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과 연락 이후, 다음 날 다시 문자가 왔다.
‘선생님 우리 소망이 졸업 선물로 작은 거라도 하나 해주고 싶은데 소망이에게 필요한 거 있으면 한번 살짝 물어보시고요. 혹시 선생님이 보실 때 소망이에게 필요한 거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목사님 문자를 받고 정말 기뻐서 울컥했다.
‘우리 소망이’ 부분을 읽고 또 읽었다.
소망 양을 지원하며 가슴 한편에는 늘 간절함이 있다.
소망 양에게 ‘단 한 사람’이 존재하길 바라고 바랐다.
간절하면 이루어진다고 했는데, 이제는 소망 양 곁에 든든한 존재가 있다.
여종은 목사님, 사모님과 중학교 졸업의 기쁨을 함께한다.
여종은 목사님의 졸업 선물이라니, 소망 양이 얼마나 기뻐할까.
상상만으로도 기쁘다.
2024년 2월 13일 화요일, 이다연
'우리 소망이', '단 한사람'
사회사업가의 울컥에 저도 뭉클해 집니다.
관계가 이어질수록. 서로 함께하는 것들이 많아지고 든든함을 느낌을 꺠닫게 됩니다. 양기순.
한 사람을 만나길 기대하며 사회사업하지요.
목사님, 사모님. 이미 두 사람.
소망이에게 든든한 존재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소망이 곁에 좋은 어른들이 계시니 감사합니다. 더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