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최초 호수공원 2022년 착공
원주천 재해예방 사업 시작
1군지사 개발연계 진행 계획
원주 최초의 호수공원이 2022년 착공된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과 원주시에 따르면 원주천 학성지구 재해예방사업(일명 정지뜰 호수공원)을 2022년 보상과 더불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원주국토청은 이를 위해 올 4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 2021년 말까지 설계용역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정지뜰(우산·학성동) 일대 40만㎡에 추진되는 원주천 재해예방사업은 85만톤을 저류할 수 있는 저류지와 2.6㎞의 하도정비사업 등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원주국토청과 시는 정지뜰 호수공원 조성사업을 인근 1군수지원사령부 이전 및 개발에 맞춰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관계기관 협의체 구성도 추진된다.
국방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위탁을 맡겨 우산동 일대 1군지사 부지 120만㎡에 아파트와 업무시설, 스타트업 지원센터와 데이터센터, 공유 오피스 등을 갖춘 신도심 개발을 준비 중이다.
원주국토청은 11일 오후 국토청에서 시, 국방부, LH강원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회의를 열고 1군지사 이전과 학성저류지 조성 연계 및 협의체 구성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규태 시 건설방재과장은 “정지뜰 호수공원과 1군지사 개발을 연계해 원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원일보 2020.8.12 이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