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Neutral) - 다올투자증권 인터넷/AI 김하정]
★ 이대로 가면 AI 피해 섹터
▶️ 기술 혁명의 시대에도 NAVER와 카카오의 실적이 심심한 이유
- 1) 생성 AI는 수요보다는 공급 혁명의 성격이 강하기에 B2C 소프트웨어는 AI와 접목되어도 매출 상승 효과가 적고, 2) 공급 혁명을 온전히 누리기에는 신규 시장 진입자(스타트업)가 당장 눈에 띄지 않아 절박함이 부족하기 때문
- 강도 높은 혁신이 없다면 상장 인터넷 기업들은 AI 혁명으로 피해를 입으리라 전망하며 섹터 투자의견 Neutral 유지. 방어적 관점 대응 필요
▶️ 누구나 사용하기 편리해서 소비자들에게 빠르게 다가왔던 모바일 시대와 달리 생성 AI는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그 변화를 알아차리는 공급 혁명. 그 확산은 소프트웨어 공급 혁명 ? 사무 서비스 공급 혁명 ? 그 외 산업 공급 혁명 ? 수요 혁명 순으로 확산되리라 전망하며 확산의 속도는 기대 대비 늦을 수 있음에 주의해야 함(규제 혹은 무사안일주의 때문)
▶️ 생성 AI가 수요 혁명이라기보다는 공급 혁명이라는 의미는, NAVER와 카카오 입장에서 ‘생성 AI를 접목한 새로운 검색과 메신저 서비스가 소비자의 지출 욕구(수요)를 자극하는 정도’보다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이 빠르고 쉬워져서 비용이 감소하는 정도’가 훨씬 큰 혁명이라는 뜻
▶️ 그런데 공급 혁명은 기존 기업과 신규 기업에게 모두 작용하므로, 기존 기업은 낮아진 비용 장벽을 노리고 등장하는 신규 도전자들을 견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비용을 절감해야만 생존 가능. NAVER/카카오는 높은 진입장벽을 쌓은 만큼 신규 시장 진입자를 견제할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으나, 당장 그들의 자리를 노리는 스타트업들은 눈에 보이지 않거나 대단해 보이지 않기에 허리띠를 졸라맬 동기가 부족. 이대로 가면 생성 AI를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 중인 스타트업에게 자리를 내주게 되리라 전망. 금리 인하 등 실적과는 별개의 외부적 요인에 의한 섹터 주가 상승을 대비해 방어적으로만 비중을 보유하기를 권고. 방어적 관점에서 실적 안정성을 보이는 NAVER를 상대적으로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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