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EU 에너지 위원회, 청정에너지 공급망 및 핵심 광물 현안 논의
O 미국과 EU 양국 고위 관리들이 15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 11차 미-EU 에너지위원회 회의에서 EU 에너지 안보, 청정에너지 공급망 개발, 핵심 광물 등 양국 에너지 현안을 논의했음.
- 이날 카드리 심슨 EU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은 모두 발언에서 “오늘 회의를 통해 메탄가스 배출량 감축부터 수소 연료, 핵심원자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의 공조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음.
- 공동 성명에 따르면 양국은 이날 EU 에너지 안보, EU의 탈러시아 연료 공급망 다각화 노력, 제재조치 공조 및 우크라이나 에너지 부문 지원, 청정에너지 개발, 핵심 광물 공급망 등의 에너지 현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음.
- 공동 성명은 또한 “위원회는 핵심 광물 및 원자재 공급망 확보와 다각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기후 중립 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자발적 비축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인식했다”고 전했음. 이러한 맥락에서 양국 관리들은 미-EU 핵심 광물 공급망 연계성 강화를 위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올해 이해관계자 라운드테이블이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시사했음.
- 미-EU 에너지 위원회는 전략적 에너지 현안에 대한 양국 협력을 논의하는 중대 협의체로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에는 EU의 대러시아 에너지 의존도의 신속한 감축과 천연가스 공급원 다각화를 지원하기 위한 ‘공동 에너지 안보 태스크포스(Joint Energy Security Task Force)’를 구성한 바 있음.
- 카드리 심슨 위원은 또한 “다각화 전략과 더불어 에너지 효율성 강화 조치 및 재생에너지 보급 노력 덕분에 현재 EU 에너지 시장은 안정을 되찾아 에너지 가격도 위기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면서, 그동안 많은 성과를 이룬 것은 사실이나 아직도 양국이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남아 있다고 밝혔음. 이에,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은 “미국은 앞으로도 EU의 파트너로 남을 것”이라고 밝히고, “유가 격차 집행 강화와 가격 상한선 위반 저지 및 에너지 제재 공조를 통해 러시아의 전쟁 자금 재보급과 에너지 시장 교란 능력에 고삐를 죄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밝혔음.
- 이날 양측은 또한 공동 성명을 통해 국제 수소시장 개발을 위한 협력 강화 의지를 강조했음. 국제 수소시장 개발은 지난주 발표된 IPEF 청정경제협정에서도 중대 목표 중 하나로 명시된 바 있음.
- 양측은 이날 회의에서 원자력 에너지 부문에 대해서도 공조 강화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음. 이와 관련 공동 성명은 “위원회는 원자력 에너지에 의존하기로 결정했거나 앞으로 그렇게 결정할 국가들의 에너지 탈탄소화 시스템에서 원자력이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을 언급했다”고 밝혔음.
- 또한 양측은 최근 몇 달 사이 미 의회의 관심이 쏟아졌던 러시아 핵물질 및 연료에 대한 의존도 감축과 관련하여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음. 공동 성명은 “미국과 EU는 핵물질과 핵연료 주기 서비스에 대한 러시아 의존도를 감축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EU 회원국의 핵 물질 공급원 다각화를 위한 노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음.
출처: 인사이드유에스트레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