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고 쉽게 계란 잘 삶는 방법
냉장실에 보관했던 계란을 삶다보면 익기도 전에 터지는 경험을 해보셨을 겁니다. 그리고 또 하나, 계란을 삶는 물에 소금을 넣고 다 익힌 후 찬물에 담구었지만 간혹 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는 경험도 해보셨을 것입니다.
제가 공개하는 이 방법은 냉장실에 보관했던 계란이던, 상온의 계란이던 상관없이 터지지 않고 잘 익을 뿐만 아니라, 다 익은 계란을 굳이 찬물에 담그지 않아도 껍질이 아주 벗겨지도록 삶는 방법입니다.
키친타올 두어장을 냄비 바닥에 깔은 후, 보통컵의 7부정도 물을 붓습니다. 그러면 키친타올이 촉촉해집니다.
그리고 계란을 냄비에 담아
뚜껑을 덮고 불위에 얹습니다.
촉촉한 키친타올이 김을 내면서 빨리 익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7분정도 지났을 때 한번 방향을 뒤집어주면 노른자가 가운데에 오지요. 귀찮으면 그러지 않아도 됩니다. 정확하게 15분후 계란은 다 익어 삶은 계란이 됩니다.
'물이 부족하여 냄비바닥에 깐 종이가 혹시 타지 않을까? 냄비가 타지 않을까?'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15분후 계란을 꺼낸 후 모습입니다.
키친타올은 여전히 촉촉합니다. 제가 꼭 쥐고 짜보았습니다. 물방울이 떨어지니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대신에 더 많은 시간을 지체하면 안되겠지요^^
'익은 계란을 찬물에 담그지 않아도 정말 잘 벗겨질까?'
의문이 들겠지만 찬물에 담그지 않아도 아주 잘 벗겨집니다.
제 말이 믿기지 않으시면 뜨거울 때도 까보시고, 식혀서도 까보세요^^
정확하게 15분 걸립니다. 계란이 푹 잠기도록 물을 붓지 않아서 빠른 시간내에 익을 뿐만 아니라 중간에 터지지 않으니 더 좋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