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8. 23. 주일 큐티
요한일서 5:1 ~ 5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관찰 :
1) 하나님의 자녀를 사랑하는 법
- 1절.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니 또한 낳으신 이를 사랑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자를 사랑하느니라”
a.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보다 하나님으로부터 난 것이 우선이 되는 것임을 사도 요한은 밝히고 있습니다. 즉 믿음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위한 전제조건이 아니라 그 결과이고 증거가 되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 때문에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을 수 있게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b. “낳으신 이”는 하나님 아버지이십니다. 그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그로부터 낳게 된 다른 성도들을 사랑하는 자라는 것입니다.
c. 사도 요한은 이 부분을 대단히 많이 강조하고 반복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다른 성도를 사랑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철저한 잘못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이들을 사랑하는 존재가 되기를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2) 하나님을 사랑하는 법
- 2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들을 지킬 때에 이로써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를 사랑하는 줄을 아느니라”
a.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입니다.
b. 하나님을 사랑하고 싶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은 지키지 않는 것은 커다란 거짓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될 수 없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은 자신의 생각과 욕망을 충족하기 위해서 하나님을 이용하는 것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그런 것은 다른 이방 종교의 행태와 다를 바가 없는 것입니다.
c. 오직 기독교에만 “선악과”가 존재하는 것이고, 그것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 아버지를 창조주로 인정하고, 순복하고, 사랑하게 만드는 요소가 되는 것입니다. 그것으로 우리 자신들도 스스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줄 알게 되는 자증적 요소가 되는 것입니다.
- 3절.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a. 사도 요한은 성도들이 못알아 들을까봐 다시 한 번 더 강조하며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은 바로 이것이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가장 기본된 자세라는 말씀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관계는 계명을 지키는 것 외에 다른 양식으로는 세워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제시하신 유일한 것입니다.
b. 인간에게 하나님이 아무리 무거운 계명을 짊어지게 하셨을지라도 지켜야 하지만, 하나님은 계명을 무거운 것으로 지워주지 않으셨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사랑이심을 드러내는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 것이 계명이기에 그것은 감당 못할 것이 아니라 감당할만한 것들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c. 하나님의 계명이 왜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무거운 것이 아닌가 하는 것에 대해서 사도 요한은 계속해서 설명합니다.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세상을 이기는 신앙이 있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 위하여 계명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발적인 순종으로 계명을 지키는 것이기에 세상을 이기는 힘을 갖게 되는 것이고, 계명은 가벼운 것이 되는 것입니다.
3) 세상을 이기는 법
- 4절.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a. “무릇”(ὅτι, 호티)은 여기에서 ‘그 이유는’이라는 의미입니다. 우리의 믿음이라는 것은 세상을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를 우리의 소유로 삼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예수님 때문에 부전승으로 이기고 올라감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b. “이기느니라”(νίκη, 니케)는 능동태 현재형으로 계속성을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즉, 계속적으로 이기고 있다는 말입니다.
c. 세상을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가 믿고 고백할 때 그 이김은 우리의 것이 됩니다. 그럼으로 인해서 우리는 세상을 넉넉히 이기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d. 여기서 “이기는”(νίκησασα, 니케사사)는 부정과거 능동태로 한 개인의 회심과 같은 개별적인 경험을 표현할 때나 공동체의 역사에서 특별한 한 순간을 표현할 때 사용되는 시제입니다. 즉, 본절에서 사용된 ‘니케사사’는 과거에 성취된 명확한 승리의 상관 관계를 갖는 것으로, 그리스도께서 이미 이기신 세상에 대한 승리를 그리스도인이 공유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e. 여기서 우리가 이겨야 하는 세상은 하나님을 배반하며 대적하는 죄와 세속주의(secularism)을 의미합니다.
- 5절.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
a. 사도 요한은 1절의 말씀에 대해서 강하게 강조하기 위해서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이라는 표현과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이라는 표현을 대조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b.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시고, 그 분이 또한 하나님의 아들이시기에 그 분이 소유한 세상을 이기는 믿음을 소유하는 자들이 참으로 세상을 이기는 자들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c.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은 하나님의 능력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계시되는 것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은 곧 하나님이라는 말과 동일한 본질을 말하는 것입니다. 놀라운 약속은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고백하는 자가 하나님의 능력으로 세상을 이기는 자라는 말씀입니다.
가르침 :
1) 하나님의 자녀를 사랑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알아야 합니다. 자신이 먼저 믿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선택하심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에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되는 것입니다. 믿음에 대해서도 성도는 하등의 역할이 없습니다. 먼저 하나님이 선택하셔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하는 것이고, 자녀가 되어서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되는 그 믿음도 하나님이 공급해 주시지 않았다면 믿음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됨에 대한 프로세스를 바르게 인식할 때 비로소 하나님의 다른 자녀들을 사랑할 수 있게 되는 기본적인 태도와 마음이 준비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을 낳으신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그 하나님이 낳으신 다른 성도를 사랑하는 자여야 합니다.
2) 다른 성도를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증거가 되는 것인데, 그것을 위해서 하나님은 계명을 주셨고, 그 계명의 핵심은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힘이 아니라 계명에 순종해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자가 하나님의 자녀임이 자증되는 자이고,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라는 것이 또한 증거되는 것입니다.
3) 그런데 하나님의 자녀에게 주어진 계명이라는 것은 무거운 것이 아닙니다. 즉, 지고자 하면 누구나 질 수 있는 짐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명은 그 계명을 지켜야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계명은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이기에 자발적으로 지킬 수 있게 되는 것이 하나님의 계명입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내 힘으로 계명을 지키려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보내주신 성령님을 의지해서 계명을 지켜야 하는 것이고, 이 과정을 통하여 우리는 세상을 이기는 믿음을 소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4)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로서 세상을 이기셨고, 예수님을 믿는 이에게 그 승리를 주시는 것이 하나님의 룰이다. 하나님이 정하신 것이기에 누가 그것을 바꿀 수 있겠습니까? 시대가 지나면 많은 철학과 사조가 바뀌게 됩니다. 그러나 세상을 이기는 이김이 되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은 아무리 많은 세월이 지나고 변혁의 시기를 겪는다 하더라도 변할 수 없는 진리입니다.
5) 예수를 그리스도로,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 믿음을 소유한 자가 바로 세상을 이기는 자입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이런 믿음을 소유한 자입니다. 자신이 만든 룰을 성취하고 응답받으면 믿음이 있는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하나님을 원망하는 그런 모습은 응당히 그리스도인이 가지는 믿음의 모습이 될 수 없습니다.
적용 :
1)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본분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로 그리스도인들을 부르시는 것입니다. 많은 일과 업적을 이루도록 하기 위해 그리스도인들을 하나님이 부르실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그런 일들은 천사들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하나님이 다 이루실 수 있는 일들이기 때문입니다. 오직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은 자신을 사랑으로 낳으신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또 다른 하나님의 자녀들을 사랑하는 자입니다. 자녀들을 키움에 있어서 자식들이 서로 우애하는 것보다 더 좋은 일이 없습니다. 내 자식들이 나를 공경함이 서로 우애하는 것을 통하여 드러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하나님이 만나게 하시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의 기대치입니다. 하나님은 내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을 표현할 수 있는 수많은 기회를 날마다 매순간 허락하십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오늘도 매순간 주어지는 것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2)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과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믿음이 세상을 이기는 믿음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로 이 세상의 룰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법을 이루어 놓으셨기 때문입니다.
3) 숭인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말씀을 증거합니다. 주님의 은혜를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