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낚시가 가장 어눌한 낚시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과연 그런지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여유로움울 추구하시는 분들은 가장 멋진 낚시라고 들 합니다.
올림낚시는 제한적인 조건을 만들어 놓고, 그 곳에서 물고기를 걸어야 한다는 아주 피곤한 낚시일 수도 있습니다. 그 조건에 맞는 게 항시 성립되지 않습니다. 주인공인 붕어들의 행실이 수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머리가 좋아서~~? 아니죠. 동물의 원시적 행동 때문입니다. 그 행동을 읽어 낸다는 건 고도의 기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상륙한 올림낚시의 역사를 100년으로 학계는 보고 있습니다.
거꾸로 연산하면 일제치하의 시기입니다.
어떻튼 제가 배울 때의 낚시는 오로지 올림낚시 만을 인정했습니다.
그게 우리의 정서에 맞기 때문입니다.
낚시가 즐기는 레저로 자리메김하면서 다양한 낚시의 깃법들이 들어왔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내림낚시와 중층낚시입니다.
이렇게 마릿수의 낚시가 진행되면서 다양한 채비와 깃법들이 탄생했습니다.
복합형 채비와 다양한 미끼운용술 등이 많이 발전했습니다.
목적을 위해서~
단시간에 즐기기 위해~
낚시는 아주 단순합니다. 그렇지만 물고기들의 상황을 읽어가면서 낚시를 한다는 건 많은 경험과 이론을 겸비해야 가능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수온입니다. 절대수온과 상대수온까지 나가면 낚시의 고수가 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물적 본성은 사람도 동물적 본성으로 접근하면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해, 온도, 수온, 수심, 지형. 찌, 찌맞춤, 미끼, 집어제, 낚싯대 다루기 등등~~
차근차근 배우시면 정말 놀라운 세계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여기 이 붕어는 토종붕어입니다.
측선 점이 있는 비늘이 27개인 것입니다. 고 송소석 선생님의 붕어낚시 교실 이란 책에서 나오는 말입니다.
그 분이 말하는 토종붕어 입니다. 그게 정설로 되어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들이 낚는 유료터의 대부분의 붕어는 잡종붕어입니다. 측선 비늘이 30개 내외의 것들입니다.
여러분들은 즐겁게 하기 위해 태어난 붕어입니다.
하지만 붕어낚시의 기본은 같습니다.
고기는 밥을 먹습니다. 그리고 그 속의 바늘을 입에물고, 움직이면 그 힘에 의해 찌가 움직이게 됩니다.
메카니즘은 이렇게 간단합니다.
하지만 그게 그리 녹녹치 않습니다.
그래서 낚시는 무한의 변수가 나와 재미있다 하는 거겠지요.
낚시를 사랑합니다. 낚시는 행복입니다.
당신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는 마술사이십니다.
바닥 토종붕어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