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70년전인 1950년 6.25동란때 맥어더장군이 지휘한 인천상륙작전이 개시되어 성공한 날입니다.
그리하여 3일뒤 9월 18일에는 서울을 탈환하여 중앙청에 태극기를 꽂고
건국대통령 이승만과 유엔군사령관 맥아더원수가 나란히 서있는 장면이
전세계에 널리 알려지게 되는 순간을 맞게 되었습니다.
이로서 전세는 완전 역전하여 국군은 평양, 신의주, 두만강 국경에 도달했으나
중공군의 개입으로 부득이 후퇴를 거듭하여 남하를 거듭하게 됩니다.
결국 한국전쟁 (6.25동란)은 3년여의 기간을 거쳐 휴전협정으로 일단락되었으나
헤아릴수없는 상처만 남기고 중단되었습니다.
이때 우리는 대구국민학교 5학년생이었지요.
제가 속했던 5학년 5반에는 김담구, 정귀호.이성호 등 우수한 학생들로
가득하여 이계조선생의 지도로 열심히 공부하고 놀고 지내느라
세상돌아가는 것을 의식할 틈도 없이 지내다가
2년후에는 경북중학교(당시는 대구제일중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읍니다.
80여년을 지나고보니 만감이 교차합니다.
먼저간 친구들 생각이 날때마다 남아있는 친구들은 서로 도우고
위로하며, 열심히 , 즐겁게, Slow & Steady하게 살아서 먼저 간 친구들에게
보답해야 할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妄言多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