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현재 종로서적이 임치된 도서의 상황은 대강 이러합니다.
현재 반품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공회 건물의 아동 종교 코너의 책이 약 6만 5천부 정도로 파악됩니다. 공회건물 4,5,6층의 서적들은 학원 공사 관계로 서회 건물 쪽으로 이동되었다가 3,4층의 도서들과 함께 박스포장 작업을 거쳐 지하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원래 반품 대기 중이던 물량을 포함해 약 12-15만 부 정도이고 서울외곽의 물류창고에 약 3만부 정도, 서회 본관 건물 5,6 층에 약 10 여만 부 정도의 서적이 임치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2. 아직까지 경영진측과 직원노조측, 공회와 서회의 입장이 완전히 통일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특히 경영진 측은 외자 도입과 투자상담회(3월6일개최)를 통한 회생에 기대를 가지고 있고 일부직원들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보입니다.
3. 인사회원 대부분의 책이 보관중인 서회 건물 지하와 5,6층의 경우 채권단 공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선결과제로 법률적 문제-직원임금문제, 경영진측의 동의-를 해결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상당부분 진전이 있기는 하지만 이 문제의 해결 여부에 따라 반품 시기의 변동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4. 채권단측의 입장은 밝힌 바와 같이 강력하게 반품을 요구하고 있고 나름대로 질서를 가지고 반품과정을 잡아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공회건물 2,3층에 한해 3월4일 2시-4시 집행/ 3월5일 10시-4시 이후 집행가능/ 3월6일 이후 반출)
5. 회원님들의 책이 보관중인 서회 3,4,5,6,층의 책은 아직 반품일정이 잡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일정이 잡히는 데로 즉각 통보하여 드리겠습니다.
6. 전체출판사와 인사회원의 자산보호를 위해 제반일정에 대해서는 채권단과 집행부의 입장을 따라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