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지중해 국가 할때마다 라구사에서 가치 이송하려고해도 헝가리 같은 넘들이 빈노드로 무역력을 다 빼가서 라구사노드를 거의 점거해도 파이는 50% 정도 밖에 못먹더라구요.
처음에는 해안노드인데도 헝가리나 오스트리아가 왜 내륙노드처럼 카라반보너스로 무역력 +50 받는거 보고 버그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다른 노드랑 비교해보니까 그런 현상이 있는 노드가 몇군데 있었습니다.
바로 해안에서 내륙으로 흘러가는 노드들이죠. 라구사도 제노바나 베니스노드 말고도 빈 노드로 흘러가는데 이때 빈 노드에 무역수도를 둔 국가들이 라구사에 상인을 배치하면 내륙처럼 카라반 보너스를 받는거였습니다. 그래서 빈 노드에 수도가 있는 헝가리와 오스트리아는 카라반 보너스를 받고 같은 해안노드에 수도가 있는 제노바나 베네치아는 카라반 보너스를 못받는거였습니다.
이외에도 크림(키예프로 흐름), 항저우(시안으로 흐름), 베이징(위먼으로 흐름) 노드도 똑같은 현상이 있었습니다.
근데 항저우 같은 경우는 하류노드도 명나라가 다 먹고 있고 베이징이나 크림은 하류에 그리 많은 국가들이 있는게 아니라서 유출이 심하지는 않은데 빈 노드에는 오스트리아와 헝가리 같은 카라반 보너스 풀로 받는 큼직한 국가 말고도 남독일 국가들 까지 있으니 라구사 노드를 다 먹어도 빈 노드까지 먹지 않는 이상 가치 유출이 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제노바나 베네치아로 지중해 무역제국을 만들고 싶어도 흑해와 콘스탄티노플의 가치를 끌어오려면 라구사를 반드시 거쳐야되는데 라구사에서의 유출이 너무 심한데다가 콘스탄티노플과 크림 쪽에서 세력확장을 노리면 오스만의 위협이 너무커서 수지맞는 장사가 되지를 않네요.
어쩌면 베네치아와 제노바가 에게해와 흑해의 무역거점들을 유지못하고 오스만 한테 빼앗긴 역사를 보면 의외의 고증일수도 있긴한데...
첫댓글 해안 노드더라도 내륙노드 방향 쪽으로 가는 방향은 카라반 보너스를 받게 되어있습니다. 게임 내에 설명이 적혀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유로파 위키에는 적혀있더군요.
그랬군요.. 게임 시스템에 대해선 나름 알건 다 안다고 생각했었는데 하면할수록 몰랐던게 나오니 ㅎㅎ
오 몰랐네요
모르는거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처음 알았습니다.. ㄷㄷㄷ
헤헷 ㅋ 전 알고있었습니당
유럽을 다 먹으면 됩니다. 간단하죠
그렇게 해놓지 않으면 내륙 국가들이 해안 노드에서 무역 가치를 내륙 쪽으로 옮길 방법이 마땅한 방법이 없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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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때문에 베네치아 노드가 끝노드임에도 불구하고 별로 좋은 노드가 아닌 느낌이 들죠 오히려 콘스탄티노플 노드가 더 좋을 지경이니..
사실상 라구사 노드 때문에 베네치아 노드의 혜택을 가장 크게 누릴 수 있는 나라는 베네치아가 아니라 오스트리아죠
오헝 동군연합 이후 헝가리 병합하고, 베네치아까지 정복하면 되다보니..
@블랑쉬네즈 뭐 그래도 노드 독과점하기 가장 쉬운 끝노드가 베네치아 노드라서요. 베네치아 밀라노 페라라 딱 세 지역만 먹으면 거진 75%가까이 점유율이 찍혀서 ㅎㅎㅎ 무역 수입이 나름 짭잘합니다.
베네치아 노드는 정말 끝노드인데 별로 좋다는 노드라는 느낌을 한 번도 못 받음... 제노아 영불에는 못비벼도 전 세계3순위는 되어야 정상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