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우울증얘기하는언니있어서 나도 요즘 힘든거 그냥 써봐
바늘공포증 시작된지 2년정도된거같애
원래좀 결벽증이 있었어
근데 어느날 신발을 주문해서 배송이왔는데
박스를 풀어서 신발을 봤는데 안에 웬 바늘이 하나 있는거야
그때가 시작이었어
혹시 내가 모르는새에 바늘이 바닥이나 어디 떨어져있을거같다는 불안감
첨에는 그냥 바닥을 살펴보는정도였는데
어느새 내가 마시는물 반찬 밥 등등.. 모든것에서 바늘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고 먹어
옷을 벗을때도 입을때도 혹시 바늘이 옷에 걸리지않았을까
그래서 빨래할때도 빨래감 하나하나 털어서 확인한다음에 세탁기에 넣고
빨래접을때도 마찬가지고 일상생활하면서도 계속 바늘떨어져있는지 보고
가족들이 대체 뭘 그렇게 찾냐고 물어볼정도야
블로그구경하다 바느질하는 사진같은거 올라온거있으면 바로꺼버리고
몇분간 계속 생각나
예전에 손바느질하는거 배워서 아기자기한거 만들고싶었는데 이제 꿈도못꾼다;;
가끔은 밖에서도 불안해. 벤치에 앉을때도 혹시 바늘이 있어서 찔리진않을까.. 확인하고 앉고.
나처럼 강박증 심한언니는없겠지?? ㅜ.ㅜ
-*-지우지 마셔용~-*-*-*-*-*-*-
(c) '성공다이어트/비만과의전쟁 카페
( http://cafe.daum.net/slim ) 글쓴이
ㄴ키 체중 목표 입력-> 칼로리진단 등...나옴
*이 글에 공감하면 " 눌러주셔요~!
첫댓글 진짜심하구나...ㅠㅠ 힘내
없던 두통도 생김..ㅜ
헐ㅠㅠ언니진짜 심하네 ㅠㅠ 심리치료 필요해보여ㅠ
심하지? 나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ㅜ 생각하지말아야지 마음먹어도 행동은 그렇게안돼 ㅜㅜ
심리치료 해야되는데ㅜ
삭제된 댓글 입니다.
치과이런데는 뾰족하기도하지만 그래도 물체(?)가 크잖아 그런거는 아무렇지도않은데 바늘같이 작은거.. 자세히봐야 티나는거 이런게 너무무서워ㅜ 시침핀이라고하나? 그것도 너무 무섭고.. 어느순간 증상이 없어졌으면 좋겟다 ㅜ
삭제된 댓글 입니다.
돈 여유생기면 진짜 정신과한번 가볼라고..ㅜㅜ
나는 강박증이라고 하기엔 아니지만 좀 이상한거잇어.. 무 쌈에 닭가슴살 싸먹으면서 다이어트 하다가 너무 물려서 갑자기 토가나온적 잇거든 그 후로 어떤음식에서 쌈무랑 닭가슴살 맛이나면 바로 뱉고 그때의 기억을 열번이상 정도 하는것같아.. .. 아 설명못하게따 할툰 ㅠㅠ 언니도 스트레스 마니받겟다 ㅠㅠ
강박증의 세계는 참 신기해... 난 조만간 정신과 가봐야할듯해 ㅜㅜ 두통생기고 정말 힘들어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