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오두막 마을
 
 
 
 
 
카페 게시글
[오두막 사랑방] 스크랩 황순덕이 추천하는 충남 연기군 관광 안내
황순덕 추천 0 조회 41 09.01.26 23:0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 문화관광 > 관광코스  

제1코스
연기군은 백제의 얼이 깃든 유수한 역사를 가진 고장으로 선열들의 숨결을 가는곳 마다 느낄 수 있는 지역으로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학생들과 함께 같이 여행하면서 선열들의 정신과 우리의 문화유산, 관광을 함께 할 수 있는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여러분을 안내하고저 합니다.
 

봉산향나무

먼저 연기군의 군청소재지인 조치원읍에 도착하면 작지만 알찬 소도시림을 한눈에 알 수 있게 된다. 조치원읍은 교통의 요충지이며 고려대학교, 홍익대학교가 조치원읍 서창리 , 신안리에 위치하고 있다. 조치원여교 진입로를 따라 봉산리로 넘어가면 작은 마을을 접하게 된다. 봉산리는 조치원읍의 모든 문화재가 모여있는 유서깊은 마을로 천연기념물인 봉산향나무와, 봉산영당, 최회효자문, 전주이씨열려문이 한동네에 위치하고 있다. 천연기념물 321호인 봉산향나무는 강화최씨 최완이 조선중종때 낙향하여 이마을에 정착한후 그의 아들이 서울에서 여묘를 하러 내려왔다가 향나무를 심었다. 수령은 약 460년 정도로 지상 50cm에서 갈라진 커다란 가지와 원대가 서로 꼬고 꼬이면서 동쪽을 향하여 비스듬히 자라다가 2m 높이에서 가지가 사방으로 동서11.2m, 남북 11m 우산처럼 펄쳐져 있다. 그 그늘에는 100여명 정도가 앉을 수 있을 정도로 넓다. 밑부분 둘레는 1.73m이고 가지와 더불어 꼬여진 원줄기의 가슴높이 둘레는 2.69m 정도이며 위로 올라갈수록 가지가 얽히고 설키면서 용이 서려있는 듯한 모습이다.

오봉산

오봉산은 조치원의 서남쪽에 위치한 비암산의 내맥이며 조치원의 진산(鎭山)이다. 높이가 262m이며 다섯봉으로 이루어져 오봉(五峰)산이며, 풍수지리상 제1봉은 목형봉(木形峰-정상봉), 제2봉은 화형봉(火形峰-牛角峰 또는 평상봉), 제3봉은 토형봉(土形峰-聖主峰), 제4봉은 금형봉(金形峰-主峰 또는 두루봉), 제5봉은 수형봉(水形峰-平當峰)으로 오행을 갖추었다. 동쪽은 조치원읍 봉산리, 서쪽은 전동면 송정리, 남쪽은 서면 고복리이다.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오봉산에 안선사와 흥천사란 절이 있었고, 절터에서 출토된 고려시대 석불과 유물은 불일선원과 연기향토박물관에 보관하고 있다.

오봉산 중턱의 약수터에서는 기우제와 산제를 지내어 영험한 산으로 유명하며 산의 모양이 장엄하고 엄숙한 기상(氣象)이 마치 유덕(有德)한 거인(巨人)이 책상다리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예로부터 많은 시객(詩客)이 오봉산을 칭송했으며 연기팔경(燕岐八景)중의 하나이다. 등산로 입구에는 천연기념물 321호인 봉산향나무가 있다.

연화사

4월이면 연기군 조치원을 중심으로 서면일대에 복숭아꽃과 배꽃이 만발하여 장관을 이룬다. 연화사를 가는 길목에는 배나무와 복숭아 과수원이 밀집하여 꽃향기 그윽한 길을 따라 서면쪽으로 가다보면 신라인의 조각술이 돋보이는 보물을 소장한 전통사찰인 연화사를 만나게 된다. 서면 월하리에 있는 연화사에는 통일신라시대 작품으로 추정되는 '무인명 석불상부대좌'(보물 649호)와'칠존석불상'(보물 650호)이 있다. 무인명 석불상부대 좌는 좌우 측면을 상하로 나누어 위쪽은 선정인의 불상을 아래족은 조상기를 새기고 있다. 아마도 4면 4방불을 의도한 것으로 추정되며 통일신라초기의 특이한 양식의 연화대좌로 그 조각법이 우아하다. '무인'의 간지는 신라 문무왕 18년을 가리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칠존석불상 역시 신라 문무왕 18년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비상의 하나로 겹잎 연꽃무늬 기대위에 광배형 비신이 있는 것으로 앞면 전체에 걸쳐 돋을 새김으로 다양한 상을 새겼다. 연줄기 위에 본존좌불이 있고 좌우 연줄기 위에 협시보살이 서 있으며, 협시보살 좌우에 두 제자상과 두 인왕상이 서 있다. 인왕상 발밑에는 각각 사자가 앉아 있고 광배 전면에 걸쳐 불꽃무늬 7화불(현재는 5불)이 새겨져 있다. 가슴의 띠매듭이나 둥근 광배의 연꽃무늬 등은 백제양식이 엿보이는 것으로 보아 백제 유민들이 조성한 것임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군립공원 고복저수지

연화사를 나와서 서면 고복리로 가면 1,949㎢(고복리 1,949,000㎡, 용암리 805,864㎡)의 넓은 면적을 가진 고복 저수지를 만나게 된다. 주말이면 전국에서 '붕어 손맛'을 보려는 많은 낚시꾼들이 몰려드는 유명한 낚시터로 자리잡았다. 농업용수를 공급하기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지만, 가물치, 붕어, 잉어, 메기등 풍부한 어종을 가지고 있어 전국에서 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군에서는 90년 군립공원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저수지 한편에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이화여대 미술대 강태성 교수가 조성한 야외 조각공원이 있어 방문객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으며 광장이 조성되어 있어 가족단위의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다. 고복저수지 중간지점에는 '민락정'이 있어 정자에 올라 저수지를 관망하면 그 경치또한 일품이다. 고복저수지 주변에는 한방오리와 메기매운탕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등이 산재해 있어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구어 준다.

연기대첩비

연기대첩비는 고려 충렬왕 14년(1288년) 원제국에서 반란을 일으킨 합단적이 충렬왕 17년 (1291)고려를 침공 두만강에서 금강까지 국토의 3/5이 짓밟히고 임금은 개성왕도를 버리고 강화도로 피난을간 일대 난국때 고려군인 한희유, 인후, 김흔장군이 서면 정좌산에서 합단적을 섬멸하고 철저히 소탕하여 국난을 극복한 대첩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기념비다. (역사적 문헌 : 고려사, 고려사절요, 동국여지승람)

- 면적 : 7,417㎡
- 규모 : H 10m(화강석), B 6.5m
- 건립년도 : 97~99년도

향토박물관

저수지를 뒤로하고 서면 청라리로 올라가면 '연기향토사료관'을 만나게 된다. '96년 8월 2종 사료관 제85호로 등록된 연기향토사료관은 연기군과 관련된 시대별 유물 1천여점이 전시돼 있다. 박물관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삼국시대에는 백제의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였고 고려시대에는 합단적을 물리친 유서깊은 유적지였으며 우수 도자기의 생산지였던 지역 특성을 느낄 수 있다. 민속놀이 기구, 지명유래, 전설, 설화, 민속등을 조사 기록하여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지역의 역사와 조상의 얼을 느끼게 한다. 불상·무기·석탑·토기·청자·분청사기·청동유물·백자·기와·민화·상서문·목판·책·소방기구·가구등 희귀한 유물은 물론 농사와 관련된 각종 기구와 나무로 만든 쥐덫등 생활과 관련된 유물도 볼수 있다. 유치원생과 초·중·고 학생들의 단체관람이 잦으며 매월 첫째·셋째 월요일은 휴관이다.

- 입장료 일반 1,500원, 학생 1,000원, 유치원생 500원

비암사

연기향토사료관 관람을 마치고 백제의 혼이 서린 전통사찰 비암사로 가는 길은 전의면 다방리쪽으로 개설된 지방도를 따라 고개를 넘어가면 전의면 다방리가 나온다. 조금 지나면 자동차 1대가 겨우 지나다닐 만한 포장된 도로를 10여분 지나면 닿게된다. 비암사는 통일신라말기 도선국사가 창건한 사찰이라고는 하나 정확한 연혁을 아직은 알지 못한다. 또 2,000년전 한선재오봉 원년에 창건한 삼한석탑의 형식을 따져보면 고려 중기쯤 창건된 사찰이라는 것. 비암사의 극락보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기와집 형식으로 조선후기 화려하고 장식적인 요소가 가미된 다포계 건축물이다. 극락보전내에는 닫집(당가)이 있고 매우 큰 아미타불좌상이 안치돼 있다. 1960년 극락보전 앞에 있는 3층석탑의 정상부에서 계유명 전씨 아미타불 삼존석상(국보 제 106호), 기축명 아미타여래제불보살석상(보물 제367호), 미륵보살반가석상(보물 제368호)등이 발견되었는데 백제시대 석불로 귀중한 연구자료이다. 이 국보와 보물은 현재 국립청주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극락보전과 삼층석탑은 충청남도 지정 유형문화재 제79호, 제 119호로 각각 지정 되었다. 비암사 주변은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있고 인적이 드물어 옛 산사의 풍취를 한껏 음미할 수 있다. 또한 800여년이 넘게 도량을 지켜온 커다란 느타나무가 버티고서 있다.

연기군에서는 우리 고장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문화유적 및 관광지를 정확하고 알기쉽게 설명할 수 있는 문화유산 해설사를 군내에 배치하여 관광객의 편익도모 및 다시 찾고 싶은 연기군의 이미지를 구현해 나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5월~11월까지 관내 운주산성, 비암사, 고복군립공원, 연기 대첩비공원 주변에서 문화유산 해설사 2명이 주로 주말과 휴일을 이용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단체 관광객이 문화유산에 관한 해설이 필요할 때 군청이나 문화유산해설사에게 연락을 하시면 현지 해설을 수시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단체관광객을 위한 문화유산해설사 연락처

  1. 연기군청 공보과 : 041)861 - 2292~2293
  2. 문화유산 해설사
    • 임영수 : 041)862 - 7449 (HP)016 - 428 - 7449
    • 김정숙 : 041)867 - 3107 (HP)017 - 420 - 1140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