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건강하게살자아
보자보자 여시의 체질은
“물만 먹어도 하체에 살이 찐다는 소음인”이구나
살 뺀다고 헬스장 런닝머신도 조져보고
레몬 디톡스 하다가 냉장고에서 레몬 20개 썩혀보고.
근데 얼굴만 헬슥해지고 종아리는 계속 땡땡하고
바지 그대로고
뭔가 더 개빡센운동하고 초절식하고 하면 빠지긴 할 것 같은데
도저히 내 생활패턴에과 의지로는 불가능이어서 존나 미칠지경이었음(80키로 넘김)
그러다가 역류성 식도염땜에 한의원갔다가 별안간 뒷통수 맞고옴
근 10년을 이게 다 내가 의지박약이라서
빡센운동 식단 못해서 살이 그대로인줄로만 알았는데
애초에 몸뚱이에 유산소가 잘 안먹히고
소화가 잘 안돼서 먹으면 하체에 다 쌓여서 붓는 소음인인것임
ㅅㅂ 엠벼도 모자라서 운동도 체질별로 해야하다니 인생살기 좐나 힘들다
그래도 애꿎은 런닝머신 안뛰고 다른거 깔짝댄지 반년정돈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몸 형태?가 좀 바뀜.
몸이 아예 덜 부음
(where is 내 허송세월)
혹시 나처럼 계속 헛바퀴 도는 여시 있을까봐
일단 내 기준으로(소음인이 우리나라 여자기준 흔한 체질이래) 바꾼 운동이랑 방법 참고삼아 쓰러 기어왔다
☞내가 이해한 한의원 체질 간단 요약
태음인 / 태양인 / 소음인 / 소양인
(자세히 나누면 8가지로도 나눌 수 있는데 너무 자세하게
나누면 얘기가 복잡하고 길어지기 때문에 그냥 대표적인 4가지로 작성함)
태음인
“전신 비만형, 움직이는 거 싫어하고 식탐이 있음”
특징 : 가장 쉽게 살찌는 체질, 목 두꺼움, 식욕 많음, 움직이기 싫어하는 서타일
살찌는 부위 : 옆구리, 배, 팔뚝
태양인
“몸에 열이 많고 비만인 경우 경우 거의없음”
특징 : 상체 발달형, 기름진 음식이랑 술에 약함. 유산소 못함. 시원한 음식 잘맞음(수박, 키위, 포도 이런 거)
살찌는 부위 : 비만인 경우 거의 없음 있다면 상체쪽
소음인
“지방이 하체 위주로 쌓이고 몸이 참. 소화능력이 약함”
특징 : 소화능력 떨어짐, 스트레스성 폭식, 몸이 차가움, 잘 부음, 몸이 구부정함
살찌는 부위 : 허벅지, 엉덩이 (서양인 골격이랑은 다름)
소양인
“전형적인 마른비만 배불뚝이형”
특징 : 잘 부음, 전신보다 배쪽에만 지방이 쌓임
살찌는 부위 : 배만 나옴
이중에 나는 3번째 ‘소음인’에 해당.
소음인 태음인 합친 비율이 우리나라 70% 정도 된대
소음인특)
추위 많이 타고 혈액은 잘 안 돔
그래서 수족냉증 저혈압 겪음.
부종이 아래에 자꾸 고여서 굳어짐
근육이 약해서 몸도 구부정한편->내장 눌려서 소화안됨
체력도 약하고 땀 배출이 잘 안됨.(고강도 운동 비추)
태음소음인 둘다 움직이기 싫어하고 스트레스성 폭식하는 경우도 많대 음은 음끼리 양은 양끼리 비슷한 점이 많은듯
전신에 찌냐(태음) 하체 위주로 찌냐(소음) 정도의 차이인듯
★위에 체질 내용을 토대로 내가 관리한 방향 정리★
1) 땀나는 고강도 운동 ㄴㄴ
>혈액순환, 붓기 위주 스트레칭, 운동기구 사용
2) 자세 구부정+소화 안됨
>코어 만들어서 몸부터 펴주기
3) 찬 기운이 있는 음식 ㄴㄴ
>피할 음식, 먹을음식 몇개 기억해두기
*코어 운동+붓기 빼기*
정적인 운동. 약간 요가나 필테 같은거 생각하고
그런 류의 몸을 고정시켜서 유지하거나 천천히(그러나 극한까지) 움직이는 홈트를 해봄
나의 부위별 셀프 고.문.도.구들 소개💥
코멧 스포츠 마사지볼
이걸뭐라고 하지 8자 모양 이렇게 붙어있는 게 쓰기 편함
그냥 동그란 볼은 굴러다녀서 불편하고
자리 잡기도 좀 애매(?)해
8자가 이리저리 굴러다니지 않아서 ‘스트레스’ 받지 않고 ‘스트레칭’ 가능
(라임 지렸다;)
등은 이런 식으로 승모근부터 척추기립근까지 조지면
처음에는 아파서 비명을 지를 수 있는데
쓰고나면 폼룰러랑은 다른 자극을 느낄 수 있음
펴지지 않던 허리 펴지면서 가벼워짐
라운드 숄더는 저기 림프관 있는 쪽으로 둥글게 20번 정도 돌리면
피가 도는 느낌이 들면서 말린 어깨가 3cm는 펴짐
셀프리쉬 저주파 자극기
이거 종아리 허벅지 안쪽 붓기 빼는 거는 탑급..
허리 뭉치고 이런곳은 마지지건 같은걸로 조질 수 있는데
종아리 허벅지 붓는거는 기계 쓰는게 제일 낫더라
이게 붙여놓으면 쫌 아플 정도로 근육이 들쑤셔지는데
전기가 저 양쪽 패드로 살 다 뚫고 왔다갔다해서 하고나면 얼얼하니 시원해
처음에는 스쿼트 하기 전에
엉덩이 자극점 잡으려고 산건데
허벅지까지 며칠 쓰다보니 바지 낑기는게 덜하고
바지 안쪽 재봉선?에 보푸레기 안생기길래 오? 했음
이제 여기 보푸레기가 좀 덜 생김ㅎ
아이퍼스 아크 바렐코어
집에서 필테 느낌 내기 좋은 거
일단 집에 두면 “나 운동하는 사람” 티낼수있음.
저 움푹파인곳에 앉아서 누우면
자연스럽게 아치형으로 몸이 펴지고
(평소에 그렇게 구부정하지 않은데? 싶어도 이거 쓰면
처음에 등뼈랑 갈비뼈? 눌리는 느낌땜에 좀 힘들수있음)
누운 상태에서 몸 좌우로 굴리면 허리랑 옆구리 풀수있음
위에 올라가서 슈퍼맨 자세로 코어운동해주거나
엉덩이 받쳐서 복근 운동도 가능.
유튭 이거 참고함:
https://youtu.be/OHntgFCzfm0
코어근육이 생기니까 앉아있어도
허리 찌릿한 게 줄어들고 자세가 좋아짐.
사람이 탄탄해보인다는 얘기를 많이 듣게 됨
그냥 바닥에 바로 올리면 쓰다가 밀릴 수 있어서 요가매트 깔고 그 위에서 사용하는 게 편함
믹스어블 지압봉
도수치료 받을때+유튭으로 발 지압하는 거 배웠는데
저 동그란 윗 부분으로 꾹꾹 눌러주면 극락감..
오래 앉아있거나 서있으면 발바닥이 딴딴해지면서
약간 노래진다고 해야하나
전체적으로 꾹꾹 눌러주면 발 색이
핑크색으로 변하면서 신발신고있다가 벗은거마냥 발이 가벼워짐
발이 편해야 허리가 펴지고 목도 펴지고 나라가 살아나고..하여튼 그럼
나는 음식 얹혔을 때 저기 위에 동그라미친 부분이 누르면 바로 용트름 가능함.
*먹는 거*
스트레스 받으면 바로 설사하고
아프면 손발부터 차가워짐
그래서 한동안 마녀스프에 꽂혀서 많이 만들어먹었는데
고기의 경우에도 돼지고기/오리고기는 찬 성질,
닭고기가 따듯한 성질이 있어서
마녀스프도 닭고기로 주로 만들어서 먹음
그래서 집에 닭가슴살만 한가득ㅎ;
염소도 따뜻한 성질이라 염소즙도 챙겨먹음
염소즙은 약간 사골+한약맛 나기는하는데
특히 컨디션 안좋을 떄 먹으면 몸이 따뜻해지면서
오래앉아있도록 손끝 발끝 저린 게 없음
+그 외 내몸으로 검증한 피눈물팁
레몬즙 이거 살찜.
한의원에서 들은건데
신맛 단맛은 ‘쓰읍 습’하면서 입안으로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서 살찌게 하고
매운 거는 ‘후 후’ 하고 내밷어서 빠지게 하는 성질이 있다고함(레알임?)
머 저건 나중에나 알게된거고 실제로 그 전에 내가 레몬먹고 살찐 산증인임
레몬디톡스하면 진짜 입맛 오지게 돎.
레몬 디톡스나 레몬물 다이어트를 하면서 식사를 잘 챙겨먹는다?
음식 흡수효율만 높이는 거ㅇㅇ
레몬물로 다이어트하려면 최소 저녁은 샐러드로 고정해야함
근데 레몬물은 말그대로 물이라서 허기짐을 참기가 너무 힘듦.
결국 내손으로 쌀밥 퍼먹게 되더라...
음식까지 쓰려고 했는데 슬슬힘들다
소음인 태음인 말고 또 궁금한거 있으면 담달에 한의원 갈때 한번 물어볼게
문제시 홈트 대신 108배 챌린지함
오 여샤 고마워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