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부터 전시된 화제가 된 작품
실제 바나나를 포장용 박스 테이프로 붙인 건데, 우리돈 약 1억 4천 만원에 팔려 바젤 마이애미에 전시 됨
이 작품은 화제가 돼서 많은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릴 정도로 관람객을 모으게 됨
그런데 행위 예술가 데이비드 다투나가 와서 전시된 바나나를 먹어벌임
먹은 이유는 배고픈 예술가라서 먹었다고 함ㅋㅋㅋㅋ
다른 바나나 더 없냐고 물으면서
더 놀라운 건 이 작품은 사들여 전시한 미술관장이 다투나 행동에 화를 안 냈대
바나나는 아이디어일 뿐이고, 행위예술가는 작품을 파괴한 것이 아니다
라고 말하며 그 자리에서 새 바나나를 다시 붙였다고 함
뭔 말인지 너무 궁금해서 찾아봄ㅋㅋㅋㅋ
예술 작품은 사물이라 생각하기 쉬운데, 현대 미술은 꼭 사물일 필요가 없다고 함
박물관장이 산 건 발상으로, "유명한 작가 마우리치오 카텔란이 벽에 포장용 회색 테이프로 붙인 바나나"라는 아이디어를 작품으로 산 거라고 함.
그래서 먹어도 작품은 사라지는 게 아니라고 함. (어차피 원래의 바나나는 썩기 때문에 계속 전시할 수 없다)
박물관장은 진품 인증서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진품 인증서를 가진 박문관장이 다시 붙이면 그게 바로 다시 작품 <코미디언>이 되는 거라고 함
작가는 이 인증서를 딱 3개 팔았다고 함ㅋㅋㅋ 그걸 산 거고... 그런데 이 행위예술가 행동까지 다 계획된 거 아니냔 말도 있더라
첫댓글 나는 정말 현대 예술 모르겠어 ㅠㅠㅠㅠ
@자빱내놔 그러면 인문학과 예술적 기교 중 예술보다 인문학에 더 중점을 맞춰서 봐야하나..? 뭐라하지 예술로 인문학을 표현하던게 구시대라면 지금은 인문학으로 인문학 표현하는 거같아... 컴퓨터나 로봇같은것때문에 예술적 기교는 의미 없어진거 가틈
아 너무 재밌어 이래서 현대미술이 제일 좋아
뒤샹 샘이 생각나네욧 약간 의미 부여를 어떻게 하느냐의 문젤가? (예알못)
뭔가 테세우스의배?? 같다
할..
저 바나나를 먹은 사람이 그냥 일반인이었다면 어땠을까.. 난 그게 항상 의문임ㅋㅋㅋㅋ 예술가라는 타이틀을 가진 사람들이 하는 행동은 다 예술로 받아들여지는 느낌... 물론 본문 경우는 미술관장이 다 계획해놓고 누구든 바나나 먹어주길 기다렸을것같지만...
계획되고 허용된 예술만이 괜찮은거라면 참여형 예술을 왜 하는지 모르겠음.. 동의동의
기발하다고는 생각할 수는 있는데
그걸 가격으로 지불하는 것은 정말 모를...
처먹은 애 개웃기네
이해하려고 안해도돼
예술은 기존의 형식, 관념을 부수는거고
현대미술은 특히나 생각지도 못한 일을 했고 거기에 따라오는 논란, 모든 이야기가 미학적으로 가치가 있는일이고 그게 곧 예술이 되는....
복제품과 예술품의 차이는 발터 벤야민의 아우라 이해하면 좀 도움이 됌.
예술 작품의 기술적 복제의 가능성은 예술작품으로 전시가치가 제의가치를 전면적으로 밀어낸다. 동시에, 그 완벽한 복제에도 ‘지금 그리고 여기’의 아우라는 복제할 수 없다. 복제품의 대량생산과 복제품의 현재화는 예술의 성격 전체를 바꾸게 한다. 예술 작품은 일회성과 지속성의 특징은 이제 시공간의 고유한 성격이 퇴괴색되며, 일시성과 반복성의 특징으로 변화한다.
일단 💩을 싸라... 내가 붙이면 그냥 바나나지만 저사람이 붙이면 1억이네🤔
난 진짜 현대 미술을 잘 모르겠당
ㅈㄴ 노이해
가치있는 척 하면 가치가 생기는겨?
현대미술은 처음에 읭스럽지만 알수록 흥미로운 것같아.. 결국엔 누가누가 잘그리냐에 대한 층위를 넘어서 이제는 작가의 관념을 파는형태가 된게...
예술은 진짜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멋지다!!!
넘넘 재밋다!!!! 이런 거 좋아!!!!
산다음에는
벽에 붙힌 바나나 아이디어에대한 독점을 할 수 있는지 ?
일반인이 먹으려고하면 잡혀가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신기하다...흥미로워 ㅋㅋㅋㅋㅋㅋㅋ
맛있겠다
다른 바나나는 더 없냐고 물으면서 ㅋㅋㅋㅋㅋㅋㅋ
이해간다 ㅋㅋㅋㅋㅋ
근데 저 바나나 자체가 특별한 건 아니고 테이프로 붙여 전시하는 행위에 의미가 있는 거라 이해가 가는데
만약 작품 자체가 바나나가 썩어가는 과정을 전시하는 거였다면 저건 작품을 망가뜨린 행위가 되겠지 ㅋㅋㅋ
재밌네 ㅋㅋㅋㅋㅋㅋ
근데 테이프로 붙인 바나나에 무슨 의미를 담은걸까.... 난 아무리 생각해도 그냥 바나나일 뿐이야ㅠㅠㅋㅋㅋ
비트코인 느낌이야 현대예술은ㅋㅋㅋㅋㅋ재밌어
바나나 맛집???
ㅋㅋㅋ 진지한 얘기 좀 하자면 .. 작품이라는 사물 그 자체가 예술이 되는게 아니라 그걸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이 하나의 낯선 풍경이 돼서 그게 차이를 낳아 예술이 되는게 아닌가 싶네.
이런거 너무 재밌음 ㅋㅋㅋㅋㅋㅋ 심오한예술의 세계..
예술쟁이들이 그런건가... 미국에서 대학다닐때 교양예술 수업 듣다 교수가 작품 내래서 학생식당에서 사과 갖다가 실로 ⭐️존🌈㉯☀️ 꽁꽁 묶고나서 그럴싸하게 발표했더니 교수가 졸라 찬양했었음...
오 어떤내용으로 발표해써?
@샤르아 6년전이라 기억 잘 안나는데 대충 사과가 나고, 실은 억압 어쩌고저쩌고... 사과를 4등분한다음에 묶은거라 갈변한 부분이 보였는데 갈변한 부분은 어쩌고저쩌고 했던거같아 대충하고 갖다붙인거라.. 기억이 안나 미안....
예술은 진짜 알다가도 모르겠어
일단 똥을 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