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재석 간사님과 헤어진후 바로 서울 야경을 구경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 양재까지가는 버스를 탔다.
사실 꼭 어디로 가야한다는 목적지가 없었기에.... 서울에 살고 있는 오유나(행정팀장) 스텝에게 전화를 했다.
"오 전도사님 서울 올라오셨어요? 어디세요?" "응 지금 너 만나로 갈테니깐 수유역에 나와있어. 알알지?
아마 30분이면 갈꺼야~~"이렇게 말하고 끊었다. 수유역... 이곳에 갈려면 다시 전철을 타야한다.
양재행 좌석버스라 좀 비쌌는데 바로 내려야 했다. 3호선의 북쪽 끝이 였던 대화역을 출발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간이라 고작 내린 대두역은 4정거장 지난 역이였다. 일단 지하철을 타고 서울 노선 지도책을 펴자....
이런.....장난이 아니게 멀었다. 갈아타는 것까지 포함해서 족히 1시간 30분이상은 걸릴 거리....
약 40개정도의 역을 지하젗을 타고 가기게는 너무 지루한 시간이였다..... 어떻게 할까.....다시 우연히 주운
서울시 지도를 지하철 안에서 사람들이 보는데...(생각하기를 어디서 촌것이 와서 이시간에 지도를 볼까...) 이런
생각을 하는것 같았지만 그건 별로 중요한 문제가 아니였다. 어떻게 하면 빨리 갈수 있을까만 생각했기에....
나름대로 지도만을 보고 거리를 계산하기에는 쉽지 않았지만 난 포기하지 않고 거리를 생각했다. 최종 결론....
"7,8개 역을 지나 불광역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북악터널을 지나 국민대 앞길로 해서 수유역으로 넘어가자.
오케이~~~ 이건 환상의 단축코스야"....이렇게 생각하고 내려 택시를 탔다. 우와 서울 미타 요금은 왜이리 빨리
올라가는지.... 달리고 달려 수유역에 도착하자 시간은 12시경에 가까와지고 있었으며 택시요금은 10700원.
오유나 스텝을 만나기위해 치뤄야할 값진 돈이였다. ㅋㅋ
나와있어야 할 오유나 스텝이 나와있지 않았다. 문자로 "유나야 3번출구 밖" 유나가 왔다. "유나야 반갑다. 여기서
이렇게 보니깐 새롭지?" "하하 네 전도사님~~~" "우리 어디서 뭐 먹을까?" "아이스크림 먹을까요? 전도사님" "그래"
바로 앞에있는 아이스크림 가게에 가서 3가지 종류의 아이스크림(이름은 도저히 기억하지 못함. 유나에게 물어봐)을
먹으면서 은선이에게 전화를 걸어 약올리기로 마음먹고 전화했다. (은선아 이런 배경에서 전화 한거야~~~) 역시 은선이는
착해 12시쯤 되니 자고 있는듯 했지만 상관없이 전화해서 아이스크림 맛있다고 ㅋㅋㅋ
"유나야 내일 일정 어때?" "저 CCC 수련회 중입니다. 내일 아침에 동덕여대에 가야해요" "그래 내일 김도훈 목사님
만나러 가는데 만나고 싶지 않아?" " 아 그래요? 아 어떻하지? 가고 싶은데....""유나야 그런 목사님은 이럴때 아니면
못만나는거야... 같이 가자~~~ 내가 선물도 줄께.""뭐요?" 조금전에 받은 손재석 간사님의 CD를 선물로 주었다. 뭐 그러니
오유나 스텝 뭐 100% 같이 가기로 간단하게 합의했다. (민희야 미안해~~~ 넌 내가 테이프를 줄께 알았지?) 이런저런 이야기후
잠시 피시방을 들렸다. 프론티어 페에 들어가 보고 싶었기에. 온라인을 통해 오유나스텝과 김지성 스텝과의 전쟁은
오뉴나 스텝이 2:1로 승리. 하하하 알사람은 다 알것임!!! 피시방을 나와 나는 내가 정말 가기 싫어하는 찜질방으로
혼자 갔고 유나는 집으로 갔다. 내일 10시에 만나 김도훈 목사님 만나러 가기로 하고 헤어졌다.
이러저러한 후....... 4시 쯤 찜질방에서 혼자 잠이들었다.
2탄을 기대하시라~~~~
첫댓글 우와 너무 재미있어요. 서설가로 한번 나가보시지~~~~
전도사님... 왜 혼자... 쩝..;;ㅋ 어쨋든 잼있네요!ㅋ
찜질방...거기 재밌는데...ㅡㅡㅋ 참고로 저도 서울살아욧@@@ㅋ 오댕......부럽구냥...CDㅋ
은은정 근데 당신은어째 서울 아가씨가 아니라 전주아가씨 같은... 그런 느낌이.... 더 강한 이유는?
CD....................ㅋㅋㅋ
ㅋㅋㅋ 언넝 다음탄이 나왔으면 좋겠음니닷 ! !ㅋㅋ
엇! 지성이가 유나에게 패했다구?! 음... 그럼 내가 이기겠군 ㅎㅎㅎ
그거 전도사님이 해주신거야.ㅋㅋㅋ
나 맨날 지성이한테 지는데 유나가 나보다 잘하는가부네 쩝.. ㅎㅎ
와.....ㅋㅋㅋ 전도사님 다음 서울상경기에 저도 껴주세요 서울궈궈!!!!
ㅡㅡㅋ 전.도.사.님....저 서울 토박입니닷!!! ㅋㅋㅋㅋ 하지만...슬픈사실은 아무도 인정하지 않눈다는...ㅡㅜ
은정아 너 글 읽으니 너무 슬프다..... 헉흑흑 어쩌니?
전도사님 빨리 다음편 올려주세요ㅋㅋㅋ
난 서울 2탄 먼저 출간하겠어 ㅎㅎ
ㅋㅋㅋㅋ 우와 너무 재미있어요. 서설가로 한번 나가보세요!!!!!!!!!!ㅋㅋㅋㅋ ^^
우리가 먹은 아이스크림은 아몬드봉봉, 베리베리스트로베리, 민트초코칩 ㅋㅋㅋㅋ
ㅋㅋㅋ CD.....너무 좋아요 ㅋㅋㅋ 전도사님 이거이거 너무 재밌는거 아니예요 ㅋㅋ 전 그날 전쟁의 여파로 아직까지도 피로와 한판중.. ㅋㅋ
서설가 멋있다~~~~~아~~~~~
글도 글이지만 꼬릿말 반응들이 더 재미난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