에도 그냥 인디고 트래블로 함)
글고 이거로 하나 신청하면 다른 투어까지 묶어서 세트로 할인받아서 할수있어서 그거때메 신청한거도 있긴함ㅋㅋㅋㅋ
결론적으로 좋은 가이드님 만나서 설명도 잘 듣고 즐거운 하루를 보냄!
가우디 투어 할까 말까 엄청 고민했는데 (나 평소에 예술에 그닥 관심이 없어.. 예전에 런던 갤러리랑 박물관, 로마의 바티칸 노잼이었던 사람)
이건 진짜 엄청 추천해! 특히 예술 설명만 하고 끝나는게 아니라
까사바트요 -> 까사밀라 -> 구엘 공원 -> 사그라다 파밀리아 이렇게 이동하면서 직접 산책도 하고, 체험하고 하니까 더 즐거웠던 것 같아
글고 다 가려면 직접 이동해야하고 정신없는데 가이드분이 직접 택시 잡아주고 길 안내 해주다보니 훨씬 편했어
이렇게 가우디 투어를 마치고, 친구를 만나기 위해서 고딕 지구 쪽으로 향했음
해외에서 동행이 아닌 진짜 친구를 만나는건 처음이라서 기분도 색달랐고 넘넘 반가워서 행복했음!
이때 고딕 지구 처음으로 돌아다녔는데, 삼성 갤럭시 광고가 진짜 크게 있었음ㅋㅋㅋㅋ (만나는 한국인들마다 이 얘기 함)
고딕 지구에서 20-30분 정도 걸어가면 바르셀로네타 해변가가 있는데, 길도 그렇게 어렵지 않아서 구글맵 보면서 잘 이동했어
솔직히 바셀 바다 자체는 한국이랑 별다를게 딱히 없었음 (다들 공통적으로 얘기하는 주제였어)
다녀온 다른 사람 말로는 네르하, 말라가 이런 스페인 남부 해안가가 훨씬 예쁘대서 나중에 가보고 싶어짐
고딕지구 츄레리아는 솔직히… 그냥 그랬고 ㅋㅋㅋㅋ 다른 후기같은거 찾아보니까 저기 말고 다른 지점이 더 맛있다고 하더라
친구랑 함께해서 행복했던 더더욱 하루였어ㅋㅋ 저날 숙소 돌아가서 10시 이전부터 뻗어서 진짜 정신없이 자고일어남^^ 진심으로 피곤했나봐ㅋㅋㅋㅋ
우선 여기까지 글 읽어준 여시들 고맙고, 2탄에서는 3일차 이후 여행 후기 및 여러가지 꿀팁 + 맛집 지도 저장해놓은거 가져올게!
그럼 20000
아~ 저거 아니고 핸드백처럼 생긴거있음 사이트 들어가서 여성용가방? 이런거 함 봐바
@데스노트예비소지자 고마워!!
재밌당 ㅎㅎ
재밌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2.12 00:38
바셀 알아보다가 봤는데 유용하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