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행복합니다.
사실...
까페가 분란이 일어 시끄러운 요즘...
회사에 일이 바빠 퇴근시간이 늦어지고...
돈나갈 일이 많아 투덜되기도 하지만...
엄마께서 편잖으셔서 걱정이 되지만...
행복의 조건들이 충족되는것이 없는것같지만...
그럼에도 저는 행복합니다.
아침에 눈뜨는게 좋고
아이 등교시키고, 출근준비하는 전쟁같은 시간이 좋고
출근길에 창으로 들어와 얼굴을 때리는 상쾌한 바람이 좋고
차에서 듣는 경일님 노래가 좋고
바쁜업무가 좋고
바쁜업무 틈틈히 까페들어와 글읽으며 미소지으며
회원님들과 수다떨며 고민도 하는
이 소소한 일상이 너무 좋고 행복합니다.
이유없이 그냥... 그냥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다 오늘 페이스북에서 나무와비님의 시를 보게됐네요
허 억~
어쩜 내마음속에 들어왔다 간것처럼 내마음 그대로 표현한 듯한 시~
사랑하는 우리 회원님들 ~
힘든시간을 보내고 계시더라도
일상의 행복을 느끼고 누리는 회원님들 되기를 바래요...^^
오늘 하루도 화이팅!!!
<행복합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그냥 행복합니다
아침에 눈을 떳을때
나를 향해 걸어오는
하루라는 시간앞에서
읽지 않은 책위 먼지처럼
이마 위에 차곡차곡 쌓이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틈없이 가득 채워진
마음과 생각들
그사이를 비집고 피어나는
영혼의 파동
나는 지금 행복합니다.
언제나 행복합니다
머리가 뜨거워질때도
심장이 조급해질때도
눈동자가 떨릴때도
발이 차가워질때도
숲안 가득 퍼지는
나무 냄새처럼
숲 위 멀리 울리는
산새소리처럼
숲 길 고요히 지나는
곤충 행렬처럼
나는 무심코 행복합니다
마냥 행복합니다
나를 사랑하고
나의 인연들을 사랑하고
나에게 주어진 경험들을 사랑하는
보름달처럼 둥글고 밝은 빛이
내안에
빛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by 나무와비
(허락없이 인용했습니다~
죄송합니다~이해해 주세요^^ 나무와비님)
(출처: 나무와비님의 페이스북에서)
첫댓글 현님 지지뽕 ᆢ글을 동시에올렸네요
글게요~볼일 잘보셨어요? 피곤하시죠~ 조심해서 내려가세요~^^
@hyun 네 아주 피곤합니다 경일님 노래들으며 내려가는중이에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언제 제속에 들어오셨다 나가셨나요~ㅋ
좋은시 감사합니다~
너무 공감이돼서 감격~^^
저두병원왔다가 카페들어왔는데 글이너무좋쿤요~^^
저도긍정적으로살아갈려구요 아둥바둥살아도 똑같은삶 좋은게 좋잖아요 ㅋ 모두행복합시다 ^^
어~왜 병원에? 빨리나아요~^^
@hyun 저 대구동산병원왔어용~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5.27 13:3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5.27 13:3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5.27 13:3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5.27 13:3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5.27 13:41
이런 일상이 사는 재미지요. 푸른 하늘을 보는 것도 비가 촉촉히 내리는 날 동동주에 파전 먹을 수 있는
바람 부는 날 집에 들어와 따뜻한 이불속에 폭 들어가 쉴수 있는 나의 공간이 있음에.. 이런 일상들이 행복인 것같아요.
비록 여기서 동동주를 먹은 적은 아직 없지만 금요일 저녁 치맥먹는 즐거움도 있어 좋으네요~
소소한 행복들이 많아요~^^
근데...치맥, 동동주등 알코올섭취로 인한 즐거움은 아직 모른다오~ 술도 한잔할 줄 알아야 하는디~ㅋ
시가멋지네요~ 나무비님 시집하나내셔도될듯 ㅎㅎ 현님 행복의 기운받아 행복해하는중예요~^^♥
그쵸~시인이세요~
생각과 느낌을 그대로 표현해내는 능력~참 부러워요~
맛있는 저녁 드세요~^^
저도 퇴근~^^
@hyun 네 즐퇴하시고 현님도 맛난저녁 드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