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408 델리, 봄봄 그리고 나비들 공연 @ 섬유센터 이벤트홀
소방방재청에서 보낸 황사주의보 문자를 받으며 외출을 시작하니,
마스크를 쓴 사람들도 보이고 숨을 쉴때 먼지바람이 들어온다는 강박관념이 떠나지를 않더군요.
건물내에서의 기다림과 공연이라 그나마 다행이었던것 같아요.
1부
01 환상특급
02 시아누크빌
03 로렐라이
04 마이웨이 (이제껏)
05 나랑 산책할래요?
06 우주로 보내진 라이카
07 Just What I Needed - The Cars 커버
08 꽃잎 날리는 길을 따라
09 고백
Guest 김창완 (with 델리)
- 회상
- 나원참
Guest 부가킹즈
- Tic Tac Toe
- The Winner
2부
10 9월
11 붉은 미래
12 별빛속에
13 나의 왼발
14 Missing You
15 어린 나의 왕자에게 (최재혁)
16 봄봄
17 항상 엔진을 켜둘께
18 달려라 자전거
19 뚜빠뚜빠띠
앵콜
20 키치죠지의 검은 고양이
21 종이비행기
22 챠우챠우
개인적으로 귀향으로 시작하는 공연이 참 좋은데 언제나 처럼 환상특급으로
공식적인 컴백을 외치며 막이 올랐어요.
기존곡과 신곡들을 적절히 배합하고 The Cars의 곡도 좀더 펑크스럽게 리메이크했던게
기억에 많이 남고 김창완 대선배님과의 무대위 조우는 보는것만으로도 감동의 물결이 일더군요.
부가킹즈는 공연의 흥을 더 이끌어 주는 역할의 톡톡히 해주었고,
좀더 그루브한 몸놀림으로 전환을 시켜주었던것 같아요.
곡들과 함께 나왔던 가사를 직접 쓰시던 영상,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화면, 관객들이 기다리는 모습 사진의 슬라이드등이
시각적인 감동을 더 이끌어 내었던것 같아요.
순조롭지만은 않았던 준비기간만큼 이번 공연 이후로 잘 풀려나가길 바라며..
슈팅.
첫댓글 1등!
먼지바람....ㅋㅋㅋ
잊을수 없는 멋진 공연이였어여,,^^*
아- 지방에서도 언능 만나뵐수 있길...
곧 지방 간다는......ㅋ
저두 귀향으로 시작하는게 좋더라고요~준비!!탕!!하고 출발을 알리는것 같아서!! 지방 온다네~이야~
회상은 진정 감동이었다는..ㅜ.ㅜ
아 정말 가고싶다........... 5월 이후에나 공연 갈수 있는데.. 엉엉...... 전 환상특급이조은데 ㅠ 엔진 정도 부를때 정말 좋았겠군요
게스트가 부가킹즌데, 혹시 비비킴도 참여하셨나요? 제가 요새 넘 좋아하는 분이라서....여튼 담 공연엔 무슨일이 있어도 꼭 갈거예요.저희 집이 진주인데,한주전에 다른 공연 갔다 오니라 애들한테 미안해서 눈물을 머금고 참았거든요.대신 시디는 운전할때마다 듣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