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BUY, TP 288,000원(상향) - 하나증권 방산/조선 위경재]
"걱정할 필요 없는 실적"
자료링크 : https://bit.ly/3ZVc8bj
▶️ 3Q24 Pre : 1개 분기 만에 실적 회복
LIG넥스원의 3Q24 실적으로 매출 7,079억원(YoY +32.1%, QoQ +17.1%), 영업이익 597억원(YoY +45.5%, QoQ +21.5%, OPM 8.4%)을 전망한다. 매출, 영업이익 모두 1개 분기 만에 QoQ 증가 전환한 것으로 예상하나, 컨센서스(매출 7,288억원, 영업이익 619억원)는 소폭 하회할 전망이다.
1) 정밀타격 부문(매출 비중 40.9%) 매출은 2,897억원(YoY +6.2%, QoQ +11.0%)으로 성장세 지속될 전망이다. 여전히 매출 비중 40%를 상회하며 전사 실적 견인할 것으로 판단한다. 천궁-II 유도탄, 현궁 3차 등의 양산 사업과 신궁 등의 연구개발 사업이 실적 성장 견인할 전망이다. 한편, 9월 20일 공시된 3.7조원 규모의 이라크向 천궁-II 공급 계약은 부문 장기 실적 성장성을 더할 전망이다.
2) 지휘통제 부문(매출 비중 34.4%) 매출은 2,438억원(YoY +117.2%, QoQ +94.7%)으로 큰 폭 증가할 전망이다. TMMR 2차 양산 매출 지속 인식되는 과정에서, 전분기 부진했던 실적에 따른 역기저 효과 더해질 것으로 판단한다.
3) 감시정찰(매출 비중 10.9%) 및 항공/전자(매출 비중 13.7%) 부문 매출은 각각 774억원, 970억원을 전망한다.
한편, 기 공시된 이라크向 천궁-II 수주가 3분기 수주 잔고에 반영될지는 미정이나, 반영 여부와 관계 없이 해당 수주액을 고려한 전사 수주 잔고 계산 시 약 22.5~23.0조원이 도출된다. 이는 2023년 매출 2.3조원의 10배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 중동 정세가 불안해지면 LIG넥스원은 바빠질 것
LIG넥스원의 연간 매출은 2024~2026년 각각 2조8,591억원(YoY +23.8%), 3조5,276억원(YoY +23.4%), 3조9,899억원(YoY +13.1%)으로 두자릿수 성장세 이어질 전망이다. 규모 있는 수주의 매출화 지속되며 실적 성장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UAE,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向 천궁-II 수출은 2026년 이후의 실적까지 기대하게끔 만드는 요소다. 해당 수주의 납품 일정이 빨라지는 경우 2026년 실적 성장 폭은 더 가팔라질 여지가 있다.
LIG넥스원의 장기 실적 성장을 전망케 하는 요소는 전술한 중동 정세다. 지리적, 정치적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 중인 가운데, 근본적으로 종교/인종에 기반한 갈등도 여전하다. 이스라엘이 중동 정세 흐름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주요 국가인 만큼, 미국 대선 이후 중동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일 필요가 있다. 중동에서의 무기 체계 수요가 증가할 경우, 미사일(정밀타격)을 공급할 수 있는 LIG넥스원을 찾는 국가가 증가할 수 있다.
▶️ 목표주가 상향
LIG넥스원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88,000원으로 상향한다. 목표주가는 2025년 순이익 추정치 2,895억원에 Target P/E 21.9배를 적용해 산출했으며, Target P/E는 Peer 6개사(RTX, Curtiss, Rolls-Royce, Rheinmetall, SAAB, BAE Systems)의 2025년 P/E 평균치를 적용했다. 가파른 주가 상승 지속됨에도 굳이 2026년 실적까지 시선을 연장시킬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 여전히 높다고 판단한다. 현 주가는 2024년 실적 추정치 기준 P/E 26.1배, P/B 4.3배, ROE 17.9%다.