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후 3시에 오라고 해서 제시간에 갔는데, 뒤쪽 출입구로 들어오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음식이 가득한 방에서 30분 정도(조금 안 됐을 수도) 기다렸어요. 이후 체스를 둘 방으로 이동했는데, 거기서도 또 30분 정도(이번엔 조금 더 길었던 것 같아요) 기다렸습니다.
그러다 웸비가 도착했고, 먼저 NBA 2K 마켓플레이스 세트에서 사진을 찍은 뒤 체스를 두기 위해 자리에 앉았습니다.
처음에는 현장에서 무작위로 선정된 한 아이와 체스를 뒀어요. 정말 귀여운 아이였는데, 스태프에게 '딜런 하퍼는 선발로 뛰어야 해요!'라고 말하더군요.
그다음에는 저와 대국했습니다.
대국 중 웸비에게 질문을 세 개 할 수 있었어요. 스태프가 질문을 해보라고 권했지만, 체스에 집중하면서 대화하는 게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습니다.
Q1. '루키들과 만날 기회가 있었나요?' 웸비: '아니요. 저는 계속 프랑스에 있었어요.'
Q2. '빨리 루키들을 만나고 싶나요?' 웸비: '물론이죠.'
Q3. '제이든 퀘인턴스와 타리스 리드도 체스를 둔다는 걸 알고 있었나요?' 웸비: '아니요, 몰랐어요. 잠깐, 아니... 퀘인턴스는 알고 있었는데 리드는 몰랐네요.'
웸비는 우리 세 명과 모두 체스를 뒀고(그랜드마스터와의 대국에서는 시간패를 당했습니다), 아이는 사인이 들어간 유니폼을 받았습니다.
저는 웸비에게 **'얄타 세트(Yalta Set)'**를 선물했는데, 이는 3명이 함께 둘 수 있는 체스 세트입니다. 상자에는 이렇게 적어뒀어요.
'스퍼스 팀 모두를 위해, 하지만 특히 제이든, 타리스... 그리고 빅터를 위해!'
이제 스퍼스에는 체스를 두는 선수가 세 명이나 있으니 잘 어울리는 선물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이제 왜 제가 대국 내내 루키들 생각만 하고 있었는지 이해되시죠? 😂)
웸비도 선물을 마음에 들어 하는 것 같았고, 대국이 끝난 뒤 한 스태프도 그렇게 말해줬습니다.
또 상자 안에는 짧은 편지도 넣었는데, 팀을 향한 응원의 마음과 제가 어떤 사람인지 간단히 소개하는 내용을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