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삼천동에 있는 해성과와 해성중 뒷산인 전주 계룡산을 소개한다. 충남에 있는 계룡산과 이름이 같다. 여기는 아직 개발되지 않아 이정표와 들머리를 찾기 힘들다. 하지만 전주 서부권을 잇는 모악지맥과 이어져 있어 지맥을 찾는 산사람들이 가끔씩 찾는 산이다. 전주 효천지구가 본격적으로 개발되면 이곳도 전주 황방산이나 기린봉처럼 전주시민이 즐겨찾는 산이될것이다.
0. 산행코스 : 삼천동 용산마을 ~ 용산마을회관 ~ 숲속빌라 ~ 농로 ~ 묘지뒤능선 ~ 해성고와 쑥고개 갈림길 - 계룡산정산산불감시탑 ~ 암벽전망바위↗↙다시정상으로~ 쑥고개갈림길 ~ 모악지맥 ~ 쑥고개↗↙턴해서 원점(8km가량)
0. 산행안내 :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농수산물시장에서 용산마을 입구를 지나 마을회관을 거쳐 숲속빌라에 닿으면 숲속빌라앞쪽에 농로를 따라 조금 진행하며 커다란 밤나무가 있고 우회전하면 묘지가 있다. 묘지뒤쪽 능선을 타면 희미하지만 정상으로 향하는 길이 이어진다. 이후 참좋은우리절쪽에서 올라오는 능선과 합류하여 조금진행하면 혜성고와 쑥고개갈림길을 만난다. 여기서 조금더 직진하면 산불감시탑이 있는 계룡산 정상에 다다른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별로지만 좀더 정동마을, 비아마을방향 아랫쪽으로내려가면 암벽구간이 나온다. 전망이 확트인 곳을 보니 역시 멋진 탄성이 절로 나온다. 바위지대에서 바라다 보는 해성고와 구이방향의 풍경 기가막히게 좋다. 여기서 다시 정상쪽으로 되돌아와 쑥고개 갈림길에서 쑥고개로 향한다. 이곳은 모악지맥과 이어지는 곳이라 등산로는 잘 조성되어 있다. 등산로를 따라 계속 걷다보면 모악지맥과 만나 쑥고개까지 진행한다. 쑥고개에서 턴하여 다시 걸었던길을 되돌아 오면 산행끝이다. 이곳은 험하지 않아 숲속길을 호젓하게 걷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삼천동 농수산물시장옆에 있는 용산마을 이정표이다.
이곳에서 마을 안쪽으로 들어간다
▲오늘의 산행코스를 표시해 보았다. 출발점에서~다시 턴해서 되돌아오면 된다
이곳은 쑥고개까지 길이 이어져 있어 다시 되돌아와야 된다
▲용산마을회관을 지난다
용산마을 입구에서 마을 안길을 따라 조금 진행하면 용산마을 회관이 나온다
▲마을 끝지점 숲속빌라 앞에 전주유씨 열려비가 있다
열려 효녀 이런비가 있는 곳은 마을의 전통도 오래 되었다는 얘기다
그런의미에서 삼천동 정동마을은 꽤 오랜역사를 지닌 마을이 아닐까...
▲삼천동 용산마을 숲속빌라앞 좌측 농로를 따라 진행한다
차량을 이용시 이곳 빈터에 주차해도 될것 같다
▲농로는 비포장으로 이곳은 감나무가 많다
숲속빌라에서 00여미터 농로를 따라 진행하다보면 묘지와 아래 사진의 밤나무가 나온다
▲농로를 따라 100여미터 오르면 약간 굽은길에 커다란 밤나무가 있고
뒤쪽은 묘지가 있다. 묘지뒤쪽이 능선으로 이어진다
이제부터는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된다
▲능선을 따라 오르다보면 이렇게 길게 누운 나무를 만난다
이녀석은 가로로 누워서도 멋지게 살아 있다
끈질긴 생명력을 보여준다
▲해성고와 쑥고개 갈림길이다.
좌측으로 내려서면 해성고,
우측으로 진행하면 쑥고개,
직진하면 계룡산정상이다
우선 계룡산 정상을 찍고 다시 돌아와 쑥고개 방향으로 진행할 꺼다
▲가을냄새가 물씬풍기는 억새와 산불감시탑이 있는 계룡산정상
높이는 181m란다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세워둔 삼각점. 이곳의 산이름도 넣었으면 좋겠다
▲정상에서 바라 본 평화동방향 과 그 뒤쪽 뾰족히 솟은 봉우리가 전주고덕산이다
▲좀더 아랫쪽으로 내려오면 바위지대가 나오는덴 이곳의 전망이 끝내준다.
멋진 소나무와 아래쪽이 해성중고이다
▲아랫쪽 정동마을이 보이고 그 뒤쪽으로 넓은 평지와 고덕산, 학산, 금성산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구이쪽 들녘이 넓게 펼쳐져 있다
들판 뒤쪽이 호남정맥을 이어주는 경각산이다
▲바위지대에서 바라 본 전주시내방향인데 아파트숲으로 둘러쌓여 있다
▲다시 정상을 거쳐서 쑥고개로 향한다
▲쑥고개로 향하는 길은 평탄하다.
숫자가 쓰여져 있는 나무가 있어 무슨 암호가 새겨져 있는 것 같다
▲굽은 나무가 있어 고개를 숙이며 지나가야 된다
이 소나무가 내밑을 지나가려면 고개를 숙여야 된단다 ㅎㅎㅎ
▲잠시 전망터가 나오고 해성고에서 산불조심 프랭카드를 붙여 놓았다
그렇지 산에 오르면 산불조심해야지
산불나면 안되지
▲앙징맞은 나무 다리를 지난다. 우회로도 있다
▲모악지맥과 만나는 곳에서 바라 본 모악산 방향이 아름답다
모악산에서 뻗어나와 상목산과 매봉을 지나 이곳을 거쳐 쑥고개로 향해 모악지맥이 이어진다
▲모악지맥 183.6m를 지나고
▲갈림길에서 우측 리본이 많이 달린곳으로 진행한다
지맥을 찾는 사람들이 리본을 많이 붙여 놓았다
리본을 따라 쑥고개까지 진행한다
▲쑥고개에 도착했다
▲잠깐 쑥고개에서 도로를 바다보다 돌아선다
쑥고개 이곳에서 도로로 인해 지맥이 끊겼다
언젠가는 이곳과 건너편 지맥을 잇는 동물통로가 생겼으면 하는 바램이다
▲쑥고개는 개인이 편백숲을 조성하고 있다
아직은 작은 편백에 불과하지만 세월이 지나면 커다란 편백이 되겠지
언제가는 커있는 편백을 보고 내가 이렇게 작았을때 왔었는데 하는 추억을 되살리겠지...
커다란 편백을 기대해본다
▲쑥고개에서 바라본 전주시 방향이다
▲이곳은 유명하지도 높지도 않아 볼것은 많지 않으나 나름 자태를 뽐내는 소나무를 만날 수 있다
쑥고개쪽으로 진행할땐 보지 못했는데...
이제 보니 그런대로 멋지다
▲되돌아 오면서 바라 본 계룡산 정상부 이다
조그맣게 산불감시초소가 보인다
많이 걸어왔네 ㅋㅋㅋ
▲다시 해성고, 쑥고개 갈림길로 돌아온다. 여기서 좌회전하여 출발지점으로 돌아오면 산행끝이다
여기부터는 출발지 능선을 따라 숲속빌라까지 가야된다
해성중고 방향으로 진행해도 되지만 차량회수가 만만치 않다
차량회수를 위해서는 왔던길로 되돌아 가야 된다
이렇게
어렵지 않게 운동삼아 다녀올 수 있는 곳이 계룡산~쑥고개 능선이다
다음에는 전주시에서 이정표도 설치 하리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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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쪽사진은 덤으로 삼천천의 가을의 모습을 담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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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전교위에서 바라 본 전주삼천의 모습이다
천을 따라 억새가 하늘하늘 춤을 춘다
▲하늘거리는 억새가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끼게 한다
▲정말 멋진 억새밭을 걸을 수있는 삼천천이 좋다
▲전주 삼천의 억새를 따라 걷는 재미도 쏠쏠하다
▲예전엔 이곳에서 산책로가 잠시 끊겼는데 공사를 해서 이어놨다
▲삼천농수산물시장옆에는 수령이 엄청오래된 나무가 있다
▲잠시 전주 삼천의 가을 풍경을 맛보시라고 몇컷 올려 보았다
전주천, 삼천천을 따라서 자전거를 타고 가을을 만끽할 수도 있다
억새가 하늘거리는 전주 삼천
이 가을에 꼭 걷거나 둘러보아야 할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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