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Human), 드래곤(Dragon), 엘프(Elf), 드워프(Dwarf), 페어리(Fairy), 오크(Orc)들이 공존하는 대륙, 아르카디아 대륙. 절대신이자 창조신인 아눌이 창조한 커다란 대륙이다. 아르카디아 대륙에는 이 종족들 외에도 여러 종족들과 몬스터(Monster)들이 살고 있는 여러 종족들과 몬스터들의 공존 대륙이었다.
하지만 그만큼 문제도 많고, 마찰도 많은 대륙이었다. 드래곤들은 중간계의 최강이라는 이유만으로도 가장 큰 힘으로 아무런 간섭도 받지 않고 원하는 삶을 보내면서 살았지만, 나머지 종족들을 전혀 그렇지 못했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인간이었다. 워낙 욕심이 많은 종족이다 보니, 서로의 영토나 오크들의 영토를 빼앗기 일쑤였고, 무엇이든지 마음에 드는 것들은 차지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종족이었다. 그 때문에 오크들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엄청난 숫자들을 바탕으로 인간과 전쟁을 벌인다. 인간의 무시할 수 없는 마법사들과 장비의 힘으로 오크들이 밀리는 듯 보였으나, 오크들 역시 가공할만한 ‘전사의식’으로 엄청난 반격을 펼쳤다. 그 결과 인간들의 힘도, 오크들의 힘도 떨어졌고, 결국에는 ‘휴전협정’을 통해 잠시 전쟁을 중단키로 했다.
엘프들은 아름다운 종족들로 숲을 사랑하고, 생명을 중요시하는 종족이었다. 그 때문인지 인간들과 오크들의 싸움에서 파괴되는 숲들도 시간이 지나면 엘프들에 의해 다시 울창해졌다. 숲을 사랑하는 것 다음에 엘프들의 큰 특징은 상대가 적의를 띄고 있어도 절대로 선제공격을 펼치지 않았고, 상대를 웬만하면 생포하는 버릇이 있었다. 하지만 엘프들의 전투 대장쯤에 해당하는 하이 엘프(High Elf)들은 선제공격을 펼치는 경우가 많았고, 거기다가 상황을 보아서는 가끔 상대방의 목숨을 잔인하게 앗아가기도 한다.
드워프들은 주로 광산에 마을을 이루고 사는 난쟁이들이다. 작은 키에 큰 덩치와 긴 수염을 가지고 있는 드워프들은 무기 제련, 방어구 제련, 섬세한 작업들로 유명했고, 그들의 가장 큰 보람은 굉장한 광물들을 캐는 것이었다. 힘은 배틀 엑스를 한 손으로 다룰 정도로 강했다. 배틀 엑스를 한 손으로 휘두르는 자들은 중형 이상의 강한 몬스터들이나 드워프밖에 없을 것이다.
페어리들은 엘프들과 별다른 차이가 없는 숲의 요정들이다. 일반인의 손바닥만한 작은 크기의 빛나는 남성이나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는 페어리들은 겉보기에는 약하지만, 탄생하면서부터 정령을 다룰 수 있고, 마법도 일반 인간 고위 마법사들과 비슷한 힘을 낸다. 거기다가 그들의 무서운 능력은 바로 ‘저주’였다. 흑마법을 이용한 저주는 아니었지만, 페어리들의 분노를 산 이들은 모두 불행을 겪게 되기 때문이었다.
오크들은 깊은 산맥에서 마을을 이루고 사는 저능의 몬스터였다. 아르카디아 대륙 언어를 사용하기는 하지만, 능숙하게는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인간을 예로 드는 경우 듣는 입장에서는 매우 불편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오크들의 전사의식과 전투 능력은 남달랐다. 태어나서 검을 들을 수 있을 때까지 키워진 다음에 검을 들 수 있는 힘이 생기면 그때부터 검술을 가르친다. 그리고 실력자들만을 뽑아 오크 전사로 만드는데, 오크 전사들은 일반 오크들과는 달리 투구와 검은 갑옷과 철검과 같은 기본적인 장비를 착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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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Human).
듀헬룬 제국.
엄청난 기사들과 마법사들을 보유하고 있는 가장 큰 제국이다. 황제 ‘카룰루스’의 절대적인 황권 아래 인재들이 많고, 길드도 많이 보유된 국가여서 그런지 다른 국가들에 비해서는 상당히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카룰루스와 그의 아들이자, 황태자인 ‘이카루스’는 똑똑한 머리와 황실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검술을 완벽하게 익히고 있어서 권력, 지력, 무력 면에서도 강했다. 특히, 황제와 황태자에게는 엠페러 나이트(Emperor Knight)라는 기사단이 있었는데, 이 기사단은 상상을 초월하는 기사들로만 이루어져 있다. 현재는 최고의 기사단 엠페러 나이트에 열네 개의 기사단을 보유하고 있고, 국경에는 요새를 쌓아 방비를 강화하고 있다. 거기다가 이제는 인재가 될 수 있는 모든 어린 아이들까지도 궁으로 불려 들여 인재로 키워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제니스 제국.
병사적인 능력에서는 그리 강한 제국은 아니지만, 제니스 제국은 경제력이 굉장한 국가이다. 오래전부터 여러 종족들과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었기 때문에 각 종족의 유명한 물품들을 소유하고 있었고, 거기다가 엘프들과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단계까지 된 상태였기 때문에 점점 국가가 성장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요즘에는 각종 귀족들의 부패 문제로 심하게 어지러운 상태이다.
크리스트 신성 제국.
듀헬룬 제국과 비슷한 힘을 지니고 있는 중립 국가이다. 신성 제국인 만큼 마법사가 없다는 것이 큰 단점으로 작용되기는 하지만, 보유하고 있는 템플러, 신성 기사단, 프리스트 등은 엄청난 위력을 발휘했다. 물론 아직까지 전쟁을 벌인 적은 없었지만, 엘루마니아 왕국이 블랙 위자드(Black Wizard)들을 허용함과 동시에 반발을 하게 되었고, 결국에는 일이 크게 번져서 ‘평화협정’이 깨지고 다시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우려까지 생기고 있다.
엘루마니아 왕국.
말이 왕국이지 거의 제국에 버금가는 힘을 지니고 있다. 국왕인 ‘윌리엄’은 아르카디아 대륙에서 엠페러 오브 소드(Emperor of sword)라 불릴 정도로 검에서는 유령이었다. 직접 전쟁에 나서며 승승장구했고, 유능한 기사 단장들을 밑에 두고 있어서 아주 위협적인 나라였다. 거기다가 최근에는 흑마법사들을 개입시켜서 더 위력을 증가시켰다. 물론 흑마법사들을 반대하는 크리스트 신성 제국과의 대립으로 큰 소리는 못치는 실정이었다.
리르크 왕국
거의 소국에 가까운 왕국이었다. 아주 낮은 귀족들도 마치 왕처럼 떠들고 다닐 정도로 부패가 심한 왕국이다. 거기다가 국왕인 ‘세라스’는 후작인 ‘에펠라트’에게 휘둘리는 허수아비 왕이었다. 병사력이 약한데다가, 부패까지 심하게 되어 만약 평화협정이 깨져서 다른 나라의 병사들이 쳐들어온다면, 얌전히 성문을 열수밖에 없는 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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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Elf).
깊고 울창한 숲속에 마을을 이루고 사는 엘프. 엘루마니아 왕국을 제외하고, 일반인이 한평생에 한 번도 보지 못할 것이 엘프였다. 숲을 사랑하고, 생명을 존중하고, 평화 종족인 엘프도 세력처럼 마을이 나누어져 있었다. 그들은 거의 한 마을 당 천 명에서 많게는 오천 명까지 적지 않게 모여서 살고 있다. 마을은 크게 ‘바람’, ‘불’, ‘물’, ‘땅’, ‘빛’으로 나뉘며, 각 마을마다 여러 장로들과 대장로가 한 명씩 살고 있다.
다크 엘프(Dark Elf)
다크 엘프들은, 인간들이 생각하기에는 엘프들과 사이가 다소 멀 듯 하지만, 실제로는 아니다. 그들은 보는 바와 같이 피부색만 다를 뿐,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오히려 서로를 도왔으면 도왔지, 외면하는 사이가 아닌 것이다. 엘프들보다 더 보기 힘든 종족이며, 왕래가 드문 로스트 산맥과 블러드 데저트 등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그들은 여행자들도 보기 힘든 종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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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Orc)
오크들은 대부분의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종족이었다. 그 이유는 대부분 떠돌이 오크들이나, 약탈을 일삼는 도적 오크들이 많다보니, 살다가 흩어진 경우가 생기는 것이었다. 거기다가 숫자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아서 몬스터들이 출몰하는 곳 어디든지 간에 보기 쉬운 종족이다. 하지만 오크전사를 보는 것은 오크 요새를 한 번 구경하는 만큼 어려운 일이었다.
하이 오크(High Orc)
오크들의 조상이라고 알려지기도 했고, 몇 몇 마법사들은 그들을 오크의 진화된 종족이라고도 한다. 그들은 일반 오크들처럼 아르카디아 대륙 언어를 더듬지 않고 능숙하게 구사하는 종족이다. 거기다가 최소 2메르(메르는 미터와 같은 단위)의 엄청난 체구에 1.3메르 정도 되는 대검을 휘두르기 때문에 인간들 입장에서는 오우거(Oger)만큼이나 두려운 존재들이었다. 거기다가 가죽도 오우거만큼 두꺼워서 보통 사람들이 검으로 뚫기는 힘들었다. 그들은 일반 오크들과는 달리 인간들과 교류하면서 원만한 관계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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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프롤로그는 종족을 설명했습니다. 이번 것이 첫 작인데, 생각처럼 잘 될지는 모르겠네요. 그럼 오타, 지적 부탁드리겠습니다. ^^
첫댓글 음… 설명만 들어도 뭔가 굉장해질 것 같네요. 모두 직접 작성하신 건가요? 아, 그리고 게시판 공지 꼭 읽어보시길 바래요. 글씨 크기 건드리면 안돼거든요. ^^크기는 건드리지 않으셨는데 굵기 지정 하셨네요. 수정해주세요.
예. 재수정했습니다. 다른 카페와 착오가 있었습니다. 아무튼 감사합니다.
와아. 진짜 레퀴엠님말처럼 설명만 들어도 뭔가 굉장합니다! 기대하겠습니다. 뭔가 무척이나 꼼꼼하신 분이신듯!
프롤로그만 그럴 듯하고, 내용은 별로일 겁니다. 기대해 주시니, 열심히 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