長干行(장간행)-崔顥(최호)
君家住何處(군가주하처)
妾住在橫塘(첩주재횡당)
停船暫借問(정선잠차문)
或恐是同鄕(혹공시동향)
임의 집은 어느 곳일까
첩은 나루터에 산다네.
배가 멈추자 잠시 물어보고는
고향 사람일까 조바심한다네.
直譯(직역)
임의(君) 집은(家) 어느(何) 곳에(處) 서 있는가(住)
첩이(妾) 사는 집은(住) 가로놓인(橫) 둑에(塘) 있다네(在).
배를(船) 멈추고(停) 잠시(暫) 시험 삼아(借) 묻고는(問)
혹(或) 이는(是) 같은(同) 고향일까(鄕) 두려워한다네(恐).
題意(제의)
배가 머무는 나루터에서 웃음을 팔고 사는 여자들의 생활을 읊은 詩(시).
註解(주해)
長干行(장간행) : 府(부)의 제목으로 ‘都邑二十四曲(도읍이십사곡)’ 중의 하나인데, 선착장의
번화한 곳에서 웃음을 팔고 사는 여자의 생활을 쓴 것이며, 行은 시의 한 체를 뜻함.
妾(첩) : 예전에, 여자가 자기를 낮추어 이르던 일인칭 대명사.
橫塘(횡당) : 나루터.
첫댓글 停船暫借問(정선잠차문)
或恐是同鄕(혹공시동향). 감사합니다
나루터에 살면서 웃음을 팔고 있는 여자이지만
아무나 보고 사랑은 파는 사람은 아니다.
배가 머물게 되면 그대를 만날 수 있을까 말을 걸어보지만
내 고향 사람을 만날까 두렵다는 시입니다. 감사합니다.
고맙게 잘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시, 참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妾住在橫塘 첩은 나루터에 산다네......
橫塘..... 배우고 갑니다.....
오늘은 崔顥의 좋은 詩,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君家住何處
妾住在橫塘
停舟暫借問
或恐是同鄕
잘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많이 배웁니다.고맙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비록 웃음을 팔고 살아가도 연모의 정은 남는가 봅니다.
하기사 요즘 세태의 상식으로 보면, 부끄러워할 것도 없겠지먄요.
잘 배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